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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향기님의 로그 입니다.

안녕하세요. 삶은 그대에게 음악은 그대에게 어떤 삶으로 남을까요?
  • 28
  • 소망향기(@hope3517)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8-14 15:36


    살다보면 -소망향기-

    살다보면 살아지는거니
    그대여 그렇게 살아요
    살다보면 살아지는거니
    나도 그렇게 살께요

    그대 바람이 되어 머물다
    그리움 비 되어 내리면
    내가 우는거니
    그렇게 살아가다

    만나질 수 있다면
    우리 그렇게 살아요
    그렇게 살다 다시 만나요

    댓글 2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8-14 15:35


    셔터음 -소망향기-


    조용한 어둠 속 셔터음
    부여잡은 그대 놓칠세라
    놓지 않는 순간을
    그대는 아는가

    말라버린 대지에
    흩뿌린 소낙비 같은
    그대를 담으려
    놓지 않는 순간을
    그대는 아는가

    그대 뒷모습 마저
    빛으로 물들 때
    그대를 놓을 수 없어
    끈을 붙잡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그 안에 물드는 순간
    그대도 나도
    행복한 쉼 이여라

    댓글 2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6-29 15:34


    날개 -소망향기-

    사랑도
    죽음도
    놓으면 그만

    사랑해도
    붙잡아도
    도망쳐도
    놓으면 그만

    햇살이 관통한
    희망 하나
    놓지 말라고
    살아야 한다고
    그래야 한다고

    파아란 하늘에게
    희망 둘
    돌아가기 싫다고
    때를 쓰다
    다시 붙잡는

    댓글 4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6-21 18:42


    겨울 나루터(1) -김인영-

    쓰디쓴 인생의 잔
    깨어져 버린 조각 앞에
    길 나서는 부르튼 발길
    허공을 가르다 사라져가는 하얀 입김
    외로이 홀로 서 있는 이곳은
    매서운 바람 혼자 맞서고 있는 겨울 나루터

    세상의 모든 시름 놓으려 찾아든 곳
    설음 뿐인 메아리는
    다시 가슴으로 와닿고
    쓰디쓴 담배연기 한숨과 함께 뱉어 놓는데

    이제는 사라져갈 시간 앞에
    마음 문 닫아거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옅게 퍼지는 물보라 속을 거니는
    나그네의 과거는 내려놓을 수 없는
    무거운 짐을 들고 길 나서는
    쓸쓸한 겨울 나루터 이여라

    댓글 5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6-17 18:37


    우산 -소망향기-

    네가 온다
    나도 간다

    비를 부르듯
    추억을 부르면

    멈춰선 시간에
    그리움의 우산을 펼쳐들면

    흐르듯
    지나쳐가는 구름이
    대지를 적시던 빗방울이
    너와 나를 밀어낸다

    댓글 4

  • 17
    음감 (@onlymusic)
    2022-05-17 00:10


    덕분에 오늘 많은 시간 함께 음악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음방하시고 행복하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을 위한 운동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

    댓글 4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5-11 20:05


    바람 -소망향기-

    그대에게 가 닿을 수 있다면 
    나 여기 있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음에 입술을 깨물어 버립니다.

    댓글 4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5-11 20:03


    이름 -소망향기-

    복잡한 세상에 그대 이름 하나 새긴다는 것
    사막같은 삶에 어쩌면 오하시스 일까요
    아름답고 싶다 고운 그대라는 이름으로

    댓글 5

  • 28
    소망향기 (@hope3517)
    2022-05-11 19:58


    빈자리 -소망향기-


    그대 앉은 자리 창가
    햇살이 드리워진
    그림자 따라
    다가선 눈길이
    그리움이라 말하는 빈자리

    지금
    어디쯤 오고 있을
    기다림을 다시 불러새우면

    간다
    그대가
    온다
    밤이

    그대는
    아직이다.

    댓글 3

  • 17
    음감 (@onlymusic)
    2022-05-08 01:07


    안녕하세요. ^^*
    Allmusic4U 음악감상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명과 로그게시판을 보니 신앙심이 깊은 님으로 평소 99마리 양보다 길잃은 1마리 양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항상 주님의 품 안에서 건강과 행복, 즐거운 음악이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틈 나시면 음악감상실도 들려 주셔서 축복의 기도와 좋아하시는 곡 함께 감상할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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