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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렌미소님의 로그 입니다.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러브 더즈 낫 컨시시트 인 게이징 엣 이치 아덜,벗 인 룩킹 투게더 인 더 쎄임 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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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바랜미소(@kimvfcd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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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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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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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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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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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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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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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3:27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며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어떤 빛나느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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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12 03:24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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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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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미소 (@kimvfcd00)
    2013-10-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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