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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nyoung.inlive.co.kr/live/listen.pls

모든 것은 가치가 있다.(Everything Value)

당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22
  • 아름다운 밤이에요

    MinYoung(@madeinfuture)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26 16:31
    기침이 멈추질 않아서, 오늘 하루쉬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우체국 들려서 택배보내고... 아유..
    어질어질~ @.@ 감기조심!!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21 14:49




    젊었을 때 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했다.


    지속적인 우정, 끊임없는 감동 같은.


    이제 나는 그들에게 그들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작은 것을 요구할 줄 안다.


    그냥 말없이 있어주는 것 같은.


    작가수첩 - 알베르트 카뮈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21 14:41





    어머니의 칼끝에는, 평생 누군가를 거둬 먹인 사람의 무심함이 서려 있다.

    어머니는 내게 우는 여자도, 화장하는 여자도, 순종하는 여자도 아닌,

    칼을 쥔 여자였다.



    건강하고 아름답지만 정장을 입고도 어묵을 우적우적 먹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음식을 우적우적 씹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촌부.

    어머니는 칼 하나를 25년 넘게 써왔다.

    얼추 내 나이와 비슷한 세월이다.



    썰고, 가르고, 다지는 동안 칼은 종이처럼 얇아졌다.

    씹고, 삼키고, 우물거리는 동안

    내 창자와 내 간, 심장과 콩팥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나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과 함께 그 재료에 난 칼자국도 함께 삼켰다.

    어두운 내 몸속에는 실로 무수한 칼자국이 새겨져 있다.

    그것은 혈관을 타고 다니며 나를 건드린다.

    내게 어머니란 이름이 아픈 것은 그 때문이다.

    기관들이 다 아는 것이다.

    나는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을 물리적으로 이해한다.



    칼자국 / 김애란

    댓글 1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21 14:40




    절망이라든지 고독이라든지 공허와 같은 말이 있다.

    외톨이가 되어 몸과 마음이 괴롭다고 하면 될 것을

    일부러 그런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들도 조금은 겸연쩍어서 남에게

    "나는 지금 절망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은 잘 하지 않는다.

    글로는 쓴다. 감상적인 일기의 한 페이지 속에...

    절망이니 고독이니 공허니 하는 말은

    소리 내어 표현할 종류의 언어가 아니다.

    성대를 울리지 못하는 마음속 현상.

    거기에 그런 이름이 붙어 있다.


    야마다 에이미 / 120% Cool 중에서


    소유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20 16:57
    아침부터 술을 많이 마셨다.. 세상에는 같이 가야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데...
    오늘 그런 사람들과 아침부터 계속 마셨다.. 속이 상해... 내가 키워줘야할 형님과.. 멀리해야할 형님이 있는데..
    아무튼 반복하기 싫은데... 아.. 고민 고민.. ㅎ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18 21:24



    귤차(진피차) 만들어 마셔야지~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18 16:34

    일본에 여친과,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려고, 무엇이 좋을까 몰라서,
    촬영해서 가져온...
    일본인들은 중국인들과 달라서, 골드보다는 실버를 좋아한다..

    댓글 1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18 16:30

    목소리가 희안하게 녹음됏네 ㅡ.ㅡ 올만에 산책~

    댓글 1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18 10:22





    그리움이란 없음과 관련된 정서다

    그 곳에 있을 수 없기에, 그 사람을 볼 수 없기에 느끼는 감정..



    슬픔이라는 정서로 향하는 신경세포가 수십만 개의 미세한 현으로 이루어진다면

    그의 문장들은 그 예민한 현을 조율하기 위해 제작된, 고도로 정밀한 장치와도 같다

    그도 엘리어트처럼 예술이 과학의 수준에 이르기를 지향하는 것일까, 또는 마법을?



    다른 글에서 그는 "외로움에서 슬픔을 제거한다." 고 했다

    어떤 외과용 메스가, 어떤 실험실 장치가

    외로움에서 슬픔을 정밀히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



    뉴요커 / 박상미

    댓글 0

  • 22
    MinYoung (@madeinfuture)
    2011-12-18 09:42












     
    반포 지하상가.. 보수보강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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