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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쁜짓 OBLIVIATA

'오블리비아테' 기억을 지우는 마법의 주문
  • 19
  • 나 어때

    지아❤이쁜짓(@lover7964)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4-26 16:23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으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댓글 0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2-12 18:15
    사진 퍼가지 마세요~!!!

    댓글 0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2-12 18:15


    당신이 그리울때는


    당신이 그리우면 음악을 듣습니다
    감은 눈 더 지그시 감고
    편안한 의자에 몸을 기댄채로
    사랑을 속삭여 봅니다

    지난날 들려주던 동화처럼
    부드럽게 속삭이던 꿈결처럼
    스쳐지나는 봄날의 꽃향기처럼
    구름한점 등에업고 스치우는 바람처럼
    그렇게 속삭입니다

    당신이 보고프면 노래를 부릅니다
    다듬은 피아노 가슴에 안고
    흔들리는 어깨위에 살며시
    사랑을 속삭여 봅니다

    아침에 구르는 이슬방울처럼
    여름날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긴긴날 울어대는 구슬픈 소쩍새처럼
    오선지 위로 흐르는 캐논의 사랑처럼
    그렇게 속삭입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면 언제나
    사랑을 꿈꾸는 음악과 함께 합니다

    댓글 0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1-24 22:19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이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댓글 3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1-24 21:43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행복도 없을 거란 생각

    보고싶을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땐 등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거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하구요

    어쩌면 보고싶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연락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구요.

    지금 내가 한 이선택을 후회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이 질긴 끈을 내가 놓았다는거예요

    그만큼 각오도 대단했다는 거구요..

    그런데...지금 나 우는거 같아요.

    댓글 1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1-09 20:42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이 돌아서고

    잘라내야 할 때에는 과감하게 잘라내라.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이다.

    순진하고 착하게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너무 지랄 맞으며

    인간들은 너무 이기적이고 다중적이다.

    댓글 3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5-01-02 00:34


    새해 첫날의 엽서

    새 달력에 찍혀 있는
    새로운 날짜들이 일제히 웃으며 뛰어와
    하얗게 꽃으로 피는 새해 첫날

    우리에게 늘 할 말이 많아
    잠들지 못하는 바다처럼
    오늘도 다시 깨어나라고
    멈추지 말고 흘러야 한다고
    새해는 파도를 철썩이며 오나보다

    우리의 좁디좁은 마음엔
    넓은 바다를 들여놓아
    넓은 사랑이 출렁이게 하고

    얕고 낮은 생각속엔 깊은 샘을 들여 놓아
    깊은 지혜가 샘솟게 하자

    살아 있음의 축복을 함께 끌어 안으며
    새해엔 우리 더욱
    아름다운 말을 하고 아름다운 기도를 하자

    우리의 모든 말들이
    향기로워 잊혀지지 않는 시가 되게 하자

    우리가 서로를 더 많이 생각한다면
    이세상 모든 이가 형제라고 할 만큼
    서로를 더 많이 아끼고 위해 준다면
    우리는 더욱 행복한 새해의 새사람이 되리.

    이해인

    댓글 1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4-12-30 20:43


    적어도 나는 그랬다.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랑은 맹목적이고 무조건 착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나한테 이런 말을 했다.
    나를 보고 있으면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고 있는 것 같다고.
    난 그 말의 의미가 익숙함, 편안함 뭐 이런 건 줄 알았다.
    그러나 늘 반복되는 지겨움, 나의 착함때문에 더 이상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며 그는 떠나고 말았다.
    그러니까 그는 내 착한 사랑이 싫다고 떠난 거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뭘 잘못한 건지.
    내 착한 사랑이 나쁜 거라면 진짜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걸까?
    사랑이, 이렇게 힘이 드는 거라면, 사랑… 정말 싫다.

    댓글 3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4-12-30 20:15


    분명 또 나를 아프게 할 거라는 걸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 1

  • 19
    지아❤이쁜짓 (@lover7964)
    2024-11-15 19:41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 하지 않았을 것을
    알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생각나지도 않았을 것을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사라질 일도 없었을 것을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리 기억하지도 않았을 것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서로 버릴 일도 없었을 것을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함께 할 일도 없었을 것을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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