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Amore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Frei aber Einsam)-
41
-
아름다운 밤이에요장다름(@brando82)
- 58 팔로워
- 36 팔로잉
- Con Amore
-
41
장다름 (@brando82)2025-10-18 20:48
새벽...
커피 한 잔 앞에 가져다 놓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책 읽는 그 시간이 제일 좋다.
다양한 이유로
시간들을 빼앗기고 살았던 적이 있었고,
이제는 그 시간들이 오롯이 내 몫이 된다.
무지 조용하고 적막한 생활...
하루를 혼자 지낸다..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들이다...
이런 시간들이 모아져서
뭘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삶의 충분한 의미로 다가온다
내 조그마한 방의 분위기...
밖에서 들리는 소음..
일상 속의 소소한 모든 것들이
삶의 의미로 자리 잡는다.
언제까지 이리 살지는 모르겠으나
좋다...
참 좋다
오랜 시간..
인터넷 음악 방송을
나름 시간 맞춰서 했었는데
다 부질없는 일인 듯 싶다.
스멀스멀 얼굴을 디미는 이상한 분들...
내가 그분들이 말하는 사람이 아니고...
이젠 그런 분들 말에
신경 안 쓸 정도의 내공은 되었지만
그런 분들하고
한 공간에 같이 있다는 것이
자존심 상한다.
쪽 팔린다...
이 공간이
나만 안오면 단절되는 공간인 것이
다행스럽다.
위대한 결과물보다
공감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
붙잡고 있었는데...
지내고 나서 보니
시간낭비였다....
이 공간에서 알게 된 분들이여..!!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내 홀로의 길을 다시 가게 해줘서~~.....댓글 3
-
41
장다름 (@brando82)2024-04-15 19:32
春晨花上露 봄 날 새벽 꽃에 맺힌 이슬
芳氣著人衣 그 향기... 옷자락을 적시네....댓글 1
-
41
장다름 (@brando82)2023-12-13 05:59
燕坐軒窓讀周易 창 앞에 편히 앉아 주역을 읽고 있는데
枝頭一白見天心 우연히 쳐다본 마당 나무 가지 끝에 눈이 쌓여 있는 것이 하늘의 뜻을 보는 것같구나댓글 1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