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전체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5fqc1500ur7to.inlive.co.kr/live/listen.pls

용연

처음처럼 새롭게 마지막처럼 소중하게
  • 39
  • 용연(@sori)

  • 39
    용연 (@sori)
    2025-03-05 14:33


    댓글 0

  • 39
    용연 (@sori)
    2024-10-16 08:50


    사랑의 불가사의 와 복잡 미묘함

    축구선수 안정환은 경기 중 상대팀 팬이 그에게 묘욕적인 발언을 하자 참지 못하고 관중석까지 올라가서 강하게 항의했다.
    이 일로 그는 숫한 비난을 받았고 프로축구 연맹의 징계도 받았다.
    그때 MBC FM 고스트 스테이션을 진행하던 신해철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묵묵히 참고 끝까지 경기를 치르고 난 뒤에 제소하거나 상대팀 팬들의 나쁜 점을 지적 했으면 그를 존경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중 가족과 아내에 대한 모욕을 참지 못하고 관중석에 뛰어들었기에 안정환 선수를 사랑한다.

    사랑은 정말 불가사의하며 복잡 미묘하다.
    사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랑할 만한 사람을 골라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존경은 참 쉽다 좋은 사람 만 존경하면 되니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을 사랑하다 바보같이 제 목숨을 끊는 청년은 확신한다. 자신의 사랑은 구원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것이며 자신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다는 좌절감에 그에게는 슬픔이 필연적이다.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 키이라 나이틀리 등 미모로 당대 최고임을 자부하는 여배우들이 다투어 연기했던 안나 카레니나도 존경할 수는 없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이었다.
    멀쩡한 남편을 두고 바람난 여자가 불 륜 상대에게 버림받고 기차에 뛰어들어 죽는다.
    사실의 기록은 이렇게 재미없고 혐오스럽지만 톨스토이는 예술의 힘으로 세계문학 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인을 만들어냈다.
    안나 카레니나는 토스토 에프스키마져 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지만
    사랑이라는 것
    그 복잡성과 불가해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소설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것이다.

    글. 용연

    댓글 0

  • 39
    용연 (@sori)
    2023-11-20 18:52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오광수 시​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 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도 ​
    오묘한 세월의 설득 앞에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그저 웃는 모습 한번 보고플 뿐입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져 있는 얼굴 하나가
    여는 아낙네보다 덜 곱게 나이 들어가도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는 그때 그대로
    그렇게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
    당신의 삶이 혹시나 고단하시면
    당신의 모습에서 그 미소가 사라졌다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합니까?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댓글 0

  • 39
    용연 (@sori)
    2023-10-22 08:30


    해설이 있는 음악

    댓글 0

  • 39
    용연 (@sori)
    2023-09-23 08:12




    .

    댓글 0

  • 39
    용연 (@sori)
    2023-09-02 10:50












    신청곡 사연들 ㅎㅎ

    댓글 0

  • 39
    용연 (@sori)
    2023-08-16 16:04


    기록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