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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날의 mєlσdч~𝄢
  • 29
  • 확실한 신원

    ᑕᕼEEᑌᑎ𓂃⭒(@mystar)

  • 29
    ᑕᕼEEᑌᑎ𓂃⭒ (@mystar)
    2025-08-03 02:48


    이젠 다 잊어 버린 걸
    아니 다 잃어 버렸나
    답을 쫓아 왔는데
    질문을 두고 온거야
    돌아서던 길목이었어
    집에 돌아가 누우면
    나는 어떤 표정 지을까
    슬픔은 손 흔들며
    오는 건지 가는 건지
    저 어디쯤에 서 있을 텐데
    '이봐 젊은 친구야
    잃어버린 것들은 잃어버린 그 자리에
    가끔 뒤 돌아 보면은
    슬픔 아는 빛으로 피어'
    나는 나를 미워하고
    그런 내가 또 좋아지고
    자꾸만 아른대는
    행복이란 단어들에
    몸서리 친 적도 있어요
    '이봐 젊은 친구야
    잃어버린 것들은 잃어버린 그 자리에
    가끔 뒤 돌아 보면은
    슬픔 아는 빛으로 피어'
    '저 봐 손을 흔들잖아
    슬픔이여 안녕 우우'
    바람 불었고 눈 비 날렸고
    한 계절 꽃도 피웠고 안녕 안녕
    구름 하얗고 하늘 파랗고
    한 시절 나는 자랐고 안녕 안녕
    바람 불었고 눈 비 날렸고
    한 계절 꽃도 피웠고 안녕 안녕
    구름 하얗고 하늘 파랗고
    한 시절 나는 자랐고 안녕 안녕

    오늘의 음악 ♩ 김푸름 - 슬픔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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