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생각해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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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govlepd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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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6 03:43

우리는 한 때
두 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우리는 한 때
두 개의 물방울로 만났었다
물방울로 만나 물방울의 말을 주고 받는
우리의 노래가 세상의 강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세상의 여행에 지치면 쉽게
한 몸으로 합쳐질 수 있었다
사막을 만나거든
함깨 구름이 되어 사막을 건널 수 있었다
그리고 한 때 우리는
강가에 어깨를 기대고 서 있던 느티나무였다
함께 저녁강에 발을 담근 채
강 아래쪽에서 깊어져가는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가 오랜 시간 하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불어도 함께 기울고 함께 일어섰다
번개도 우리를 갈라 놓지 못했다
우리는 영원히 그렇게 느티나무일 수 없었다
별들이 약속했듯이
우리는 몸을 바꿔 늑대로 태어나
늑대 부부가 되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늑대의 춤을 추었고
달빛에 드리워 진 우리 그림자는 하나였다
사냥꾼의 총에 당신이 죽으면
나는 생각만으로도 늑대의 몸을 버릴 수 있었다
별들이 약속했듯이
이제 우리가 다시 몸을 바꿔 사람으로 태어나
약속했던 대로 사랑을 하고
전생의 내가 당신이었으며
당신의 전생은 또 나였음을
별들이 우리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당신은 왜 나를 버렸는가
어떤 번개가 당신의 눈을 멀게 했는가
이제 우리는 다시 물방울로 만날 수 없다
물가의 느티나무일 수 없고
늑대의 춤을 출 수 없다
별들의 약속을 당신이 저버렸기에
그리하여 별들이 당신을 저버렸기에...
_ 류시화 _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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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5 22:24

☆。.......☆......☆。내맘 속에 내리는 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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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5 00:39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어느날 습관처럼 텅빈 공원을 걸었습니다
문득 구석에 있는 공중전화를 발견하곤
수화기를 집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습관처럼 전화를 걸려했죠
그 누군가는 이미 내 곁에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난 어렸을 때를 기억합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주 어렸을 때 말이죠
엄마 곁에 누워 잠이 들었었죠
한참을 자고 일어난 후에
곁에 아무도 없음을 알고 슬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큰소리로 한없이 울었더랬습니다
그와 헤어진 후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참 많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마다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지막이라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죠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깨닫게 되었고,
그것이 나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알지 못합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음보다
더 슬픈 존재를 나는 알지 못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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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19:18
사랑안해.................................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거야
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 네 맘 떠나간 것을
설마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
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꺼야 기억의 모두를
이제 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바보처럼 사랑 안해 말하는 널 사랑한다
나를 잊길바래 나를 지워줘
바보처럼 몰랐어 너희 두 사람
아직 기억하려던 그건 그래 다 욕심이야
다짐했건만 매일 아침 눈을 떠
지나간 너에게 기도해 나를 잊지 말라고
제발 지금 내가 바라는 하나
내 얘길 너무 쉽게 하지마
차라리 나를 모른다고 말해줘
시간지나 알게 될꺼야 내 사랑의 가치를
이제 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 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바보처럼 사랑안해 말하는 널 사랑한다
나를 잊길 바래 나를 지워줘
내가 없는 내가 아닌 그 자리에 사랑 채우지마
혹시 만날 수 가 있다면 사랑 할 수 있다면
아프잖아 사랑한 널 지켜보며 사랑한다
그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해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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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17:30비.......................Rain.....................
내가없는 너에 하루는
내가없는 너에 방안은
내가없는 너에 미소는
여전히 눈부실까
이기적인 나를 용서해 그대먼저 세상 떴다면
그건 살아있는 죽음이 내겐 됐을테니까
널 만나 모든게 다시 시작됐어 살아있다는게
너무도 행복했어 그래서 더욱 남김없이 후회없이
쓰고 떠나려해 그날까지 남은 내몫에 모든사랑
슬픔으로 슬픔 잊히듯 다른 사랑으로 날 잊어
내가 눈을감는 날부터 나는 너를 모를테니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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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16:07옛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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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14:05사랑이 지나가면.....
그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사람을 몰라요
두근 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은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은 그저 스쳐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댄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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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00:52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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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4 00:32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픔 노래들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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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나°° (@govlepdl2)2014-05-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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