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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Cantabile e L'amore Appassionato

♡ 음악은 사랑을 낳고...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내가 죽어서 천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당신이 없다면 머무르지 않겠네.... Cavalleria Rusticana 中 Turiddu 의 Serenade (O Lola, ch'ai di latti)
  • 1
  • Appassionato(@lauren61)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4 08:37




     
     
     
    ♡ 그리운 이름 하나 ♡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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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2 14:41






     


     
     
    ♧ 슬픔이 침묵할 때 / 이 해인 ♧
     
    한번씩
    욕심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노여움을 버릴 때마다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며
    순한 눈길로
    내 마음에 피어나는
    기쁨 꽃, 맑은 꽃
     
     
    한번씩
    좋은 생각하고
    좋은 말하고
    좋은 일할 때마다
    그래 그래
    환히 웃으며
    고마움의 꽃술 달고
    내 마음 안에 피어나는
    기쁨 꽃, 밝은 꽃
     
     
    한결같은 정성으로
    기쁨 꽃 피워내며
    기쁘게 살아야지
    사랑으로 가꾸어
    이웃에게 나누어줄
    열매도 맺어야지.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2 13:38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李外秀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1 14:02





     
     
     
    노을빛 그리움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1 12:59






     


     
     
     
    ♤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류시화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0 14:46








     





     
     



     
    커피가 주는 행복감 / 용혜원

                 
    커피를 마시기 전
    먼저 향기를 맡는다
    키스를 하듯
    입술을 조금 적셔
    맛을 음미한다

    기분이 상쾌하다
    이 맛에
    커피를 마신다

    한 잔의 커피가 주는
    행복감

    삶도 허둥지둥 살며
    뭐가 뭔지 모르고
    살아갈 때가 있다
    우리들의 삶도
    향기와 맛을
    음미해 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행복이란
    그 느낌을 아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똑같은 커피도
    장소에 따라
    타 주는 사람에 따라
    시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컵에 따라
    그 맛이 전혀 다르다

    삶도 마찬가지
    음미하며 살아가자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10 14:14




     
     
     ♡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줄 아는
    선한 눈을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09 15:27










     


     


     


     
     
    ♤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굼해 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며 살아요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 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 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바람불면
    바람부는 대로
    비오면 비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워 하며 살아요
     
    스치는 세상사에
    하고 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아요
     
    우리 모두가 서로를 그리워 하며
    생각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자구요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같이의 가치..
    함께의 가치..
    어울림의 가치..
    하나 됨의 가치 속에..

    삶의 여정이 아름답기를 바램하며..

     

     

     
     

     



     

    댓글 1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09 14:10






     


     
     
    ♧ 1월 ♧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의 발성법
    가지끝에서 풀잎끝에서
    내 영혼의 현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함성
                                      
                          글: 오규원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2-01-03 16:15















     




     


     
    수선화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듯이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어느 날부터
    마음을 열어
    서로의 거울이 되었는지
    중요한 것은 보고싶다는 거다.
     
    문득 고개 들어 바라본
    내 삶의 한가운데
    그대가 서 있었고
    눈부신 수선화처럼 웃었다.
     
    좋아한다고 해서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라해도
    반짝여야 금이란 걸 확인하듯이
    나도 그대의 수선화가 되고 싶다.
     
    황금빛 찬란한 기쁨으로
    그대 영혼을 밝히는
    꽃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랑을 주고 싶다.
     
                        - 노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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