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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ta Cantabile e L'amore Appassionato

♡ 음악은 사랑을 낳고...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내가 죽어서 천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당신이 없다면 머무르지 않겠네.... Cavalleria Rusticana 中 Turiddu 의 Serenade (O Lola, ch'ai di latti)
  • 1
  • Appassionato(@lauren61)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8 10:23


















     
     
    들꽃에게 ......류시화
     
    어디에서 피어
    언제 지든지
    너는 들꽃이다

    내가 너에게 보내는 그리움은
    오히려 너를 시들게 할 뿐,
    너는 그저 논두렁 길가에
    피었다 지면 그만이다.

    인간이 살아, 살면서 맺는
    숱한 인연의 매듭들을
    이제는 풀면서 살아야겠다.
    들꽃처럼 소리 소문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었다 지면 그만이다.

    한 하늘 아래
    너와 나는 살아있다.
    그것만으로도 아직은 살 수 있고
    나에게 허여된 시간을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냥 피었다 지면
    그만일 들꽃이지만
    홑씨들 날릴 강한 바람을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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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8 09:55




     
     
    11월의 나무처럼 - 이 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 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6 14:53




     
    늘 그리워지는 한사람 / 이외수
     
    한 세상 살면서 누굴 사랑한다는 건
    찢어진 가슴에 울음을 쏟아넣고
    날마다 한땀 한땀 꿰매는 기다림이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까무룩 잠이 드는 거지
    그것도 너랑
     
    나는 네게 그런 사람이고 싶었어
    네가 가진 많은것두, 나 하나를 빼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거, 그런사람이고 싶었어
     
    봉숭아 물을 들인다
    손가락에 그리움 베어 있는 꽃잎을 올리고
    보고픔으로 돌돌 말아서 묶었다

     
    오늘밤이 지나고 나면
    손톱에 붉게 그리움이 박혀 있겠지

    기다림은
    너무 아프고
    기다림은
    너무 마음 저리는 일이여서
    네가 아니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일
     
    어디쯤 오고 있을까
    단풍나무 불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태질때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 ...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5 14:25












     
     
    ♧ 술이 주는 지혜 ♧
     
     
    술은 성취와 즐거움을 위해 마시며
    또한 강하고 어질기 위해서 마신다.
     
    마음이 어진 사람은 술을 잘하고 화합할 수 있으며,
    술에 취하면 정과 사랑을 알고 하늘의 마음과 만물의 이치를 안다.
     
    속인의 술은 흥을 돋우고 몸을 상하게 하며
    군자의 술은 기를 기르고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도인의 술은 흥과 기를 함께 하여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한다.
     
    군자의 주도는 강하면 몸을 상하고,
    유하면 마음을 상하니,
    강과 유를 조화하여 그 묘를 얻지 못하면 주도에 통달할 수 없다.
     
    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도인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작인이 마시는 술의
    첫째잔은 예요 둘째잔은 정이며 세번째는 사교로서 가하니,
    사람을 사귐에 있어 천하에 술만한 것이 있을까.
     
    술에 취해 마음을 잃은 자는 신용이 없으며,
    우는 자는 인이 없는 자고 화내는 자는 의롭지 못하며,
    소란한자는 예의가 없고 따지는 자는 지혜가 없는 것이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4 10:06




     
     ♡ 마음이 아름다운 자 ♡
     
    밉게 보면 잡초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 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 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 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3 02:27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롱 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나 마음을 하늘로 열고 사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언제나 화해와 평화스런 얼굴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나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아침햇살에 투명한 이슬로 반짝이는 사람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온화한 미소로 답해주는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결코 화려하지도 투박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한 삶의 모습으로
    오늘 제 삶의 갈 길을 묵묵히 가는
    그런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 하나
    고이 간직하고 싶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2 17:56




     
    ♡ 삶의 잔잔한 행복  ♡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12 17:39


     
     


     
     
    쓸쓸했습니다。
     
     
    산다는 것이 때로는 까닭 모를
    슬픔을 부여안고 떠나가는
    밤 열차 같은 것이어서 늘 더듬거리고
    조심스럽기 일쑤지만。
     
    차 창밖으로 비껴가는 밤 풍경과
    멀리 반짝이는 한 점 불및 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넉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
    우리가 언제
    혼자가 아닌적이 있었더냐。
     
    사는 모든 날이 늘
    무지개 빛으로 빛날 수만은 없어서
    그래서 절망하고 가슴 아파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나는
    그리웠던
    이름들을 나직히 불러보며
    이제 더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람 불고 비 내리고。
    무지개 뜨는 세상이 아름답듯
    사랑 하고 이별 하고
    가슴 아파하는 삶이 아름답기에。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
    서로를 향한 우리의 마음이
    결코 식은 것은 아니기에,
        결코... 결코...。
     
                            이 정하...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09 14:43




     
     
    나부터 맑아지기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인간은 되지 못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인간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자신의 실수나 결함을 변명하고
    치장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발전과 성공이 등을 돌리기 마련입니다.

    세상이 진정 맑아지기를 기대한다면
    먼저 나부터 맑아지기를 기대해야겠지요.

    - 이외수의 <<바보, 바보>> 중에서 - 


    댓글 0

  • 1
    Appassionato (@lauren61)
    2011-11-09 14:34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
     

     
    어떠한 비극에도
    언제나 아름다움은 담겨 있습니다.
    슬픔도 생명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그 안에도 아름다움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의 인생 행로에 있어서
    오른쪽으로 가도 죽음,
    왼쪽으로 가도 죽음,
    마치 널빤지 틈에 낀 듯한
    아픔을 참으면서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마치 생화(生花)의 구도(構圖)의
    부등변 삼각형이 넘어질 듯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고,불균형의 균형을 유지하는
    아름다움과 유사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투원반 선수의 아름다움과
    체조 선수들의 평균대 위에서의
    아름다운 자세도 불균형의 균형입니다.



     
    넘어질 듯하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동시에,
    중압에 대하여 그것을 극복하려는
    내부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에 대해 만일
    우리들이 쉽게 참을 수 있다면
    우리들이 우주 속에서
    어떤 아름다운 것을
    창조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나는 지금 이 인생고를
    참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인생에 있어서의 아름다움을
    창조할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들이 무가치한 인생도
    가치가 있는 인생으로
    전환될 것이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 마음에 힘이 되는 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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