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공간~
오늘이 있어 내일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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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대문이야
매화ヾ🍒(@ckaska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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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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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7-18 15:50
그대가 그립습니다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 부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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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7-04 15:48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하나의 이름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없고자
그 이름에 상처없고자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
순수함으로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곳에서 아주 가까운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않고서 추억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어설픈 마음일지라도
그것이 초라한 마음일지라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이길 바라며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모셔온 글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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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20 15:30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 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되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모셔온 글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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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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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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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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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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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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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5-07 17:34
나팔꽃 - 정용주 詩
녹슨 철망
담 밑에 버려진 자전거
비스듬히 누워
자리를 조금씩 고정시켜갔다
타이어가 벗겨지고
톱니 사이 줄 끊어졌다
녹슬어가는 자전거
나팔꽃 한 줄기
꺾어진 핸들 위에
자주꽃을 피웠다
이슬에 맺힌 자전거
허공에 바퀴 굴리며
꽃을 배달하고 있다
[출처] [올라! 이은화 작가 시 읽기㉔] 나팔꽃|작성자 일요주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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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4-24 16:48
마음이 마음을 안다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곧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삶의 의미를 심화시켜야 한다.
맺힌 것은
언젠가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생에 풀리지 않으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다.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 법정스님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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