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무드의 로그 입니다.
Music is like a vitamin in my life ~~!!!-
9
-
미스틱무드(@mspark615)
- 6 팔로워
- 6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5-02-26 14:00
작년 11월 중순 이후에 심경변화가 있었다.
딱히 꼬집어서 얘기할 만한 그런 건 아니었는데
갑자기 비트가 강한 메탈음악들이 소음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 그렇게 즐겨 참여했던 방송에도 소원해지고
메탈 이외의 다른 음악 장르들 마저도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새로운 음악을 서치하는 것도 포기가 되고...
Music is like a vitamin in my life를
삶의 모토로 여기던 나에게
요즈음은 4~5년만에 가끔씩 찾아오는
음악적 권태기나 갱년기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11-13 02:43
누구나 혼자 가을로 간다
누구나 혼자 조용히 물든다
가을에는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대 인생의 가을도 그러하리라
몸을 지나가는 오후의 햇살에도
파르르 떨리는 마음
저녁이 오는 시간을 받아들이는
저 노란 잎의 황홀한 적막을 보라
은행나무도
우리도
가을에는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도종환님의 노란잎)
♠새벽 02시 22분...
자신을 현대판 음유시인이라 일컫는 우크라이나 출신
Estas Tonne의 멋진 어쿠스틱 기타연주에
오래된 절친인 Peia의 아름다운 허밍이 가미된 곡
Estas Tonne (feat. Peia) - Bird's Teardrops 를 듣는다
폐부를 찌르는 곡이다...
Released on : 2019-03-05 (4:35)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9-24 22:10
유독 심하게 가을앓이를 하는
나 이지만 음악듣기에 좋은 계절이라서
그래서 가을이 좋다...
어둠의 심연으로 향해가는
이 시간 듣기에 괜찮은
Neil Young & Crazy Hores 의 Running dry 가
듣고 싶은 밤이다.
곡 전반 내내 흐르는 Bobby Notkoff 의
처연한 바이올린 연주가 닐영의 보이스와 조화가 너무 좋다...
내 나이 30대 이었을 때
가장 좋아했던 음악중 TOP 5 안에 들었던 곡이고
지금도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듣는 그런 곡이다.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8-23 00:39
그대여 어느 날 갑자기
음악이 죽어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
헐벗은 가로수들
다리를 절름거리며 떠나는 도시
결별한 사랑 끝에 날이 저물고
어디로 갈까
그대 상실한 젊음 황사바람에 펄럭거릴때
홀연히 음악이 죽어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
그대 허전한 발밑으로 우수수 빌어먹을 고독이
가랑잎처럼 떨어져 내릴 때
그래 그럴 때
온 세상 음악이 모두 죽어버린다면
얼마나 슬플까...
- 이외수님의 '음악이 죽어 버린다면' 中에서 -
~~~◆~~~○~~~♣~~~♧~~~■~~~☆~~~~~♠~~~
내 나이 20세때
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들었다
물론 그 때 당시의 감정으로 말이다.
Blood, Sweat & Tears -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재즈락의 원조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들의 1968년 데뷔앨범 'Child Is Father to the Man' 에
수록된 곡이다.
제목에서 부터 느끼는, 그리고... 리드보컬이자 키보드 주자였던
Al Cooper의 애절하게 외치는 사랑의 울림과 처절함에..
멜로디마저 어찌 그리 내 마음을 후벼 파던지...
사랑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갓 20대 청년인 내겐 너무 아린 곡이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이 곡 관련 알게 된 에피소드가
당시 Blood, Sweat & Tears 의 리더 Al Cooper가
Janis Joplin에게 고백송으로
이 곡을 발표했다는 것 이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이 곡이 발표된
2년후에 유명을 달리 했다.
※Janis Joplin :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해 27세의 나이로 사망 (1970년 10월 4일)
어찌 되었든 발표된 지가 50여 년이 넘은 곡인데도
아직도 이 곡을 들을 때면
내 나이 20대 때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그 순간의 애잔함에 젖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은 추억을 만들고
추억은 음악을 만드나 보다...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6-27 22:53


Led Zeppelin - Dazed and Confused
Album : Led Zeppelin (1969). 4번 트랙곡
30 시간이라는 단기간에 녹음을 마치고 발표한 데뷔 앨범 『Led Zeppelin』
사이키델릭 락, 블루스 성향이 짙은 앨범이다.
앨범 표지의 떨어지는 비행선 그림은
1930년대 폭발해 떨어져 수많은 사상자를 낸
독일의 비행선 힌덴부르크 호를 그린 것...
이 앨범에는 이들의 또다른 명곡
Babe I'm Gonna Leave You 도 수록하고 있다.
Dazed and Confused 이 곡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가사내용은
사랑하는 여인에게 다가서고 싶은데
그녀의 행동들이 당황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암튼 레드 제플린의 수많은 명곡중에
내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명곡으로
인정하는 곡이다.
그 이유는 들어보고 판단하면 될 듯 하다.
◆ ========== ◆ =========== ◆
Jimmy Page / Guitar
Robert Plant / Vocal
John Paul Jones / Base
John Bonham / Drum (1948~1980년 사망)
68년 결성, 70년대를 대표하는
하드락의 전설, 헤비메탈에 큰 영향을 끼친 락의 아이콘이자 레전드.
딥퍼플, 블랙사바스와 함께
70년대 하드락, 헤비메탈의 기반을 닦은 3개의 밴드 중 하나로 꼽힘.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인의 천재 집단이 움직였던 거대한 비행선...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5-10 23:46
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너
네가 웃고 있어
그곳이 웃고 있다
아름다운 너
네가 지구에 살아 지구가 푸르다
- 나태주님의 5월 -
1. Black Pumas - Angel
2. Mallet - Waiting in the night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3-25 22:45
약속은
기다림이고,
그리움이고,
설레임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 시간
Primal Fear - I Will Be Gone (ft.Tarja Turunen) 이
듣고 싶은 밤이다 ~~!!!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2-28 01:15
이 글은 며칠전
Terra 예소빈님 시간에 올린 청곡을
소빈님의 로그에 글을 올려 주셨기에
거기에 남긴 댓글이다.
----------------------------------------------------------------------
"인연을 만드는 건
깊은 시간이 아니었다
시간보다 깊은 마음 이었다."
사람들은 살아 가면서
삶에 필요한 다양한 만남을 가지곤 한다.
난 음악을 좋아하기에
음악적 공감대가 통하는 그런 만남의 인연을 중시한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한다
"한결같은 사람은 미련하거나 현명한 사람이라고..."
매사에 한결같기란 쉽지 않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를 우선시하는 깊은 마음으로
함께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최상이 아닐까...?
난 이 곳에서
Terra에 취하고...
마리화나에 취했다.
며칠전엔 음악적 공감대가 통하는
갑장인 반님과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때론 무언가에 홀릭되어도 좋을 듯 싶다...
소빈님의 무한 배려에
진실한 마음 가득 담아 경의를 표한다~~!!!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4-02-26 21:40

Funkadelic (Eddie Hazel) - Maggot Brain (1971) 10:24
Funk의 제왕 George Clinton의 밴드 Funkadelic의 기타리스트인 Eddie는
이 곡에서 전대미문의 연주를 남긴다.
George Clinton은 마약에 잔뜩 취해서 Eddie에게 이렇게 주문했다고 한다.
"기타를 연주해 봐. 처음은 니 엄마가 막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느낌으로...,
후반부는 알고보니 엄마가 살아있었다는 느낌으로 말이야..."
이른 새벽 3시 술주정 같은 주문에 의해 이 곡이 탄생했던 것이다.
Eddie Hazel 이 1992년 건강상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을 때
본인의 장례식 진혼곡으로 쓰이기도 했던 곡 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연주곡이란 수식어가 붙은 곡이기도 하다.댓글 0
-
9
미스틱무드 (@mspark615)2023-11-22 22:29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견딘다.
아니, 이 말은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뛰어넘는 방법을 배운다.
시간을 가뿐히 뛰어넘어
다른 시간과 공간에 가닿는 방법을 배운다.
그렇게 시간을 견딘다.
음악이야말로
가장 짜릿한 마법이다.
- 김중혁님의 산문집 '모든 게 노래' 中
♣◈★♡▣♥☆~♠♡◆♣◈
1. Sully Erna - Until Then
2. Michelle Gurevich - First Six Months of Love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