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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마녀 로그 입니다.

이곳에서 음악으로 잠시 힐링 되셔요 ^^
  • 3
  • 유한마녀(@dbgksaksu)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6-09 11:04






    항해하기 딱 좋은 날~~`유한님 우리 아주 즐겁고 신이 나는 항해를 떠납시다~`~~``모든 것 다 내려놓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며~`제가 이십대에는 거울을 보며 즐거워햇고  삼십에는 자제라는 단어를 벗삼앗으며 사십대에는 인내라는 단어와 친숙하며 제 주위와 더불어 사는것을 배우고 잇습니다 더불어 산다해서 그 무리속으로 속해지는것이 아니라 내 주위를 라운드로 만들어갈려고 노력하니 더불어란 단어가 들어오게 되더군요 ~`차 한잔의 여유와 주절 주절 해 보앗습니다 ~~`

    댓글 1

  • 40
    나루 (@nettle)
    2017-06-08 00:28
    그대가 그리운 날 / 오광수

    그대가 그리운 날
    유리창에다 손가락으로 편지를 씁니다.
    그대에게 하고픈 말 너무 많아
    쓴 곳에 쓰고 또 쓰다 보면
    맘속에 흐르던 눈물들이
    방울 방울 글자들을 울리면서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하나 하나 지우면서 흘러 내립니다.

    그대가 보고픈 날
    강가에 앉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대 모습 보고픈 맘 너무 커서
    물 묻은 손가락 지나간 곳은
    애타는 내 마음 한숨들이
    이쪽 저쪽 그대 모습 만져가며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하나 하나 말리면서 지워버립니다.

    그대가 야속한 날
    입에다 두 손 모으고 그대를 부릅니다.
    그대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아
    저 높은 하늘 향해 부르다 보면
    쌓였던 서운한 마음들이
    입과 코를 눈물로서 막아가며
    혹시나 내 맘 들킬까봐
    나오는 절규들을 삼켜버립니다.

    댓글 0

  • 39
    劤읫鍋펙 (@radex)
    2017-06-05 22:02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살아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댓글 1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6-04 21:27


    당신에게 오묘한 신비로움을 선물 합니다~~~


    댓글 1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6-01 01:48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 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가를 잘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속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다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귀한 내 딸아!
     

    댓글 2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6-01 01:45
    어머니의 편지
     
    문정희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 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가를 잘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속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다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귀한 내 딸아!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6-01 01:42
    목마와 숙녀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 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루 작가의 눈을 바라보아야 한다
    ... 등대에 ...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져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어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의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댓글 0

  • 8
    Callia (@sea3221)
    2017-05-30 09:39
















    오늘도............우린 그랬더라면~~~~~을 옹알거리겠죠^^
    삶속에서 스쳐지난 인연.......함께하는 인연..
    그 모든것이 한 알의 비타민보다도 더 약이됨이 되는것임을^^





    댓글 2

  • 39
    劤읫鍋펙 (@radex)
    2017-05-28 23:24




    그런데 본인은 그걸 모른답니다...
    상처 받는 일이 있어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더 많이 곁에 있다는걸 아시구요^^
    Happy Day^^

    댓글 0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5-27 22:51


    비 오는 날의 등불 아래에는 불빛을 좋아하는 하루 살이도 안보인다는거 생각해 보셧는지요~불빛위에 커다란 우산을 쐬어 놓는다면 하루살이란 넘이 날아 다닐수 잇을려나요 ㅎ 시간되어 주절 주절 ~~ㅎㅎㅎㅎㅎ 항상 건강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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