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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나래 (@arrompan7002)

  2025-09-14 09:03

  
  
  
  

  음악은 자유다
  노래를 들으면 나는 그 무엇도
  될 수 있다.
  이름없는 새, 개똥벌레, 촛불에
  무형의 사랑으로
  음악은 그렇게 나를 자유롭게 한다.
  
  음악은 자유다.
  조용 조용 나즈막히 흥얼거리는
  노랫가락에
  내 기쁨,슬픔,아픔을 모아서
  기쁨은 모두에게 기쁨으로
  슬픔과 아픔은 아무도 닿지 않는
  깊은 그 곳으로 보낸다.
  
  음악은 자유다.
  모두와 함께 듣는 음자락에
  저마다의 생각을 싣고
  멀리 멀리 퍼져 간다.
  날개없는 음 하나하나 의미가 되어
  날아간다.
  
  음악은 자유다.
  차마 담지 못했던 그대 향한 내마음을
  노래가락 속에
  노랫말 속에 담아 보낼 수 있으니~
  
  음악은 그렇게
  자유이고
  감성이며
  마음이다.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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