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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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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 해피투게더

    나루 (@ nettle)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 And..
"음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청곡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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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나루 (@nettle)
    2021-10-20 19:44:46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노벨문학상 발표 전후해서 괜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성가시고 부담스러워 우리의 고은
    시인... 지금쯤은 아주 홀가분한 심정으로 지내실 것 같다.
    상이란 것, 그리고 자리라는 것.
    차지하게 되면 좋지만 그까짓것 안 차지 하고 살아도 별로
    문제는 없다. 멋모르는 사람들은 상이나 자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만 그런 것들이야 일종의 장식물 같은 것. 가을비 내린
    날 세상을 둘러보면,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아닌지가 좀더
    잘 보이는 느낌이다.

    '이 세상이란 /
    여기 나비 노니는데 /
    저기 거미집 있네.'

    잠언시 같은 짧지만 의미심장한 시들로 가득한 고은 시집
    을 펼쳐든다. 무슨무슨 상 수상작이라고 대문짝
    만한 선전문구를 붙이고 있지 않아도 좋은 책엔 자꾸 손이
    가는 법.
    저녁에는 특히 그렇다. 저녁에는 세상의 평판을 등지고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눈길이 가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오늘 내린 차가운 가을비. 죽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천 개의
    물방울. 이 비가 괜히 온 게 아니라는 걸 일깨워주는 저녁이다.

    "하루의 낮 동안은 감탄사가 필요없다. 하지만
    그 하루가 저물 무렵에는 그것이 필요하다"는 고은 시인의
    말을 되새긴다.
    감탄사가 있는 저녁. 낮에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면서 보았던
    저쪽 언덕의 비 맞고 서 있던 소 한 마리가 불쑥 생각난다.
    그대 왜 그 소와 서로 눈길을 피했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감탄사와 함께 하는 저녁.
    '두 사람이 마주앉아 밥을 먹는다 /
    흔하디 흔한 것 /
    동시에 최고의 것.'

    고은 시인의 사랑에 대한
    짧은 절창에 은근한 감탄사로 화답하며 마음의 온도를 높이게
    된다.

    댓글 11

  • 39
    나루 (@nettle)
    2021-10-16 20:22:58
    • 주제 : 본생
    • 국가 : 인도

    이 전생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고민하는 어떤 비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옛날 범 여왕이 바라나시에서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보살은 어떤 숲의 닭으로 태어나 많은 다른 닭의 권속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숲 가까이 암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보살을 제외하고는 다른 닭들을 교묘하게 속여 모두 잡아먹고 말았다.
    그러나 보살은 그 꾀에 빠지지 않았다. 그녀는 가만히 생각했다.
    「저 닭은 매우 영리하다. 그러나 내 계획과 책략은 모르리라.
    나는 내가 그의 아내가 되어 준다고 달콤한 말로 속여 내 손아귀에 들어왔을 때 잡아먹고 말자.」
    하고 그녀는 보살이 사는 나무 밑에 가서 다음 게송으로 물었다.

    「아름다운 그 날개 가지고
    길게 드리운 관(冠)을 쓴 새여,
    너는 그 나무에서 내려 오너라
    나는 네 아내 되기 원할 뿐이다.」

    이 말을 듣고 보살은
    「저것은 내 권속들을 다 잡아먹었다.
    그리고 또 나를 잡아먹으려 꾀하고 있다.
    나는 저것을 쫓아버리자.」
    생각하면서 다음 게송으로 답하였다.

    「아름답고 묘한 자여
    너는 네 발, 나는 두 발
    새와 짐승은 결혼할 수 없나니
    너는 다른 데 가서 남편 구하라.」

    「나는 너를 위해 신부(新婦)가 되리
    또 다정한 말로 이야기도 하리라
    깨끗한 애정으로 나를 맞이하여라
    마음대로 나를 사방에 자랑하라.」

    「우리 새들의 그 피를 먹고
    또 그것을 훔쳐 비참히 죽였다.
    너는 나를 남편으로 삼으려 하지만
    깨끗한 마음으로 원하는 것 아니다.」

    하니, 그녀는 이 말을 듣고 끝내 쫓기어 다시는 그를 바라보지도 못하였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다음 게송을 읊으셨다.

    「비구여, 이와 같이 그 요부(妖婦)는
    누구나 선량한 사람만 보면
    달콤한 말로 그를 유혹하나니
    저 암고양이가 닭을 유혹하는 것처럼
    어떠한 이익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빨리 알지 못하면
    마침내는 그 적의 꾀에 빠져 뒤에
    가서 원통과 한을 남기리.

    어떠한 이익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빨리 알아차리면
    마치 저 닭이 그 고양이에서처럼
    그 적의 간사한 꾀 벗어나리라」

    부처님은 이 이야기를 마치시고
    『그 때의 그 닭의 왕은 바로 나였다.』하였다.

    -끝-

    댓글 10

  • 39
    나루 (@nettle)
    2021-10-16 0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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