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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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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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9 19:16
책 향기를 맡으며
윤경관
영혼들이 살까
마법에 걸린 걸까
참 신기하다
마시는 생명수처럼 거듭거듭 새롭다
티 없이 맑은
웃음도 느낄 수 있고
한 줄기 햇살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은밀한 젖줄의 생명으로
살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생명의 환희가 아장아장
날아가는 나비도 볼 수가 있다
꽃들이 사는 꽃밭, 새들이
청산에서 사는 이유도 알 수가 있다
포근히 잠이든 고운 꿈꾸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가 있다
너랑 나랑 웃는 모습도
책을 읽으면 볼 수가 있고
생명이 없는 물체에서도
생명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다
지구의 정원 우주의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내가 매달려 갈망하지만 늘 새롭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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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9 19:16
사람아/虛天 주응규
사람 위 사람 없고
사람 밑 사람 없거늘
타인의 배려는 간곳없고
같잖은 이기심에 불타
메말라가는 매정한 세상
얼만큼의 부(富)와
영화를 누렸으면 족할까?
제멋에 한 치 앞도
분간 못 하고 살아가는
초로인생(草露人生)
배알이 뒤틀리더라도
허허 웃고 만다. 사람아!
어차피 우린 모두 나그네인걸
무릇 사람은 인정(人情)으로
더불어 가야 하거늘
아집과 독선 둔갑과 무관심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하는가?
예끼 이 사람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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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9 19:15
울 아버지
*詩庭박 태훈*
울 아버지
친척 결혼식에 가신다고 양복을 입으셨다
양복 1997년
큰 아들 결혼식때 맞춤양복 15년째 입으신다
넥타이
큰 아들 신혼여행 기념 선물 15년째 매신다
구두
2003년 친구가 티겟 선물한거 9년째신으신다
아버지 이옷 헌옷 됐으니
새옷 한벌 사드릴까요
이 옷이 어때서
아버지 구두가 구식 입니다
구두 선물 해드릴께요
이 구두는 어쩌고
울 아버지
그옷 그넥타이 그구두
차려 입으시고 친척 결혼식에 참석 하셨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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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9 19:15
꽃자리
윤경관
온 세상 기쁨이 가득한 시간만큼
사람들은 사랑을 그리워한다
사랑과 행복이 만나는 자리
안식을 그리워한다
사랑하는 이여
온 세상 기쁨이 가득한 시간만큼
나는 당신의 꽃자리가 되고 싶다
아침 햇살 같은 사랑과
한세상 행복을 모신
당신의 넉넉한 보금자리가 되고 싶다
사랑하는 이여
온 세상 기쁨이 가득한 시간만큼
나는 당신의 꽃자리가 되고 싶다
당신의 넉넉한 안식이 되고 싶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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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9 19:14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불안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은 신체 변화 및 신체 감각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슬픔에 창자가 끊어지고,
사랑에 가슴이 뛰며, 분노에 피가 끓는다고 말한다.
비유적이긴 하지만 이런 표현 역시 기본적인
생리적 현실을 반영한다. 감정적 상태와
신체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한 최초의 사람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이다.
- 앨런 재서노프의《생물학적 마음》중에서 -
*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상호작용합니다.
화를 자주 내면 간이 상하고, 슬픔이 깊으면
폐가 나빠집니다. 반대로 간이 나빠지면 쉽게
욱하며 화를 잘 내게 되고, 폐가 나쁘면 슬픔에,
신장이 나쁘면 공포와 두려움에 취약해집니다.
몸의 각 장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일입니다.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에
'명상'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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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Drㄹㅣ💐 (@thddmftnr)2021-07-29 12:45
포용 / 청송 권규학
물은
제 맘대로 흘러
거침없이 찾아와도
바다는
이를 거부없이 받아들인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바다, 너처럼 넓은 마음으로.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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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8 19:18
덕유산의 아름다움
설원 최남열
크고 넉넉하여 어머님의 품처럼
아늑한 아름다운 덕유산
영남과 호남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1614 M 33경인 향적봉
그 이름 그대로 향기 가득한 봉우리로다
소백산맥 중앙에 우뚝 솟아
능선을 따라 적성산, 두문산, 거칠봉,칠봉,
삿갓봉, 무룡산이 맥을 이어 덕유 산맥을 이뤄
원당천으로 발원하여 맑은 물
금강으로 흐르니 생명수가 아니런가
수천 년을 이어온 겨레의 숨결을 간직한 곳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쓰러져서 천 년을
버티어온 주목 나무의 질긴 생명력처럼
신라와 백제의 경계가 있고
온갖 수난의 시기에도 불굴의 정신으로 견디어낸
민족의 영산이어라
늘 푸른 침엽들 즐비하고
열매의 색깔에 따라 검은 구상, 붉은 구상, 푸른 구상이
함께 어울려 빛을 더하는 나무들과
산기슭엔 상수리 나무, 살구 나무 가득하고
산정에는 가문비와 눈향 나무, 향기롭게 서 있고
산마루엔 주목 나무, 구상 나무, 철쭉들 빼곡히
자리하니 사계절이 풍요롭고 그윽하도다
금강산에만 살았다는 금강모치는
깊은 산 맑고 차가운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만
사는 금강모치가 구천동 계곡에 살아 숨 쉬며
인간들에게 소중한 산소를 내뿜고 있도다
땅은 온통 설원으로 뒤덮이고
하늘은 가득 옥빛으로 물들이니
산호초가 바다에서 나와 나무로 출렁거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하나가 되어
조화로운 발걸음 사뿐하구나
하얗다 못해 눈이 부시고
눈이 부시다 못해
마음이 시린 하늘 아래 아름드리 수놓은
백설의 주단 길
천상의 길이 아니런가 하노라
어린 소녀에서부터 노송까지
나이테의 많고 적음에 따라
풍겨져서 나온 향취가 남다르고
산들의 맥은 홀로가 아니고
손에 손을 잡고 마음결까지 이어지니
행여 산행을 하다가 흙 한 줌 부시고
이름 모를 풀 한포기 상처를 내고
향기 가득한 나무 한 그루 향기를 멈추게 할까봐 두렵고
사향 노루와 금강모치의 보금자리 사라질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즐기는 산이 아닌 마음 속에 보고 느끼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석처럼 영원히 간직하고 싶구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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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8 19:18
녹아내린 사랑/虛天 주응규
아스라이 멀어져 간
감미롭던 사랑은
한낱 부질없는
꿈이었단 말인가요.
사랑의 향기에 흠뻑 취해
마냥 행복했었던 날들
눈물이 낙숫물 되어
두 마음이 빚어놓은 사랑
눈사람처럼 녹아내릴 줄
미처 몰랐더랍니다.
돌아오지 않을 사랑
기약 없는 기다림
이토록 아릴 줄이야
갈가리 찢긴 가슴 싸매어
오열 토하는 안타까움을
사랑아, 뒤밟아 보아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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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8 19:17
엄마나무의 사랑
윤경관
나무도 애들이 보고 싶데요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바람 친구랑 찾아 간데요
까칠까칠한 씨앗 눈이 트일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요
그때 엄마는 향기 속에 숨겨진 눈물로
촉촉하게 해준데요
엄마는 애들과 교감을 하면서 산데요
귀하고 귀한 내 자식 그 자리에서
해처럼 맑게 살아다오 기도 한데요
애들아
살다보면 아픔이 참 많아
더 아름답기 위해서 흘리는 눈물 이란다
깨닫게 한데요
애들은 놀랍고 신비한 세상
아름답게 철이든 고운 사연 편지에 담아
바람이 툭툭치는 날 엄마에게 전해 준데요
엄마는 생의 최고의 선물처럼
애들의 마음이 되어 솔솔 웃고 산데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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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7-28 19:17
당신을 버리겠습니까
그대 바람이면 어떻고
물이면 또 어떻습니까
사랑으로 흐르는 강물이
잔잔할 수도 있고
성난 파도로 일렁일 수도 있지요
허나, 안되는 건 안되는 것
거스를 수 없는 인연이라면
억지로 싸맨다 한들
이 생에서 이룰 수 있겠습니까
바람으로 돌아가는 걸
끝끝내 막을 수 없는 것이
인연이란 걸 알 때 쯤에야
피눈물 흘리고서야 아시겠습니까
때가 되면 제자리로 흐르는 것이
그대의 삶임을 잊은 건 아니겠지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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