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주╭✿로그입니다.
늘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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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신원
💦란주╭✿(@hcpnb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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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1-13 12:25
그 ㄹ ㅣ 움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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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1-13 12:22
( 겨울밤 흰눈 내릴 때 )
살박살박
머리맡 탁상 시계는
밤마다 깊은 독 속에서
시간의 흰 싸라기를 퍼낸다
그 흰쌀 퍼내는 소리가
달빛처럼 고요해질 때면
그 밤 내 잠은
숯불 속 군밤처럼 달다
(박분필·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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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1-07 15:38
( 가을 편지 )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툭,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 이해인 / 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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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1-03 13: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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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0-04 11:47
( 가을은 눈의 계절 )
* 이맘때가 되면
당신의 눈은 나의 마음,
아니, 생각하는 나의 마음보다
더 깊은 당신의 눈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낙엽들은 떨어져 뿌리에 돌아가고,
당신의 눈은 세상에도 순수한 언어로 변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멀리 멀리 당신을 떠나는 것입니다.
떠나서 생각하고,
그 눈을 나의 영혼 안에 간직하여 두는 것입니다.
낙엽들이 지는 날 가장 슬픈 것은
우리들 심령에는 가장 아름다운 것……
(김환승)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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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10-04 11:42
푹푹 찌던 저녁 햇살이
산 그림자에 밀려나고
언덕을 넘는 저녁 바람이
옷깃으로 파고든다
푹푹 찌던 저녁 햇살이
산 그림자에 밀려나고
언덕을 넘는 저녁 바람이
옷깃으로 파고든다
- 박인걸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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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09-27 11:14
처서(處暑)
훤칠한 하늘
청량한 일기
햇볕 따가워질수록
농익은 이삭 고개 숙인다
산골짝에 갇혀 있던 산들바람
서로 앞다투며 한 시절을 빠져나와
여름의 꼬리를 자르고
담금질 들녘으로 가을을 품는다
어김없는 자연의 법칙
구름 가는 길 내리는 비속에
모두 가을 속으로 접어들었구나
우리 모두의 땀을 익히려
훤칠한 하늘
청량한 일기
햇볕 따가워질수록
농익은 이삭 고개 숙인다
산골짝에 갇혀 있던 산들바람
서로 앞다투며 한 시절을 빠져나와
여름의 꼬리를 자르고
담금질 들녘으로 가을을 품는다
어김없는 자연의 법칙
구름 가는 길 내리는 비속에
모두 가을 속으로 접어들었구나
우리 모두의 땀을 익히려
[혜원 전진옥]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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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09-14 16:18
비오는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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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07-07 15:39
사랑,,,,,,,,,,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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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 (@hcpnb40)2023-07-01 13: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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