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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 고옷미남(@n1685692344)

  • 19
    고옷미남 (@n1685692344)
    2023-09-15 09:40


    ♥ 가을의 초대 ♥

    가을은 무엇이든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하늘의 청신함이 깊어지고 나무의 우직함이 깊어지고 덩달아 인생의 고민과 성찰도 깊어지는 때입니다. 이 우미한 계절에 무엇보다 깊어져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우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 자녀라면 누구나 기도하길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너무 짧고 너무 적고 너무 형식적입니다. 너무 자기중심적입니다. 기도를 누리기보다는 견디는 것으로 여깁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찍이 거창고 교장을 지낸 교육가 전성은 선생은 자신의 일흔 넘는 생을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하나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응답받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요구하고 응답받는 기도는 중학생 때의 기도인 것 같습니다. 믿음이 자랄수록 요구하고 응답받기가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아버지니까 이런 말 저런 말 나누는 대화의 시간이 아닌가 해요.”

    기도는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러니 이번 가을에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려보십시오.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는 시간,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가을은 기도드리는 계절입니다. 내가 그대에게 다시 그대는 나에게 기도드리는 계절입니다.”(황금찬)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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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고옷미남 (@n1685692344)
    2023-09-14 09:39


    ♥ 오병이어 ♥





    어느 아버지가 양 열한 마리를 두고 맏이에게 2분의 1을, 둘째에게 4분의 1을, 막내에게 6분의 1을 주라고 유언했습니다. 처음부터 참 난감합니다. 어떻게 열한 마리를 반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그걸 본 랍비가 자기 양 한 마리를 넣어서 맏이에게 여섯 마리, 둘째에게 세 마리, 막내에게 두 마리를 줬습니다. 그랬더니 랍비의 양 한 마리가 남았습니다. 랍비의 지혜입니다. 어려울수록 참견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것을 내놓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을 구경꾼으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광야에서 5000명이 넘는 사람을 먹이실 때도 그랬지요. 그 놀라운 기적은 무엇으로 시작되었습니까. 한 아이가 내놓은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요 6:9, 새번역)였습니다. 그걸 본 안드레는 그 작은 게 이 많은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했지요. 그렇습니다. 한 아이가 내놓은 것은 너무도 작고 초라했습니다. 그걸 누구 코에 붙일까요.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 작은 것을 들고 감사를 드린 다음에 떼어서 나눠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넋 나간 구경꾼이 아니라 믿음의 참여자로 부르십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댓글 0

  • 19
    고옷미남 (@n1685692344)
    2023-09-13 09:47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근래에 교인 두 가정이 도심 외곽에 전원주택을 건축하고 입주했습니다. 집 천장과 벽의 내장재를 벽지 대신 편백나무 재료를 사용해 멋과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요즘 그 어떤 나무보다 편백나무가 사람의 건강에 좋다고 해서 인기가 좋습니다. 이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라는 항균 물질이 나옵니다. 편백나무엔 이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보다 배나 더 높게 들어 있어서 건축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입주한 집에 들어가자 독특한 편백나무 향기가 코 깊숙이 스며들어 옵니다. 도시 매연에 찌들어 지친 몸과 영혼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질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예수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 어떤 유익을 주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바울 사도는 우리를 향하여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향해 악취를 풍겨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생명에 이르는 향기를 발하는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매일 전해지는 소식들은 악취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까지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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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옷미남 (@n1685692344)
    2023-09-12 11:56


    ♥ 담장을 넘는 가지 ♥

    ‘담쟁이’라는 시에서 도종환 시인은 말합니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성경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남긴 예언적 유언 중에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 49:22)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지가 담을 넘으려면 서로 연결돼야 하고 같은 방향을 향해야 하며 지속적인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서 문화와 신분의 장벽을 넘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25절) 야곱의 고백입니다.

    우리 앞에 수많은 절망과 시련이 있어도 우리는 그 벽을 넘을 수 있고 넘어야만 합니다. 환경 위기와 전쟁 전염병 그리고 민감한 정치적 이슈 등 세상은 점점 살기 힘들어집니다. 우리 앞을 막아서는 여러 모습의 담장들은 더 많아질 겁니다. 그럼에도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 살아가십시오.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 안에서 모든 막힌 담을 넘어서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가을이 되길 바랍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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