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님의 로그 입니다
느리게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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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고객님
길...(@g173703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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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g1737036241)2025-04-02 07:40
벚꽃 흐드러지게 피어난 길을 바라 봄.
두손 꼬옥 잡고 걸어가는 푸르른 봄.
햇살에 아지랑이처럼 아롱아롱 피어나던 환영을 봄.
바람에 꽃비가 내리나.봄
코끝에 내려앉은 꽃잎 하나 봄.
숨 길~게 들이켜 향기 맡아 봄.
꽃비내려 마른 가슴을 적시나.봄.
꽃비가 바람따라 가버렸나 봄.
연초록 새순이 빼꼼빼꼼 머리를 내미나 봄.
아지랑이 다 피었나 봄
계절이 깊어지려나 봄
느리게 걸어 봄.
그때그길에 서 바라 봄.
젖은 가슴 꺼내어 말려 봄.
푸르러서 좋았던 그때그 봄.
...
하얗게 바라 봄.
..
뒤척이다 새날을 맞이해 봄.
0401밤0402아침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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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g1737036241)2025-03-24 23:24
봄.새.끼.
마음 가득 꽃미소 피워놓고
살랑살랑 궁뎅이 흔들며 바람따라 가버리네...
0324 춘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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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g1737036241)2025-03-13 00:43
살아가면서 만나야 할 사람 몇이나 될까..
그중에 기억에 남겨둘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
여기 따스하게 볕든자리에
당신을 위한 의자 하나 놓아두리니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
힘겹고 지쳐갈 때..
말없이 찾아와서 한 몸 쉬어 갈 수 있기를...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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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g1737036241)2025-03-11 22:37
길 끝에서의 상념은...
삶이 야무지고 똑부러지면 좋을텐데
물가 어린애처럼 손이 많이간다는 것이었어.
..
부럽지않게 박복한 삶이어도 복은 있어서
기댈 수는 없어도 기댈 곳이 있던 나는
눈물보다는 웃음이 많았는데....
기대고 싶었으나 기댈 곳이 없었던 너는
까르르 소리내어 웃던 그 웃음마저도
주루룩 흘러내리는 눈물로 보이드라...
..
사람아...
애잔한 날에는
좁디 좁은 품이어도
마음자리 한켠으로 다가와
지친 몸 기대어 봄은 어떨까
..
잡은 손
꼬옥..쥐어..본다...
0310 기대어 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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