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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감동이었어
어II이(@n171058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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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4-06 01:26
상심
이밤 창가에서 별하나 바라본다.
하얀빛 인가 하면 파랗게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도 저별을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바라보는것일까.
저별 나같이 외로울까.
아니다.
나는 저별 하나만을 바라보.지만
저별은 세상을 다 내려다보고 있으니 외롭진 않을것이다.
이밤 가만히 눈을감고 한사람을 생각한다.
단아한 접시꽃 같기도하고
아련한 안개꽃 같기도 하다.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그사람을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 사람 나같이 고독할까.
아닐것이다. 이시간 그사람은 단잠을 잘것이다.
잠은 모든것이 정지되니 고독하진 않을것이다.
이밤 처마밑 등불에 비쳐진 자목련 꽃을 바라본다.
붉다못해 자색으로 피어난 꽃.
살랑이는 밤바람에 자색꽃잎 한잎두잎
낙화되어 대지의 품에 잠든다.
저꽃도 나같이 슬플까.
아니다. 저꽃은 내년봄을 기약하고 지는것이다.
그러나 내사랑은 약속받지 못했기에
더욱 애절하고 슬픈것이다.
이밤이 외롭고 고독하고 슬픈건
또 봄이 떠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2022. 04. 23.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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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3-20 09:07
52라프없다
맷돌 손잡이 알아요? 어이라고 그래요. 맷돌에 뭘 갈려고 집어넣고 맷돌을 돌리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빠졌네? 이런 상황을 어이가 없다 그래요. 황당하잖아. 아무것도 아닌 손잡이 때문에 해야 될 일을 못하니까.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09: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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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3-18 20:39
* 외로움 *
높게 뜬 밝은달은 구름이 없어
흐르지 못하는가 ?
저렇게 밝고 엄숙 하지만 주변의
별들은 그저 무심하구나.
그래도 그대여
외롭다고 울지는 말아라
인생이란 외로움의 연속이고
삶의 모태인것을~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보고
바람이 불면 가슴에 담아보고
눈이오면 눈길을 달려보자.
편백 숲에서 들려오는 비들기 울음도
외로워서 우는것
내가 자주 물가를 찿는것도 외로움을
지우려는것 같다.
뒷산 그림자도 하루 한번은 외로워서
내집에 내려 오는것 아니겠나.
가끔은 하늘도 외로울땐 빗물을 흘리지만
그대여 그대만은 외롭다고 울진마오.
외롭다는걸 느끼는것은 아직도
그대의 가슴엔 뜨거운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2017. 11. 24.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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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2-12 04:39
*삶*
여전히 아침이란건 기분이 좋은 시간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는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 다는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 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한테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성실할수 있는겁니다
살다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소금 3 %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안에 있는 3 % 의 좋은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루의 결정은 시간의 아침이 정하고
마음의 기분좋은 아침은 그날의 아침에정한답니다
기분좋은 아침은 그날을 성공한 하루로 만들어
줍니다
집시
(smis)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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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2-04 01:24
* 허무한 마음 *
기어코 뜨거운 눈물이 한방울 똑 떨어져
주름진 손등의 골을타고 번지며 차갑게 식어간다.
놀란 마음을 잠시 헛 기침으로 진정 시켜보건만
무슨 의미의 눈물인가 새생각의 정리가 흐리다.
흘러간 세월의 무정함이 원망스러워 흘린 서러움일까.
아니면 스쳐간 사랑이 가슴아파 흘린 아쉬움의 한스런 혈루일까.
창문을 흔드는 이밤의 찬바람은 저리도 음산한데
촛점잃은 시선은 천정의 십자형 등불을 바라보건만
머리속 생각은 하얗게 비어있다.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주황색 달은 구름이 답답한듯
한쪽이 찌그러져 있고 구름사이로 간간히 비쳐보이는
별들도 이미 생기를 잃어가고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지나쳐 왔던가
얼마나 수많은 반성과 후회를 반복하며 흘린 눈물은
또 얼마이고 이런 마음은 다시는 갖지 말자고 다짐했던가.
잠 못이루던 순간은 또 얼마나 많았던가
악몽의 시간속을 또 얼마나 허우적 거리며 헤메였던가
아직도 인생의 종착역은 저만큼 멀리 있는데 말이다.
여명이 찿아오면 나는 잠들어 있을것이다.
2019.02.19.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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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1-26 08:35
한국의 명절 그이상의 가치 >>
이제 민족의 명절인 설명절이 사흘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분들이 고향으로 아니면 부모님과 형제분들이 계시는
곳으로 대이동하는 피곤 하면서도 마음 설레이는 일년중 딱 두번있는 날이 을사년에도 어김없이 찿아옵니다.
어제 어느분이 이런 말씀 하시더군요.
식구끼리 모여서 밥한끼 먹을려고 먼길을
가야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피곤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날들이라고~~
집시는 그소릴 듣고 세상의 많은 변화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했었습니다.
왜 젊은 세대들은 그렇게만 생각하고 또 그들한테는 무엇이 행복일까~?
지금 세대들은 혼자이길 좋아하고 결혼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이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한명 아니면 둘 그 또한 아니면
아예 한자녀도 두지 않는 커풀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옛날의 부모님들이 많은자식 낳아서 모든 인생을 자식들한테 올인하고 당신들의 삶은 종말에는 껍질만 남았었지요.
이젠 그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신 세대들의 계산이 깔려있는 것은 잘 표현되고 있고
지금사회는 한자녀를 성장시켜서 사회에
진출 시킬때까진 너무나 큰 부담이고 힘에 버거운 투자가 되기 때문이기도 할것입니다.
선조들이 명절이란 날을 왜 만들어 놓았을까요~?
그냥 가족들이 모여서 밥한끼 술한잔 나누어 먹으라고 정한것은 아닐것입니다.
지금시대와 같이 부모형제 친인척이 각기 흩어져 사는 날이 올것을 미리 예측하신것 같습니다.
이 명절날 이라도 오랜만에 서로모여 얼굴도 보고 각자의 자녀들도 소개하고 인척관계를 잊지않도록 덕담과 교훈 깨달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혈연관계를 확인시키고 근본과 뿌리를 증명시키는 창구가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먹고살기 바빠서 일년에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싶지만
마음뿐이고 전화통화로 목소리 듣는것도 이젠 옛날말이 되었습니다.
각종 SNS 가 대신하고 있는 스마트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혼밥족 혼술족 혼숙족 들이 생겨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마음 아프게하는 신조어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이런 명절이라도 없었다면 단시대에 사촌
오촌 육촌등 인척들도 벌써 단절되었고 그냥 홀로고스트가
되어 때가되면 쓸쓸히 사라지는 그야말로 뿌리없는
사람이고 영혼이 될것입니다.
우리 기성세대 들은 후손들에게 보다나은 미래와 희망을
전해 주어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나혼자 행복을 누리다 떠나면 된다 라는 생각은 후손과
미래와 자신한테 큰 죄를 짖는것입니다.
명절이 무엇을 뜻하고 조상님들이 우리한테는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는지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집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저 피곤하고 귀잖고 짜증만 나는 날로 기억되고 생각
하시면
안되는 그이상의 가치가 있는 날로 인식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먼 훗날 우리들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길이 잊혀지지
않는 훌륭한 선조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집시
(smis)
2025.01.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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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없다🛥️ (@srkim57)2025-01-26 06:09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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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1-24 06:43
ㅡ 편심 ㅡ
너는 오고
나는 간다
서로 지나쳐 간다
지옥같은 순간이다
돌아보고 싶다
그러나 마음 뿐이다
너는 돌아 보았을까
아니면 나와 같을까
설익은 낙엽이
슬픈 발걸음에 소리친다
까칠한 까치가
거스린 소리로 비웃는다
지는 햇살이
내 그림자를 길게 늘린다
갑자기 기침이난다
눈가에 때이른 이슬이 내린다
이제 난 널
마음깊이 검은 염을한다.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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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ll또또🍒 (@n1684213675)2025-01-18 16:39
ㅋㅋㅋ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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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ll또또🍒 (@n1684213675)2025-01-18 16:31
ㅎㅎ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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