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세상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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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sjc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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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12-08 14:59
원시 시대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의식주(옷, 음식, 집)를 해결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요소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이러한 생존의 기본 요소를 넘어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다이소에 가득한 수많은 생활용품을 볼 때마다 원시 시대의 단순한 삶이 떠오른다. 사람에게 정말 이렇게 많은 물건이 필요할까? 아마도 편리함 때문일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탄생하는 수많은 제품은 결국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다. 모든 제품에는 그것만의 이유가 담겨 있다.
음표 몇 개로 수많은 멜로디가 만들어지고 각자가 음악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으며, 사람의 눈, 코, 입이라는 세 가지 단순한 구성 만으로도 81억 명의 각기 다른 얼굴이 창조 되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단순한 조합에서 어떻게 이렇게 무한한 다양성이 생겨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
삶의 모양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과 직업은 모두 다르다. 중요한 것은, 그 직업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섣불리 조언하거나 충고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삶은 각자의 선택과 조화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보람 있고 뿌듯하다.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너무 일만 하고 있는 나를 보고 어떤 이는 여행이라도 다녀 오지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유형이 아니다. 난 그저 일이 좋을 뿐이고 그 성취감이 좋다. 그 어떤 것도 내게 일을 대체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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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12-05 11:11
"나이를 잊고 산다"는 말은
단순히 나이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의미를 넘어,
나이와 상관없이 삶을 활기차고 의미 있게 살아가겠다는 다짐 같다.
그랬다.그런 마음으로 그동안의 시간을 살았다.
그래서 정말 내 나이를 잊었다. 큰 착각이었다.
한참 소리 없는 헛웃음이 아침을 시간을 채웠다.
아마도 만 나이,세는 나이에 대해 말이 많았던 작년 말 즈음부터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 올해 내내 나는 한 살 더 많은 사람으로 살아왔다.
누가 물어도 막 헷갈려 "나 올 해 몇 살이지?"라고 되물어 봤던 시간들은
내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았으며
이런 물음이 자주 없었으니 한 살 더 많다고 나의 뇌가
조작한 기억이 더 오래 갔나 보다.
나는 마음 먹었다.
내가 몰랐던 세상을 알아 가면서 내가 가진 나이의 숫자가
조금 더 작았으면 하는 바람을 충족 시키기로.
내가 착각한 숫자 하나와 만으로 세는 숫자 하나를 더해서
나는 2년 더 어리게 살기로.
좋은 아침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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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09-26 11:01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통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음식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요소와
음식 밖 너머에 있는 것들의 스토리텔링
개개인이 만들어 내는
창의성이 되게 놀라웠고 내 가슴은 뛰었다.
"뭘 할 수 있는지"이 말에 더 가슴이 뛰었다.
"앞으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
.... 기대가 된다. 나의 미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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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09-24 16:52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익숙함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이런 익숙함은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잊기도 한다.
수 많은 차들 앞에서 당당하고 편안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당연한 익숙함이 이 고마움을 잊게 했다.
문득 아직 더위가 편안하게 앉아 있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횡단보도의 고마움에 내 마음이 살짝 찡했다.
바쁘고 힘든 삶의 길에 가끔은 횡단보도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길을 갈 수 있는 안전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
...낮 시간 잠깐 외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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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09-20 17:15
주연보다 조연이 더 눈에 띄거나
더 빛날 때가 있다.
그때는 보이지 않았지만
같은 장면을 지금 보면 보일 때가 있다.
절대 못 잊을 거 같았지만
우습게도 잊혀지는 때도 있다.
기억에 머무르지 않았던 기억도
불현듯 기억날 때도 있다.
그래서
삶에 많은 것들을 단정 지을 수 없지만
희망 만큼은 단정 짓자.
...지난 날의 '지붕' 기록을 보다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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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24-08-31 11:21
몇 년 동안 내가 가진 일은 많은 성장을 했고 덩달아 나 자신도 동반 성장했다.
몇 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건 늘 최선을 다해 살은 후회 없는 삶 때문이지만
요즘은 가끔 몇 살만 더 젊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건 내가 몰랐던 세상을 알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아깝고 짧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 가슴 뛰는 일을 알게 됐다. 심장을 쥐어 짜는 통증 같은,
다른 나라로의 도약, 시도해 볼만하고 기대도 크다.
....AI프롬프트결과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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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_풍 (@zeropoint)2013-08-04 18:26산다는게 왠지...
입맛에 맞는,
떡집을 찾아
헤메이는 것과
같은 것 같다.
발품을 팔며,
헛되지 않음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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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12-04-25 15:57
그리움
음악에 머물다.
그리움
기억에 머물다.
그리움
눈물에 머물다.
그리움
창가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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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12-04-06 09:51
많은것들의 새로운 시작.
몸과 마음을 함께 꽁꽁 싸매야했던 겨울을 보내고
싸맨 몸과 마음을 녹여줄 봄을 맞이하는 시작.
쉴틈도 찾지 못했던 지난 몇달간의 빽빽한 시간의 감시를 떠나
시간의 틈을 발견한 새로운 틈의 시작.
귀의 방황으로 음악에 대한 그리움을 달고 살았던 날들을 넘어
그리움을 뗀 자리에 피어나는 설레임의 시작.
달리다 달리다 힘들어지면 쉬어가고픈 내 삶의 의자인
내 삶의 기록물인 글쓰기의 시작.
모든것이 새롭기만 하다.
한번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새로움이라기보단
익숙한 것들이 주는 편안한 설레임이라서
이런 설레임이 담긴 시작이 참 좋다.
그럼
어디 한번 설레임과 손 잡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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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rain채희 (@sjcors)2011-10-04 16:27
그 날들의 설레임
그 날들의 아름다움
그 날들의 즐거움
그 날들의 일상들
그 날들의 추억...추억..
남겨진 날들의 그리움..그리움
가을은 ..
가을은 ...
나를 옛기억 속으로 돌아가게 손을 내민다.
가을에는 지나온 많은 기억들을
꺼내고싶어진다.
올해 가을은
성급히 쌀쌀함부터 풀어놓아 버려서
기억에 익숙한 가을을 찾으러 떠나보았지만
벌써부터 농익은 늦가을의 날씨 그 뒤에 묻혀
설익은 단풍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추억해보는 가을의 기억도 잠시 주춤거려지는 시간이다.
몸을 스치는 가을의 익숙한 느낌의 시간들
어서 빨리 찾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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