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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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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9-21 19:27내 생각을 말하게 되었을 때
그런... 말을 했었다.
"나는 사람을 볼 때 '0'부터 시작해.
좋아보이는 점이 보이면 플러스를 하고
상종하기 싫으면 아예 입을 닫아.
이미 플러스를 했는데
진실을 알게 되고서 곤두박질치는 경우도 없지는 않아.
너는... 지금까지는 꽤 쓸만한 것 같아."
옆모습으로 보이는 녀석의 싱긋~거리는 표정을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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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과 몇년동안 손발을 맞춘 애를 조수석에 타라하고
뒷자리에 앉았던 날.
곤두박질이라는 감정이 터져버렸다.
이전에 한 번
그러지 말고, 내가 집에 가져가서 버릴께 했던
비닐봉투에 찬 차안의 갖가지 쓰레기들을
도로 옆 풀숲에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고.
참 쉽다.
인간의 기분 나쁜 양면성을 발견하게 되는 때...
그럴 때면
기분은 바닥이 된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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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9-21 19:21익숙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중에
`어디로 갔지?`싶은 때가 종종 있다.
익숙한 습관대로
짧은 지나간 시간들을 되짚어봄에도
구간이 삭제된 것마냥
그 부분만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매달리면 매달릴 수록
우리의 뇌는 가끔 짖궂은 장난질을 한다던...가??
그래서 3자적 관점을 포함하는 객관적 관점이 요구된다던...가??
부피가 크지 않은 품목,
조금 전까지 사용했던 품목들은
여지없이 근처에 있다.
등 뒤거나
다리 아래이거나
엉덩이 언저리거나.
일어서서 휘둘러 찾지 않으면
재능 넘치는 숨바꼭질에서처럼
야무지게도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다.
가....끔...
나를
내 생각을
멀리 떨어뜨리기 위해 일어... 서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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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9-21 19:19나는 강태공이 아니다.
내 생각을 가다듬는 데에 있어
애꿎은 생명들의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
미끼에 현혹된 어리석음에도 그렇다.
고통을 안겨버린 후의 놓아주기는 더 역겹다.
그런데도 내가 자라오는 동안
별... 요상한...
교훈이라며
강태공을 언급하는 이들을 겪는 사례가 잦았다.
그런걸 원치 않는다.
나의 체득과 이득에 적어도 생 명 의 몰은 최소화되었으면 한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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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9-14 22:37Tikal을 가보고자 하는 목적은
풍경이 아니다.
그러니 사진따위 쓰잘머리 없다.
밀림속 유적이라는 차별성일 뿐
다른 곳에서도 흡사한 모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을 바라보는 정신은
과거의 사실을 찾기를 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인간의 한순간이 덧없다거나 장엄하다거나 숙연하다거나...
그...런 역사의 향기를
조금은 더 본연으로 흡입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그 밀림속 유적지가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전혀 궁금하지 않다.
느끼고자 하는 것은 외양이 아니기 때문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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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9-14 22:31프랑스 역사를 익힌 후에 본다면
[베르사유의 장미]를
순정만화에 국한한다는 것은 아깝지.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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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8-31 19:52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정치체제이며
경제적으로는 시장경제 체제인 자본주의를 따르는 국가이다.
자본주의란,
사유재산을 인정하며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이론이다.
벌고 쓰는 것에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다.
장점과 단점이 상존하다보니
그걸 제어해보겠다고 국가가 나서는 것이 수정 자본주의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손의 폐해를 막아보겠다고
거대권력이 개입하고 보니 또 병폐가 태어난다.
대처리즘, 레이거노믹스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가 득세이던 시기, 영국은 치명타를 입었다.
여기서 끝일까? NO!
신케인즈학파라고 분류되지만 신자유주의자라고도 치부되는 멘큐가 등장했다.
기존의 경제학서들에 비해 읽기 편하다는 접근성의 우위는 있지만
그의 경제학문적인 접근에는 시큰둥하다.
세상에 퍼진 뻔한 말들을 주제의 텍스트로 만든 것 뿐... 아닌가??
인기는 좋은가 보다. 줄기차게 개정판이 나온다.
우짜노~~~!
그에게도 흑역사가 있다.
강의도중 학생들의 일부 집단이 항의의 표시로 강의실을 나가버린 것이다.
은근한 편향적이며 주입의 압박??
자본주의는 이렇다.
산업혁명전부터 태동되었던 자본주의는
[Das Kapital]의 창 끝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
어느덧 세계의 구석구석을 지배하는 인간욕망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10조쯤 금융기관에 맡겨두면
그 후 대한민국 수정이율 기준
매년 세전 3,000억원이 불어난다.
5년 정도를 복리로 계산하면 세후라도 서울의 아파트 수십 채가 그냥 생긴다.
자본주의를 끼고 사는 금융이 세상 주무르는 데에 동참한 결과다.
어쩌면
정치체제보다 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일지도...
보이지 않는 손이나
부익부 빈익빈 같은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를 억제하는 정치수단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더 많이 벌어 더 풍족하게
내가 가진 한도내에서는 내 맘대로 살겠다는데
이 놈의 수단들이 시시때때로 태클을 건다.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식 표현인 《공공복리》를 표방한 국가들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그 공공복리라는 것이
광의의 의미까지 포괄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협의의 의미로도 사유재산의 자유를 종종 억압한다.
공공복리는
어떠한 때에는 이현령비현령인 무소불위의 힘을 지닌다.
정치체제와 수단들에 의해 자본주의쯤 가뿐히 즈려밟힌다.
대중의 시선과 평가와 반대쯤 코웃음거리도 안된다.
공공복리에게는.
돈 좀 만지는 것들이 괜히 정치에 눈독을 들이는 것이 아니다.
억울해서이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해서인 경우가 많다.
세상이 곪아가고
정치수단들을 부리는 자들이 늘어나고
그래서... 더 곪아가다보니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떠드는 시대가 닥치고야 말았다.
인간의 절대적인 추구 명제는 과연 무엇인가?
절대...를 강조하는 시대일 수록
그 절대를 압박하는 그물들과 칼들도 늘어난다.
자유로운 시장경제가 절대라 할 때 그 관점으로 보면
공공복리라는 칼은 대부분 참 어이없고 우습다.
절대...라는 명제가 바뀌지 않는 한
인간이 사는 세상은 요란스런 드라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주린 배가 아니니 배부른 상상이 찾아드는...가??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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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8-24 21:47저녁식사 후
산책을 하거나 옥상에 올라
어둑해진 하늘을 올려다 보면
근처에도 이 녀석들이 있었나? 싶은 날개짓과 음영이 보인다.
지구 전체 포유류의 20%라던...가??
서식환경이 좋은 곳은 퍼센테이지가 더 높다고 알고 있다.
박쥐다.
우화에 부정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는 표현에 동원되기도 하며
철새보나 더 더러운 취급을 받는 정치질과 그런 인간이
비유대상에 오르기도 하는 그 녀석이다.
인도부터 동쪽으로의 동남아 국가들에서는
어스름 저녁에
놀랄만큼 많은 박쥐떼를 보게 된다.
낮시간은 체온유지가 어려워서이기도 하겠지만
주로 밤에 출몰한다. 베트맨도 주로 밤에? ^^
밤에 먹을 게 많나 봐, 거기에는.
호텔 입장시 소지 금지라는 두리안
(태국어의 음차로는
ท: 터 타한 에 싸라 우-가 붙어 투리안ทุเรียน.
태국어로 보면 외래어란다.)의
수분에도 여러 매개체가 있지만 주로 박쥐가 공헌을 한단다.
내 또래인 농장을 하는 이가 전한 말이니 믿고 있다.
열매에 갈라짐이 생길때면 과육도 탐낸단다.
생육말고 냉동이나 건조 투리안도 나름 식감은 쓸만하니
그걸 먹는 이도 많다.
그렇게까지 맛있거나... 하지는 않던데...
내 미뢰들이 신통찮은 건가?? (__);;
체온 20 °c이하인 휴식시간이 아닌
활동중인 박쥐의 평상시 체온은 인간의 체온과 비슷하지만
비행시에는 40°c 이상이라고 한다.
그 온도에도 견디는 바이러스를 많이도 보유하고 산다.
그 녀석들의 바이러스가 인수합병 바이러스라
WHO가 시끌벅적할 꺼리를 때때로 제공(?)한다.
박쥐는 벼의 줄기에 집을 짓는 쥐들과 크기가 거의 유사한 녀석도 있다.
그런 쥐가 날개를 달고 귀가 크며 콧구멍이 솔직하게 보인다는 이미지를 준다.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박쥐무리가
밤시간에 해치우는 해충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한다.
꺼려지기도
쓸만하기도...
존재의 실재는 어떤 대상에게는
기피와 호감이 공존하기도 하나 보다.
같은 대상의 같은 상대인데
쓸모의 유무에 따라서 그러한 평가를 한다.
유쾌한 접근법은 아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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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8-09 22:29아직,
거리의 보도블럭은 뜨겁지 않았다.
매일 내렸던 지난 주의 비 덕분이었을 수도 있다.
초록의 나무에 저으기 싱그러움이 걸려있던 때,
옛 사람들도 만나고
이국의 익숙한 풍경도 담겠다는 일정에
뜨거움은 없었다.
그렇다고...
얼버무렸다.
머리는 혼란스러웠고
가슴은 별스런 박동을 하더니
계절보다 뜨겁고 무더운 열기가 가득해져 버렸다.
"이상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왜...지?"
거듭거듭 묻고 자문했지만
명쾌한 답은 아직
멀리에서 오는 손님마냥
굽이쳐 휘도는 먼 산자락 길을
자꾸만 바라보게 만들 듯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게...
희뿌연 마음으로 찾은 곳에서...
고맙고 반가운 이들을 만나고 찾아뵈면서도 아직...
아직은...
인정하기 두려운 정답을 회피하기만 했었다.
7월이 가고
8월!
걷히던 두려움과 황망함이
이전부터 감추려하던 실체를 결국 내보이게 되었다.
그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사랑"이었다.
도저히 믿기지 않을 현실이었다.
만날 수도 없는 이를 향한 열꽃이라니!!!
받아들이기 난감한 머리와는 달리
가슴은 격하게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 그래. 그게 맞다니깐?"
늦은 오후의
와라락 쏟아지던 비를 바라보거나
빗줄기속에서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가슴의 뜨거움은 정말이지 견딜 수 없는 고문이었으니까.
그렇게 핑계를 대며 하늘을 보게 되었다.
"그래! 그랬던 거야. 이제 그만 가슴에 지자"
인정해버리고 나니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풍경도 사람도...
다시금
7월이 가고 8월이 왔다.
쏟아지는 햇빛의 뜨거움과
산소 희박할 듯한 공기를 겪으면서도
그 때와는 다른 청량감을 느낀다.
가슴이란 녀석의 예측불가라니, 원!!!
"사랑"이었다.
스스로를 놀라게 했던 답은,
계절을 이겨내고 어울리게 하는 마력을 지녔나 보다.
그 해 여름.
그 때로부터의 행복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음을 느낀다.
좋다.
당신!!
거기에 있어.
어디 가지 말고 거기에 있기만 해.
내가 갈 거거든.
뜨겁다는 이 여름보다 더 뜨거운 나를 만나게 될 거야.
그렇게 될거야. 믿어도 돼.
사랑해. 내내 그럴께.
사랑해.❤️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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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7-27 21:42기도는
과녁에 꽂히기를 바라는 화살일 수도
출렁임을 멈추고 잔잔해지기를 바라는 물일 수도 있다.
화살은 종종 원하던 과녁을 비껴가곤 하고
물은, 이내 다시 출렁여버리기도 하니
좀처럼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다.
소망이 대부분 화살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제대로 꽂힌 것이라고는 실망스러울 정도로 적다.
해가 거듭되다가 어느 때부터인가
물이기를 바라는 소망들이 자라난다.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라는 표현이
아마 적절한 비유일 것이다.
안으로부터 평안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지극히 옳다.
쉽지 않지만
껍데기가 그을려질수록 그 길이
옳아 보인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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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g1772740697)2026-07-27 21:29사랑하는 나의 연인!
그대는 벌써
내 숨을 멈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소.
그로 인하여
말문이 막히고
생각의 문이 닫혀
순간 멍~~ 하여져 버렸던 때가 있었음을,
그러한 때가 몇 번이었고
그 때가 언제였었는지를
기억해내고야 말았소.
그랬 ...소.
나는 동안 잘못 헤아리고 있었던 거요.
육신을 바삐 굴리지 않으니
빠뜨려버렸던 기억들이
헐레벌떡, 허겁지겁, 아등바등...악착같이 나를 쫓으며
내게로 이어진 과거의 사실들에 대한 기억의 자락을
놓치 않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소.
그... 기억들에 미안하고 감사하여
눈물 그렁거려졌소.
새벽에 깨어...
창으로 들어와 맺히는 하늘을 보다가
숨이 멎어졌었소.
머쓱하오만...
눈물이 흘렀소. 감격의 눈물이었소.
그러니...
이 바보같은 몸과 마음이
어찌 숨길 수 있겠소.
그대....!!!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품고 싶을만큼 사랑한다는 사실을.
내... 세상을 향해 소리지르지는 못해도
당신을 향해서라면
얼마이든... 언제이든... 그렁거릴 것이오.
안 창피하오.
도리어 감사하고 뿌듯할 것이오.
그대는 분명
내 숨을
또
멈추게 할 것만 같소.
그래도 좋소.
언제든 당신의 뜻대로 하시되
그것이... 의도치 않으셨던 것이더라도
각오는 해 두시오.
나는 당신을 가만두지 못할 듯하니 말이오.
사랑하오.
거기....있어주어
참으로 감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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