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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오늘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의 첫날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해서 살자 !!!
  • 6
  • oO인생대박Oo(@yas875)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12-30 00:48
     
     
    정지용 - 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댓글 0

  • 6
    oO인생대박Oo (@yas875)
    2017-10-08 14:50
     
    세월아~
     
    흰서리는 겨울에만 내리는 줄 알았는데
    어느덧 우리 어머니 머리에도 흰서리가 내렸더라.
     
    세월아~
    흐르지 마라...
    너가 흐를수록 우리 어머니 자꾸만 늙어가신다.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흐르지 마라.
     
    고장난 시계는 멈추었지만 세월은 고장도 없네..
     
     
    .

    댓글 0

  • 6
    oO인생대박Oo (@yas875)
    2017-09-27 13:45





    마시지도 못하는 술 몇잔의 기운이 남아 있는 출근길...만국기가 선선한 새벽바람에 펄럭이는 초등학교가 눈에 들어옵니다.아! 벌써 가을이구나~~~가을운동회를 하려나 봅니다...
    어느덧 만국기 아래 설레이는 맘으로 친구들과이리 저리 뛰어 노는 신난 제 모습이 보입니다.위아래 하얀 운동복과... 하얀 실내화....흙이라도 묻을까 참 아껴 신었던 그때 그 시절...
    어머니가 싸주신 김밥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나에겐 년중 행사때만 먹어볼 수 있었던 특식 중의 특식...
    몸은 천근만근 출근길을 걸어가는데마음은 두둥실 구름위를 걷듯 한참을 운동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늙었습니다.나는 언제 어른이 되나 싶었는데벌써 흰머리가 희끗 희끗한 중년이 되었습니다.
    늘상 똑같아 보였던... 그저 그랬던... 출근길이오늘은 참 특별하였습니다.그러나 어느덧 검은머리 한올이 하얗게 변할지도 모를스트레스 가득한 총성없는 전쟁터에 앉아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출근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오늘도 그렇게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누가 그렇게 멋진 말을 만들었을까요~"인생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 ..."
    오늘 하루도 먼 훗날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주길...

                                                   ... ... 인생대박 ... ...

    댓글 0

  • 6
    oO인생대박Oo (@yas875)
    2017-08-04 22:33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퇴근길입니다...가벼운 서류가방 하나 들고 꽃꽃한 허리 세우고튼튼한 다리를 가졌지만 더위에 장사 없네요...천천히 한걸음 두걸음 자그마한 비탈길을 걸어갑니다..
    얼마쯤 걸었을까...열걸음쯤 앞에서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걸어가고 계시는데...문득 그 모습에서 나는 하나의 행복을 보았습니다...
    아침에 나올때 한바구니 가득 채워 나오셨을 듯한 야채가거의 그대로 인듯해 보였습니다.장사가 잘 안되었나 봅니다.
    반쯤 굽으신 허리에 무릎관절도 많이 휜 모습입니다.한손은 머리위 바구니를 잡고한손은 노오란 ○○○쥬스 한통을 꽉 쥐고 가십니다.얼마 팔리지도 않았을 돈으로 쥬스 한통 사셨나 봅니다.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손주녀석들 주실려는가보다...
    할머니는 야채가 많이 팔리지 않았음에도손주 녀석들 쥬스 한잔 줄 수 있다는 행복함이 가득하셨을거라 생각해 보았습니다.손주 녀석들.. 할머니가 맛있는 쥬스 사온 모습에티없이 해맑은 웃음으로 할머니에게 안기어 신났을거라생각해 보았습니다.
    쥬스 한통이 만들어낸 행복인 듯 싶습니다.난 아직도 일확천금의 복권만이 진정 행복을 이룰 수 거라생각하며 퇴근길에 쥬스 2통은 사고도 남았을 복권을사고 퇴근합니다...

    그러나 복권은 아직도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저도 행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한 퇴근길입니다.
    무더운 한여름의 어느 퇴근길에서.......         .......인생대박.......

    .




    댓글 0

  • 1
    블루푸우ll (@bluepooh)
    2016-04-23 02:40
    대박님~ 대박님 부르심에  못난이 푸우 인사 드리러 왔네요.. ^^대박님은 건강히 잘 지내시죠?어머님 건강은 좀 어떠신지 궁금 하네요..다들 궁금한데 예전같이 시간이  안나네요..그래도 이렇게 가끔 부르시면 부름에 응답 (?)하니가끔 생각 나실때 이렇게 불러 주떼염~ ㅋㅋ건강 하시고, 잘 지내세요~~ *^^*

    댓글 1

  • 1
    블루푸우ll (@bluepooh)
    2016-01-03 18:02
    대박님, 누구게~~ 요.. ㅋㅋ ^^건강 하시죠? 오랜만에 이곳에 잠시 들러 두리번 거리다가 글쓴이 닉이 방가운 분 이시라 인사 남깁니다.예전의 댓글놀이.. 저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모두들... 잘들 계시겠죠??대박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6년엔 닉 네임 처럼 대박 나시는 한해 되시길 바래요~ *^^*

    댓글 1

  • 6
    하얀들녘 (@yeonzuz)
    2016-01-02 20:43




     
    2016을 맞으며...
     
     
     

    댓글 1

  • 1
    ll로즈힐 (@ppai)
    2016-01-02 01:44



     
    인 생 대 박 님
     
    새 해 엔
    대 박 나 셔 서
    더 좋 은 곳 으 로
     
    옮 겨 가 시 길 바 래 봅 니 다~.
     
    잊 지 않 고
    함 께 해 주 심 에
    고 마 움 전 하 구 요
    복 많 이 받 으 세 요^^

     

    댓글 1

  • 6
    oO인생대박Oo (@yas875)
    2015-12-16 01:42









     

     
     
                                   치자꽃 설화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각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 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소리만 저 홀로 바닥을 뒹굴다
    끊어질 듯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여자는 돌계단 밑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일어서더니
    오늘따라 가랑비 엷게 듣는 소리와
    짝을 찾는 쑥꾹새 울음소리 가득한 산길을
    휘청이며 떠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멀어지는 여자의 젖은 어깨를 보며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인 줄 알것 같았습니다
    한번도 그 누구를 사랑한 적 없어서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야말로
    가장 가난한 줄도 알 것 같았습니다
     
    떠난 사람보다 더 섧게만 보이는 잿빛 등도
    저물도록 독경소리 그치지 않는 산중도 그만 싫어
    나는 괜시리 내가 버림받은 여자가 되어
    버릴수록 더 깊어지는 산길에 하염없이 앉았습니다
     


     
     

    댓글 0

  • 6
    oO인생대박Oo (@yas875)
    2015-12-08 2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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