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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9-14 09:43김금희 산문 - 식물적 낙관 책 소개
문득 일상을 돌보고 싶어지는 가뿐한 전환의 감각!
모든 존재의 진정한 안녕을 비는 소설가
김금희의 식물 산문 출간
일상의 순간에서 길어올린 깊은 통찰과 산뜻한 위트로 인간 내면의 지형도를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 김금희의 두번째 산문집 『식물적 낙관』이 출간되었다. 2020년 여름부터 2022년 겨울까지 한겨레 ESC에 ‘식물 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에세이에 더해, 당시에는 아직 연약해서 꺼내놓기 쉽지 않았던 작가 자신의 내면을 지긋이 응시하는 미발표 원고들을 담았다. 김금희의 발코니 정원에 찾아온 연약하고도 강인한 식물들을 통한 깨달음의 기록이자, 식물을 매개로 만난 다정한 사람들과 만들어낸 환한 순간들의 기록이기도 한 이 책은 작가가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며 통과하는 사계절의 풍경을 따라간다. 그 풍경의 변화에 따른 마음의 굴곡 또한 김금희 산문만의 아릿하고도 부드러운 필치로 그려진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책이 ‘소설가의 식물 산문’이라는 점이다. 일찍이 버지니아 울프, 헤르만 헤세와 같은 대문호들이 찬미한 바 있는 식물이라는 존재를 지금 김금희가 사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첫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2020)의 첫머리에 “글을 쓰지 않을 때면 으레 발코니에 나가” 식물을 돌보다 문득 “절박하게 하네, (…) 싸우듯이 하네”(서문 「안팎의 말들」)라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고 쓴 작가는 그뒤 3년간 모은 산문을 묶은 『식물적 낙관』에서 “돌아보면 내가 식물에 빠져든 시기는 마음이 힘들었던 때와 거의 비슷했다”(서문 「식물 하는 마음」)고 고백한다. 지난 3년 내내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시련, 공교롭게 맞물린 개인적인 상실과 삶의 부산물 같은 고민들을 겪으며 작가는 식물이 지닌 오묘한 치유의 에너지에 이끌렸을까.
이제 『식물적 낙관』에 이르러 김금희는 더이상 식물을 절박하게 대하지 않는다. 김금희의 소설이 삶을 향해 드러내는 특유의 온화하고 담대한 시선은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이해에서 비롯되는바, 작가는 산문에서도 식물이 지닌 생명력과 특질을 명확히 관찰하고 이해해나가며 식물들의 느긋한 낙관의 자세를 받아들인다. 화분에 심긴 채 작가의 발코니에서 살아가는 실내 식물들은 함께 사는 인간이 현실적인 문제들로 고뇌하느라 여력이 없는 동안 척박한 환경에 놓이기도 하지만, 외부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생장만을 도모하면서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잡다단한 인간사에 초연한 채, 무언가를 해치는 일 없이, 각자의 본능적인 삶의 실천만을 이어가는 식물들이 이룩한 발코니 속 별세계를 묘사하는 김금희의 산문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주어진 현실을 단순하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 자체를 삶의 명확한 목표로 재설정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삶 이외의 다른 선택지를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는 이러한 가뿐한 전환을 통해 일상을 보다 너그럽게 바라볼 때 찾아오는 삶에 대한 효능감. 그것이 바로 ‘식물적 낙관’의 감각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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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9-11 13:23무엇이 행복일까?
무엇이 행복일까?
원하는대로 되어야 행복일까
아파트 평수만큼 행복이 커질까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것이다
아프지 않으면 건강한 것처럼
- 이규초의 시집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에 실린
시 〈행복〉 전문 -
* 어둠을 몰아내려 애쓸 것 없습니다.
작은 촛불을 켜서 빛을 불러오면 어둠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빛의 부재가 어둠이고
병의 부재가 건강입니다.
불행의 부재가
행복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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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9-05 14:01평등한 사랑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자신의 사촌이었던 앨버트를 보자마자
그의 멋진 모습에 반해 먼저 프러포즈를 했고,
그가 여왕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슬하에 아홉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빅토리아 여왕은 항상 남편인 앨버트 공을 왕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들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다.
앨버트 공은 정치와 사교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었다.
어느 날, 여왕이 남편이 있는 서재에 들어가려고 노크를 했다.
"누구요?"
안에서 그가 물었다.
"여왕이에요."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여왕이 다시 노크를 했다.
그리고 누구냐는 그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의 아내에요, 앨버트."
그러자 그가 웃으면서 문을 열어 주었다.
그 후, 앨버트 공은 마흔두 살의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그가 죽자 여왕은 깊은 슬픔에 빠져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것이 끝났다. 내 행복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서로를 평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마음이다.
이 평등은 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평등이 아니라,
바로 인격과 감정상의 평등을 말한다.
한 인간이 사랑의 신인 에로스에게 물었다.
"신이시여,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그녀의 대답은 바로 이것이었다.
'L'은 'listen', 조건 없이 상대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O'는 'obligate', 서로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더 큰사랑으로 보답하는 것.
'V'는 'valued',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아낌없이 격려하는 것. 'E'는 'excuse',관용의 정신으로 서로의
실수와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것.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서로의 학식과 지위,
배경과 집안 등이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줄 알며 그것을 두고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그 어떤 것도 비교의 잣대로
삼을 수 없고 우열을 가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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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9-01 14:13생각하는 사람이라야 산다
마음의 활동이 곧 생각이다.
우리가 항상 활동하는 것은 우리가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 순간 우리는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밀쳐낸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법칙을
모른다고 해서 그 귀결을 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맨 먼저 깨달을 사실은 모든 생각이 예외 없이
현실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지금 하는 생각이 현실을 창조할
생각인지 아닌지 무슨 수로 알겠는가?
- 어니스트 홈즈의《마음과 성공》중에서 -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그 유명한 함석헌 선생의 어록입니다.
달리 말하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소멸된다는 말입니다.
생각은 생명입니다. 새로운 창조의 원천입니다.
생각이 있어야 현실을 넘어설 수 있고,
현실을 넘어서야 미래가 열립니다.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삽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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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30 09:53행복을 상상하라.
주위의 모든 것과
하나라고 느끼는 순간에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분이 좋을 때,
우리는 인생의 밝은 면만을 보게 된다.
우리는 이런 저런 경험으로부터
한 가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삶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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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28 13:19향기로운 한 잔의 차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서 보다는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일상적인 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기로운 한 잔의 차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
친구와 나눈 따뜻한 말씨와
정다운 미소를 가지고도
그날 하루 마음의 양식을
삼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차지하고 살면서도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따뜻하고 살뜰한 정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 은 글 중 에 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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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24 13:10행복
길을 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어 원껏 이야길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끔씩 타인에게 활짝 열어 나를 보여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졸이고 애닳아 하고
안타까워 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간 해보리라`
맘먹은 일들이 하나둘 내 안에 소망으로 쌓여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거울 저편의 퉁퉁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입 언저리의
작은흉터까지 이뻐 보이는 그런 기분좋은 아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대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간간히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 인해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일의 소중함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많더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 줄 알며 정량을 초과하지 않을줄 아는 지혜를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매일아침 눈뜰 때 또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힘겨움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일터로 향하는 일상의 시작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라고
느낄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 이름 붙인 그 모든 것들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또 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지금 이 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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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14 15:24마음씨
사람은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자기도 바쁘면서 순서를 "양보" 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굿굿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 해" 주려는 사람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사람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찐한 과일 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곱고 밝은 사람. "항상 웃고 있는" 사람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진한 "커피향" 같습니다.
오늘은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그런 사람을 나에게서 찾고 싶습니다.
향수를 아니 뿌려도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가져와서 올린 글-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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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10 09:26단 몇 초 만의 기적
우리는 이 세상이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며
누구나 삶의 기적과 맞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사로서 여러분은
이러한 기적 같은 일을 단 몇 초 만에 해낼 수
있으며, 가르치는 학생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틱낫한, 캐서린 위어의《행복한 교사가 세상을 바꾼다》중에서 -
* 지금 아름다운 세상, 맞나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 일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것을 하는 사람이 교사입니다.
교사 한 사람이 미래의 세상을 더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단 몇 초 만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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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80)2023-08-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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