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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님의 로그 입니다.

고프지 않다.
  • 44
  • 끄적 끄적

    아침고요(@gobbvic)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7 00:14


    펜으로 글을 쓰다보면
    생각이 먼저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손은 늦다.
    그런 연유로 호흡을 길게 가져가지 않으면
    그렇지 않아도 악필인 필체가 옹졸해지거나 엉망이 된다.
    녹음기능을 이용하면 입이 버벅댄다.
    역시나 생각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한 도구다.

    사고의 영역은 넓고도 빠르다.
    넓어서 병인 경우도
    빨라서 곤란한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생각을 멈출 수는 없다.
    내 가치는 내가 정한 규범에...이후... 어긋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나간 잘못을 속죄하는 방법은 없다.
    품고 가야 한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게 더 쪽팔린다.

    타인의 말을 듣거나 글을 보다 보면,
    어디선가 만나본 것만 같은 말과 글을 마주치곤 한다.
    의심이 든다.
    과연
    화자의 독자적인 것인지,
    어디선가로부터 배웠거나 타인의 것을 눈치껏 자기 걸로 삼은 건 아닌지 하는...
    대담을 해보면 많은 이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독자적일 것까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받아들여 용해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부족했었나 보다.
    자기안의 씨를 틔워 기르고 열매 맺은 결과물이 아니다보니 말에 두서가 없다.
    안타깝다.

    그러니....사고의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것이 과정을 거쳤다 하여 완벽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적어도...
    어느 부분이 오류인지는 짚어볼 수 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접근의 방법을 순에서 역으로 하면 대개가 걸려든다.
    참... 많은 것 같다. 남녀노소를 떠나서. 현재에도.
    진짜 생각인지, 그럴 것 같다는 짐작을 진짜라 판단하고 있는지...를.


    당해봤다.
    절감했다.
    나만의 것으로 채우지 못한 모든 명제는 모조리 헛된 취급을 받아도 된다.
    항변이나 변명은 되려 우습다.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그렇기에 얼굴이 붉게 변하는 것일 테니까.
    사상누각이라는 말을 여기에 적용하면 될려나??

    인생에서 한번 쯤은
    누군가로부터 혹독한 회초리를 맞고서야 깨닫게 되는 현실이 있기도 하나 보다.

    생각보다 느린 반응을 하는 손이나 입이
    생각과 일치되기를 바랄 뿐이다.

    글쎄~~~!!
    그러니까 가능하게 되는 때가
    '어느 세월~에~~?' 냐고?#!!!!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6 23:34












    필요한 것이 떠올라 편의점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화원 화분에 갇힌 가을은
    이른 시선끌기를 감행해야 하나 ... 보다.
    자연의 섭리가 아닌 인간의 갬(?)성을 훔치기 위해서.. 는...🥲😅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6 23:30






    그런... 건...
    가??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6 23:30


    그런 건...가??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6 23:24






    씻고 난 후에는 보습제가 필요하다.
    가을이 곁에 있다는 거다.
    월초.. 거기의 그 제품을 구매하긴 했다.

    겉모습은 보습 크림으로 달랜다지만
    마음이 거칠어지면 무엇으로 달래야 하지?
    믿을 건 오직 하나.
    마음을 진동시킬 생각들을 내 안에서 다스리는 것.
    충분치 않다면 더 노력해야겠지.
    피폐해지지 않으려면 더욱 더.
    부끄러워지지 않기 위해서.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2 05:09
    독설을 날렸다. 잘못했다고 생각했다.
    그걸로 자신 스스로를 용서해 버린 거다.
    독설에 휩싸인 상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먹을 날렸다.
    칼을 휘두르거나 쑤셨다.
    방아쇠를 당겨 타인의 몸에 금속을 남기거나 통과히게 만들었다.
    참회한다.
    참회를 돕는 이가 생기거나
    또 다른 악을 등장시켜 상대적 선함으로 포장한다.
    그리곤... 손을 탁탁~ 털어낸다.
    용서받았다는 듯이, 그걸로 된 듯이 ....

    코메디가 따로 없다.
    맞은 상대는 아파하고
    베이고 찔리거나 총탄을 맞은 상대는 죽거나 불구...
    최소한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악행을 저지르고서도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자들에게 묻는다.
    '니네들 논리대로라면 아우슈비츠도 용인하겠네?'
    과연 몇 녀석이나...
    나찌의 관료와 군인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할 지 정~~말 궁금하다.
    상대가 있을 때, 자신 홀로 홀가분할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은 없다. 그 홀가분은 어디까지나 상대의 영역이고 권리다.

    지들의 죄를 '신의 역사를 위해서'라고 포장했던
    너무나도 많고, 질기게 오래된 성직자들과 교회의 역사는
    토악질 나온다.
    회개하면 죄를 사하며 준다는 말 따워... 역겹다.
    용서가 사랑의 파트너인거야?
    그... 거... 진정한 용서여야만 하는 거 아냐??
    말로만 하는 회개도 용서받는다면 이 세상 모든 교도소는 당장 없어져야 한다.
    누군가를 죽이고서도 기도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장면들은
    종교의 이름의 잣대에 의해 죽어간 수많은 유럽인, 중동인,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북 남을 막론한 아메리카의 인디오들에게도 행해졌었다.
    그리고선 손을 탁!탁! 턴다.
    기도하고 참회했으니 용서받은 거라고.
    정말 '웃기고 자빠졌네...'라는 말조차 양반일 정도로 우습다.



    오래 전 본 영화 미션은 불편했다.
    보는 중간중간 들리던 음악이 아니었다면 그 영화는 돌멩이를 던지고 싶을 정도였을거다.
    읽었던 책이나 멜 깁슨이 감독으로 만든 영화를 보면 남미의 기존 인류도 패악질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럼에도 영화 미션은 심기가 편치 않았다.
    마치...서양식 우월함을 바탕으로 둔 채, 종교적 질문을 해대는 꼴이랄...까?? 실상 그 우월함이라는게 정신보다는 물질위주였으면서도 말이다.

    카톨릭, 성직자, 식민지배자, 협잡, 몽매, 살인...
    교황에게 서신을 보낸 작자의 고뇌라는 건 결국
    이어진 선의 속박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진솔한 고백이니
    금지한다는 자결이라도 했어야 했다.
    하긴... 비슷한 조직체계를 가진 현대의 어떤 조직도 그러더라만.
    목숨이 아까워서는 아닐테고...지옥엔 가기 싫었나????
    '그는 살고 저는 죽었습니다 '와 같은 어줍잖은 미사여구를 적기 전에.
    예수님은 사랑 이라는 명제에 더 어울리는 직종을 가졌으니까. ..
    더 높은 워치에 있었으니 예수와 더 가까윘던 거 아냐?
    니네들 논리대로라면?
    그런데도 그 많은 인명을 죽게 만든 협잡을 했으면서 나불거리는 꼴이라니...

    대항과 비폭력.
    어쩜 그리 니들끼리의 판단기준에 의해서만
    숭고니 희생이니 떠드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영화속 대사처럼, 사람취급을 안하면서
    다른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그들의 전통을 말살하며 교화라는 이름의 살인을 했던 거란 건 알지?
    어린 아이가 잠긴 칼을 꺼내와 주던 장면에 더 눈길이 갔던 걸 보면
    확실히 나는 대항... 그 쪽 성향인지도...(__)a""

    모리꼬네의 곡이 아니었으면
    다이하드의 그 제레미 아이언스가 폭포앞에서 오보에 연주를 하는 장면이 없었다면,
    로버트 드니로가 주민들과 함께 적군에 맞서기 위해 움직이는 장면이 아니었다면,
    누군 줄도 몰랐던 리암 니슨이 어린 아이의 보트에서 물에 빠뜨려지는 장면이 없었다면,
    아니... 그 장면들이 있었기에
    더더욱 종교라는 이름이 현실과 결탁하여 그릇된 판단을 내리는 순간들 모두가 역겹다.
    그건 마치
    누군가를 죽이고서도 손을 탁!탁! 터는 같잖은 짓으로 보이거든.
    물론, 종교만이 모든 비난을 받아야하는 건 아냐.
    인간 세상엔 일부의 종교(인)못지 않게 하찮은 것들도 않으니까.

    거듭 거론하지만
    용서는 사죄하는 자의 수중에 있지 않으며
    당한 자의 마음에 달려있는 권리란다.
    아무 때나 탁 탁 거리지...들 좀 마라.

    댓글 2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22 03:56
    추문으로 나락간 시인중에 홀로서기라는 시를 쓴 이가 있었다.
    그 시에 이런 부분이 있다.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일본만화 슬램덩크 중에는 서태웅이 잠들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이 있다.
    '난 최고다'였던...가??

    '꿈에서나 볼 법한 일들을 현실에서 만나다니...'라는 말도 있다.
    '꿈에서라도 바라마지 않던 결과...'라는 말도.

    오래 전부터 궁금하던 사항이다.
    이루고 싶지만 이루지 못한 현실을 맞닥뜨릴 때마다. ..
    혹시...
    내 생각의 의지가 부족했던 건 아니었을까?, 약한 건 아닐까...?
    단상에 오르면 자신감이 차고 넘쳐 활기에 찬 스스로를 느끼는 날,
    홀로인 시간이면 이유가 무엇인지 찾고자 했다.
    그리고 미래를 그려보았다.
    부족했다.
    드로잉 단계를 넘어 보다 더 정밀한 세밀화를 그렸어야 했던 거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기숙사 맨 윗 층,
    복도를 한 참 걸어야 하는 가장 끝 방.
    무슨 악취미인지 사감이 의대생 세 명 있는 그 방에 나를 밀어넣었다. 셋 다 서울의 유복한 가정출신, 한 명은 안암동 영문과를 자진하차하고 왔다는 선배이고 둘은 같은 학번. 선배는 소아내과, 둘 중 하나는 마취의, 어울리지 않게도 머리띠 두르던 녀석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나?? 원체 부자집안이었으니 의사가 안되었더라도 뭐든 밥벌이는 하고 있겠지.

    금요일 저녁이면 혼자 남아
    유일하게 불켜진 방인 경우가 많았던 그 방의 남향 창쪽 의자에 앉아
    밤을 새워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가늠해보고자 했었다.
    아니, 그 모습은
    이미 십여련 전부터 고향마을의 서편 저수지나 남쪽 산마루에서부터 시작된 습관일 수도 있다.
    왜... 선조들이 답답한 산골에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했고
    박차고 싶었다.
    그 때부터 홀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뇌파가 전자기장이라면... 설명이 가능할까??
    유독 정전기가 많고, 형광등 천장등이 있는 방에서는 희뿌연 빛에 암흑을 누리지 못하고, 고압선이 있는 아래에서는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친다. (그래서 내가 만든 집에는 천장 벽 바닥 모두에 전선이 지나가지 않는 공간을 그려보았다.)

    하나의 생각이
    어떤 경로를 따라 머리속을 흐르고 뇌신경을 움직여
    마음을 두드리고
    호르몬을 자극해
    몸에 갖가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따라가 보고 싶었다.
    명상이란 단어에는 맞지 않지만 그 자세를 취한 채
    따라가 보려는 시도도 했었다.
    어럽다.
    고요하고자 하나 더더욱 요란한 파편들이 쏘아져 비집고 고개를 들이민다.

    희노애락을 느낄 때마다
    마음의 부피 밀도 무게가 다름을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엄청난 충격과
    온통 정신과 육신을 휘청거리게 하거나 무너뜨리는 것도
    아마...그 무게 때문일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생각은 어떨까??
    생각에도 무게가 있다면
    물에 던져진 조약돌이나 바위처럼
    어딘가에 작용을 하게 되지 않을까?? 좁거나 넓거나, 느리거나 빠르거나.
    그게
    이미 정해졌었거나
    이미지 트레이닝이거나
    꿈을 언급할만큼 감격적이거나 기시감에 대한 설명을 하는 데에 타당할까??
    픽~~!!
    생각을 이어가다 실소인양 호흡을 뱉어냈다.

    미개한 존재라서
    미래를 알지 못하지만
    가...끔 그런 상상을 해보곤 한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미칠만큼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닿을 수 있는 미래라는 것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 하는.

    아직... 그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더 미쳐볼까나??
    가능해질 수도 있지 않겠어?
    최소한 수많은 소망 중
    단...하나...만이라도.
    인생!
    후회할 꺼리들 수두룩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호흡 길게 내뿜는 순간,
    입가에 씁쓸한 미소 한자락이라도 걸치려 한다면.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19 00:34
    곡, 수필 ...
    타인의 감정이다.
    그러니
    몰라도... 없어도... 아무런 상관없다.
    세상의 규격에 맞게 내어놓을 재주가 없을 뿐
    내 안엔 나만의 곡조와 수필 ...이 있으니까.

    댓글 0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13 23:28
    선택'이란 녀석은 마치...
    내 윗선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듯' 하다.
    '내 명령을 들어!!!'라고 귀를 '웅~'하게도 한다.
    심지어 마음까지...

    정보를 모아 취합하고 분석하여
    다분히 이기적인 기준을 더해 내리는
    선택!
    다음 단계는 결정이고
    그 이후, 행동에 이르면
    어떠한 변명도 구차할 뿐이다.
    그러니까 지를 만들어 낸 주인은 난데
    어느 새 지가 주인인 양 회초리를 들이댄다.
    가끔은... 시퍼런 칼날도 들이댄다.

    어릴 적 구멍가게의 플라스틱 사각틀안에 담긴 구슬을 고르는 잔망은 귀엽기나 하지..,
    10대 중반을 넘어 고르는 모든 선택은 저마다의 외침들이 있다.
    대나무밭 전쟁놀이든,
    삼나무숲 영역넓히기든,
    검정교과를 콧방귀보다도 하찮게 여기든,
    마음에 화만 들이차던 도장들의 훈련시간이든...
    그리고 넘어서기 벅차던 그와의 조우든...

    특정하는 상대가 없는 곳에서의 상념이..
    거쳐오면서
    수 많은 선택을 했을 거다.
    걔 중 많은 것들이 불구나 맹인이 되어 뒤쳐지거나 헤메는 처지에 놓였을 수도 있다.
    살뜰하게 보살피고자 했으나
    의외의 외부타격으로 불구가 된 녀석도 있을 거다.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 지...

    그 수많은 선택들이
    흔적도 없거나
    오물을 뒤집어 쓴 채 나를 원망하거나
    배신당하거나
    절뚝거리는상황들을 겪었지만
    구근화초처럼 뿌리는 상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 맙... 다.

    네 덕분에 그 더러운 공기를 들이키고도
    지금을 볼 수 있었다.
    당장 내일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생.
    죽는 날까지
    네게 고마워 할 거다.

    끈끈하게
    내 온 마음을 차지한 너라는 '선택'.

    그래! 가 보자.
    끝이 있겠지.
    그 때... 우리
    어색하게라도 포옹하지 않을래?
    변하지 않을 너와 나라면 그래도 되지 않겠...어?

    댓글 1

  • 44
    아침고요 (@gobbvic)
    2025-09-13 23:22
    예전에는
    물건의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때 소거방식을 썼었다.
    가장 낮은 확률의 장소부터 찾았었다.
    기억이 온전함에 가깝다면 역시나 높은 확률의 그곳에 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높은 확률순으로 세번까지 찾다가 안보이면 무시한다. 그만큼 내게 중요치 않다는 거다

    사고는 그렇지 않다.
    샤워를 하다가 떠오른 생각들 중 입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던 논리나 텍스트는
    뉴런들을 헤집는 심정으로 머리를 굴려본다.
    뭘 이렇게까지... 라는 자조도 많다
    막상...뉴런들을 따라가다 발견하게 되는 이전의 기억들은 반갑다.

    노크가 필요없는 기억과 회상은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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