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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bigpeace)2024-08-08 22:37허회경 -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을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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