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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5flr1fvleb3on.inlive.co.kr/live/listen.pls

음악.제빵소.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 And.. "음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청곡 주셔요~~~~◀-
  • 40
  • 해피투게더

    나루(@nettle)

  • 34
    풍선এ᭄এএ (@km1263)
    2017-07-21 15:41






    맘에드는분과 마시세요 ^^*

    댓글 0

  • 1
    땡글요정 (@oups99)
    2017-07-02 13:59
    날이 점점 덥습니다~
    늘 건강 유지하시어 여러 사람 들에게 좋은 음악 선사 부탁드립니다
    나루님 방송 첨 들었을때가 생각 납니다 .
    사실 힐링캠프 에서 전문가 의 방송을 듣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복병 나루님의 등장에 놀랐습니다
    저 왕팬 입니다 나루님! 앞으로도 계속~~쭈~~욱
    전문가로써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0

  • 1
    땡글요정 (@oups99)
    2017-06-20 00:01
    나루님!
    늘 탁월한 선곡에 감사 하며 잘 듣고 있습니다~
    인생이 참 호락 호락 쉽진 않지요..누구든..제가 요즘 힘드네요
    나루님은 힘든 이들에게 음악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시는 능력자 이십니다.
    힘들다는 핑게로 힐링캠프에 많이 귀 기울이지 못했었는데 가끔,아주 가끔 들렀을때 나루님이 선곡 해 주시는 헤비메탈 곡
    들을때 묵은 채증이 확 달아나는 시원함을 느끼고 힐링 하곤 합니다~ 
    늘~ 감사히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선곡으로 여러 님 들께 평안한 위로,행복 주시길 바랍니다~  - 취중진담 ㅋㅋ -
     

    댓글 0

  • 40
    나루 (@nettle)
    2017-05-11 01:39








    I LUV IT (3:08)
    New Face (3:10)
    마지막 장면 (Feat. 이성경) (4:11)
    LOVE (Feat. 태양) (3:39)
    BOMB (Feat. B.I, BOBBY) (2:53)
    We Are Young (4:01)
    팩트폭행 (Feat. G-DRAGON) (2:58)
    Rock will never die (3:03)
    기댈곳 (4:34)
    오토리버스 (Feat. TABLO) (3:48)

    댓글 3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39



     
    나태주님시.

    댓글 1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37


    들풀







                            류시화 / 시인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은 슬픔대로 오게 하고
    기쁨은 기쁨대로 가게 하라
    그리고는 침묵하라
    다만 무언의 언어로
    노래부르라
    언제나 들풀처럼
    무소유한 영혼으로 남으라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33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 용혜원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26
    셋방살이 - 용혜원

    잡초처럼 살아가는 인생들이
    머무를 곳은 단칸방인 셋방살이
    넓디 넓은 세상바닥에
    발 붙일 땅도 없어서
    움츠리고 살아감도
    죄도 없이 죄 지은 목숨처럼
    어깨는 늘 처지고
    뱃속은 늘 허전하기만 하였다.

    도시의 곳곳엔 공룡의 전시장을 만들듯이
    많고 많은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헛물켜듯 바라만 보다가
    연중 행사로 찾아오는 봄 그리고 가을
    콧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탐스런 열매를 맛보기도 전에
    보증금 월세를 올리려는
    집주인 마나님의 싸늘해 보이기만 한 눈빛은
    이웃나라 처절한 전쟁소식보다
    코 앞에 닥친 급보 중의 급보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
    행복의 둥지는 쉽게 마련될 것만 같은
    나이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숭이가
    오직 사랑하는 마음과 꿈에 부푼 마음으로
    신혼 살림을 시작해 수년 동안
    이리저리 걷어채이듯 셋방살이를 하다 보면
    통곡도 못하고 눈물을 삭이며
    애증이 쌓여서 어처구니 없는
    사내 꼴이 되는 일들이 많고 많았다.

    온 세상을 향하여 못난
    욕지거리를 수도 없이 해대며
    어금니에 힘을 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우리가 머무를 방 한 칸 얻기가
    어렵고 어려운 인생문제 물기였다.

    왜 우리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은
    버려진 삶처럼 아무도 관심없이 외로움이 되어
    머무를 곳을 찾아 철새가 되는 것이다
    낯선 곳으로 값싼 곳으로
    찾고 찾아 대문을 두드리면
    애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하고
    우리 집은 잠만 잘 사람에게
    세를 준다는 이유로 말도 못 붙이고
    새로 짓고 새로 도배를 했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만 방을 준다기에
    마른 눈물을 흘리며 돌아설 때가
    많고 많았던 슬픈 이야기 같은 삶을 살았다.

    인생이란 누구든 한번 왔다 가는
    머물다 가는 길인데
    어차피 모든 인생은 세상살이인 것을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셋방살이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
    우리네 삶은 늘 슬펐다.

    어린 자식들 굴비 엮듯 줄줄이 데리고
    산동네 달동네 머무를 곳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거리다
    어렵사리 얻은 셋방에
    한 식구 덩그렇게 앉으면
    감사가 있고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애비는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며
    마음에 눈물을 철철 흘리는 것이다.

    신혼의 단꿈을 꾸었던 혼수이불을 넣은
    장농도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는데
    언젠가 푸른 대문에 이름 석 자 써놓을 날을
    고대하며 바라며
    오늘도 이 땅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삿짐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15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사두어도 좋겠습니다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5-03 01:04
    우리의 만남은 - 용혜원
     
    우리의 처음 만남은
    오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곳에서인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났을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서로가 낯 모르는 사람으로
    눈길이 마주쳤어도
    전혀 낯선 사람으로 여겨
    서로 무관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의 만남 속에
    마음이 열리고
    영혼 가득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이 지상에서
    곡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기쁨입니다 축복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김 없이
    쏟아놓을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동자 속에
    그대의 모습이 있고
    그대의 눈동자 속에
    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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