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좋은 친구가 되자 ^^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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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로워
이해II배려(@g1737517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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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qqqqq5)2025-04-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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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이💦 (@qqqqq5)2025-04-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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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3-16 12:35
♧🌱 덕담 한편 나눕니다♧
세계일화로 유명한 만공스님께서는 수덕사 초당에서 늘 거문고를 즐겨 타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한 스님이 만공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만공스님께 여쭈었답니다.
“스님 거문고를 타면
마음이 즐거워 지십니까,
아니면 슬퍼지십니까?”
만공스님은 찻잔의 물을 가리키며 질문한 스님에게 되물었습니다.
“이 찻잔의 물이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야 깨끗한 것이지요.”
“자! 그럼 내가 마신 찻잔의 물이 나중에 오줌으로 나올 것이다.
그 오줌물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상대방 스님은 이 번에는 더러운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만공스님은 그 스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 오줌이 땅에 젖어 물기가 되고
그 물기를 도라지가 빨아먹어 꽃을 피웠다.
그 꽃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 꽃은 깨끗한 것입니다.”
그러자 만공스님은 스님의 대답에 빙그레 웃으시면서 한 소리를 하셨답니다.
“너는 물 한 잔을 가지고 깨끗했다. 더러웠다 마음대로 바꾸는구나.”
보아라.
물은 원래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은 것이다.
그것이 찻잔에 담기면 깨끗해 지고, 오물통에 담기면 더러워진다.
같은 물이라도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 것이니라.
거문고 가락도 슬픈 사람이 들으면 슬프게 들리고, 기쁜 사람이 들으면 기쁘게 들리는 것일 뿐, 애당초 기쁘고 슬픈 것은 없는 것이다.”
하여~
이르노니ᆢ
인생을 살면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보이느냐는 다 마음안에 있는 것이요ᆢ
보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도 마음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보이는 것마다 일희일비 하려 말고,
잠잠하게 먼저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살면서 간직해야 할 소중한 덕목이 아닌가 싶군요ᆢ
오늘도 힘내시고요.
하시는 일 잘 되시고,
보람도 커지는 좋은하루 되시길 응원합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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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2-13 02:21
* 먼훗날 * - * 먼훗날에 물어보고 싶다 *
바람에 섞여가듯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같은 무정한 세월아
물어보고 싶구나
추녀끝에 매달린 빗방울이 정녕 서러운
눈물이더냐
내마음에 망울진 그리움이 한스러움이더냐
저녁햇살에 붉게 물들어가는
서편하늘의 구름한조각이 가여워서
그리도 바람은 소리내어 울었더냐
강물에 비친 갈대들의 춤사위가 그리도 안쓰러럽고 날아들고 날아가는 철새들의 울음이
그리도 구슬픈것이더냐
해가뜨고 달이뜨고 별이떠도 내마음
항상 그대로인데 꽃이지고 낙엽이지고
세월이가도 내사랑 그대로인데
스치는 바람아 떠가는 구름아 흐르는
강물아 달빛에 한숨짓고 별빛에 눈물짓는
사무침이 진정 사랑이더냐
그날 저녁노을과 함께 떠나간 너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것이란 것을
나는 알고도 너를 붙잡지못한 날 용서하거라
먼훗날에 마음이 바래져 간다면
떨어지는 꽃잎에 쏟아지는 빗줄기에
내리는 하얀눈에 내마음 물어보고 싶구나
2015. 11. 04.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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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2-01 00:27
추*
느낌도 없이 다가온 너
그래서 난 놀램도 없었다
뒤돌아 보니 익숙했던 여름
넌 저만큼 가버렸고 다시
스쳐가는 가을 니가 항상
같은 모습으로 쓸쓸한
이별의 소식을 전한다
잠깐 보이는 것들에게 너무
아쉬워 하지도 말고 깊은정도
주지 말라고.... 세상은.....
너도 나도 쉬어가는 곳이지
영원히 머물수 있는곳이
아니라고 세월...그가 말한다
2019.10.22.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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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1-29 02:38
* 또 다른 하루 * - j 에게
의미없이 또 하나의 하루를
허무하게 떠나 보내는구나
나에겐 의미를 느끼지 못했던
하루였지만 그하루는 수많은
의미를 간직한채 영원한 과거로
묻히고 말았구나
이제 다른 하루의 시작점을
훨씬 넘은 이시간 싸락눈이
간간히 떨어지는 오늘이란
이름으로 지금 우린 같이하고
있구나
사람에게는 세가지 연이 있단다
좋은인연과 나쁜악연 그리고
피해갈수 없는 필연이란게 있단다
너와내가 맺은 인연은 전자에
말한 좋은인연 이었음 하는구나
시간은 순간이지만 세월은 길게
느껴진다
그런데 지금 느끼지도 못하는
이 순간의 시간들이 모여서 일생을
만든단다
삶에 있어서 제일 빛나는것은 미덕이다
그리고 존경받아야 하는건 거만을 내려놓은 겸손과 자기 반성이란다
새벽으로 갈수록 불어오는 바람이
날을 세우는구나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길...
어느 겨울날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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