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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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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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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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서 (@mthought)2023-10-01 23:21
우리의
오늘은
작고
소중해..
1O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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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서 (@mthought)2023-09-18 13:27
바르게 걸으면 별로 소리가 나지 않았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에 중심만 잘 잡으면 별 탈이 없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어느 것이든 균형만 잃으면 소리가 났다..
풀과 나무가 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에 의해 균형을 잃기 때문이며
물이 흘러가다 소리를 내는 것은 폭포를 만난다거나
바위에 부딪혀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일도 균형 잡는 일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평행을 유지해 나가는 가는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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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서 (@mthought)2023-09-01 00:26
설명할 수 없이 금방 마음끼리 묻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가 제일 즐겁다
살면서 얻는 몇 안 되는 덤이 그런 것이라면 과연 삶이란 살아 볼만한 것인가
어릴 적 강둑이나 야트막한 산에서 놀다가 돌아와 보면
어느새 달라붙어와 놀라게 하던 삐죽한 도깨비 풀이 생각난다
친구들 나이롱 옷에는 하나 들러붙지 않으면서
물려 입은 언니 옷 허옇게 보푸라기 인 가난한 내 옷에만 가득하니 따라와
친구들의 놀림을 받던 기억 속에 아직도 뾰족하게 남아 있는...
살아가다 보면 풀이든 사람이든 다 제 나름의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하게 되는 법이라던 아버지 말씀..
흔하디 흔한 풀 하나에도 뜨겁게 살아있음을 깨치게 되는 나이에 이르고 보면
어느 땐 하찮은 무명의 풀보다 못한 것이 사람이기도 하였으나
이유없이 마음끼리 어우러지는, 그런 저런 만남이 있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것이라고..
아무나 아무데나 덥석 부여잡지 않는 도깨비 풀 참 어여삐 보이는 날..
내 마음은 누구를 부여잡고 가는 지 들여다 볼 일이다.....
by. 도깨비풀의 내력. 이명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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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서 (@mthought)2023-08-06 00:03
버티면 지나가고
지나가면 오더라..
좋은 날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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