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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xxx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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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ㄴr**일중* (@jj8070)2025-05-09 18:44
요기 있어욤 ㅋㅋㅋ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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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4-06 01:25
상심
이밤 창가에서 별하나 바라본다.
하얀빛 인가 하면 파랗게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도 저별을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바라보는것일까.
저별 나같이 외로울까.
아니다.
나는 저별 하나만을 바라보.지만
저별은 세상을 다 내려다보고 있으니 외롭진 않을것이다.
이밤 가만히 눈을감고 한사람을 생각한다.
단아한 접시꽃 같기도하고
아련한 안개꽃 같기도 하다.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그사람을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 사람 나같이 고독할까.
아닐것이다. 이시간 그사람은 단잠을 잘것이다.
잠은 모든것이 정지되니 고독하진 않을것이다.
이밤 처마밑 등불에 비쳐진 자목련 꽃을 바라본다.
붉다못해 자색으로 피어난 꽃.
살랑이는 밤바람에 자색꽃잎 한잎두잎
낙화되어 대지의 품에 잠든다.
저꽃도 나같이 슬플까.
아니다. 저꽃은 내년봄을 기약하고 지는것이다.
그러나 내사랑은 약속받지 못했기에
더욱 애절하고 슬픈것이다.
이밤이 외롭고 고독하고 슬픈건
또 봄이 떠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2022. 04. 23.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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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II넝쿨 (@mulhgeun51)2025-03-10 07:17
사람의 마음은 바다의 깊이와 광활한 사막의 넓이보다
더 깊고 넓어서 하늘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누구도 알지못하는게 인간의 흉중이라서 신도
미처 알아내지 못하는것이 인간의 마음이랍니다.
하늘은 때론 맑았다가 흐렸다가 태풍이 오기도 하고
천둥벼락이 치고 비가쏫아 지는가 하면 눈이 오기도 하듯이
인간의 마음도 똑 같습니다.
얼마나 종잡을수가 없으면 간혹 내마음을 나도 몰라라 합니다.
인간은 욕심의 덩어리이고 제일많은 꿈을 가지고 있는
지구상에서 제일 성공한 생명체 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화자찬을 합니다.
오감(감정)과 육계(욕망)와 칠혜(지혜)를 갖고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언제나 우린 처음처럼 이란 말을 즐겨쓰고 그렇기를
바랍니다 .
그렇지만 오감과 육계가 그마음을 내버려두질 않습니다.
또 인간은 평화와 번영을 기대하지만 그또한 육계가
끼어들어 방해를하고 전쟁과 파괴를 불러드립니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다 란 말까지 생겨난 참으로
불행하고 서글픈 시대에 우린 살고있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신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서로가 피해와 생존의 위기를 느낄즈음 칠혜가 도와줍니다.
인류역사는 그렇게 반복하며 지금의 시대까지 와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류가 멸절하지 않는다면 게속 될것입니다.
지금시대는 첨단시대이고 스마트 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유전자와 두뇌가 어디까지 발전할지는 아직은 풀어보.지않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것입니다.
가진자는 더 가질려고 칠혜를 모두 동원합니다.
반면에 못가진자는 생존을위해 삶과 눈물겹게 투쟁합니다.
모든것들이 다 그렇듯이 양지가 만들어내는 음지는
어디에도 있는것입니다.
다만 양지의 육계가 음지의 오감을 몰라주고 음지의
오감도 양지의 육계를 헤아리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올
뿐입니다.
신생아가 세상에 갓태어날때는 두손을 꽉 움켜쥐고 큰울음
소리를내며 태어 납니다.
그것은 이렇게 말을하기도 한답니다.
이제 이세상 모든것을 내가 다 가질거야 하며 크게
외치며 등장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인생이란 회오리속을 따라돌다가 그속을 벗어나서
떠나갈때는 두손을 쫙벌리고 허무를 전하며 아무것도
갖지못하고 빈손으로 떠나갑니다.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다만 생활에 불편을주고 인간적 가치를 외면당하는
슬픔이 있을뿐입니다.
반면 부자는 그렇게 자랑할만한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좀더 윤택한 생활과 인간적인 대우를 받는것일 뿐입니다.
내손안에 작은가시는 아파도 남의 죽을병은 관심이 없는것입니다.
예수님이 가시 월계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박힐때도
주변사람들은 오열하고 슬펐지만 과연 그들이 그 처절한 고통을
같이 느겼을까요?
원망과 분노는 자신을 절망과 좌절의 나락으로 밀어내는
무서운 희망의 적대자입니다.
작금의 사회는 아무리 똑똑하고 잘생겼어도 가진게
없으면 무시당하고 늘 음지에 머물러야 하는 슬픈현실 이고 사실입니다.
또 아무리 좋은말 좋은글도 귀에 안닿고 눈에 보이지않습니다.
그저 달콤한 속삭임의 금맥이 보이는 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도 집시는 이글을 쓰고있습니다.
사회가 악인이나 위선자만이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양심과 도덕이있고 배려와 사랑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이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래서 조물주는 인간에게 육계보다는 한가지 더많은 일곱가지의 지헤를 주신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자신의 최대의 적은 육계인 과욕과 이기와 편견입니다.
이밤도 자정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 다사다망했던 을미년은 한시간후면 떠나가고
정유년이 새로운 한해를 이끌어 갈것입니다.
밖에는 겨울이 깊어간다는 경고처럼 찬바람이 눈과함께
불어오고 있습니다.
부디 새해에도 모든분들의 무탈하심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12.30
집시
(smis)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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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xxx999)2025-02-13 12:08
지난여름의 흔적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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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II이 (@n1710584493)2025-01-24 06:47
ㅡ 편심 ㅡ
너는 오고
나는 간다
서로 지나쳐 간다
지옥같은 순간이다
돌아보고 싶다
그러나 마음 뿐이다
너는 돌아 보았을까
아니면 나와 같을까
설익은 낙엽이
슬픈 발걸음에 소리친다
까칠한 까치가
거스린 소리로 비웃는다
지는 햇살이
내 그림자를 길게 늘린다
갑자기 기침이난다
눈가에 때이른 이슬이 내린다
이제 난 널
마음깊이 검은 염을한다.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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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II이 (@n1710584493)2025-01-24 06:46
여로 *
어제는 떠났고 머물던 오늘도 또 떠나고 있다
떠난 어제는 무엇을 남겼고 떠나가는 오늘은
무었을 가지고 떠나는가
이렇게 떠나갈 내일이 또 소리없이 오겠지만
과거는 항상 그리움 이고 현재는 외로움이다
옥빛 파르르 했던 손등에 거미줄 같은 흔적을 새기며 하루하루는 그렇게들 떠나간다
윤기 흐르던 흑발이 세월의 거센 입김에
서리가 내리고 괴로운 시간들은 노심에 상념의 골을판다
꿈많던 젊은날의 미래는 푸른 희망 이었건만
삶의 무게에 지친 현재의 미래는 두려움인가
자존감도 욕심도 다 비우고 버렸건만 서산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저 노을이 왜 슬퍼만 보일까
봄은 대지에 새생명을 피워 내고 있지만 황혼을
바라보는 마음은 지난시절 그리움만 피워내고 있다
떠가는 구름도 스치는 바람도 무심하기만 한데
강둑에서 날아오른 비들기 한쌍이 고목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본다
도도한 금강은 저녁노을에 금빛물결이 가득하다
2018. 03. 06
ㅡ집시ㅡ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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