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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섬나루 (@whddlwkdal)

  2010-07-27 12:33

  
  자신을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더 불행해질 여지가 남아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불행도 위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에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어차피 여러 가지 형태의 불행을 감내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행이란 알고 보면
  행복이라는 이름의 나무 밑에 드리워진
  행복만한 크기의 나무그늘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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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섬나루 (@whddlwkdal)

  2010-07-26 18:46

  
   ♥ 끝까지 ♥
  
  스쳐 지나가는 인연 속에
  당신이 자리 하지 않기를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영원토록 어쩌지 못하는 운명 속에 남기를
  
  하늘이 우리를 허락하지 않아도
  우리 서로 함께 하며 곁에서 지켜 주기를
  
  아픔의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사랑의 미소를 머금고 살아 갈 수 있기를
  
  모든 것들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 믿음으로 혜쳐 나가기를
  
  끝까지
  끝까지
  
  우리의 사랑으로
  우리의 희망으로
  
  우리의 열정으로
  우리의 지난한 길을 함께 걸어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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