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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 확실한 신원

    moo∏(@skym00n)

  • 20
    moo∏ (@skym00n)
    2024-12-05 18:04


    주머니 속





    꼼지락 대는 세상에 살며





    대서양을 보았다 하고





    태평양에 살고있다 한다





    하기 쉬워서가 아닌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내는것이다





    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은





    본인 스스로일뿐





    챗바퀴 도는

    다람쥐를 보며 웃고





    깃털같은 가벼움에

    실소를 하는





    그대는 무엇인가





    스스로가 아닌





    세상의 잣대로 재단되어





    날카로운 칼날 위에





    춤을 추는 광대





    .





    .











    다시





    흐름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11-23 08:12


    너의





    생각은





    어떤






    색 일까?





    너의





    관심은





    어떤





    맛 일까?

    댓글 1

  • 20
    moo∏ (@skym00n)
    2024-11-23 01:25


    무언가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돌아보니 바람 이었다





    그 바람에 실어





    안부를 전해본다







    무언가 다가와 속삭이면





    나의 안부일터






    소식이 궁금해

    자꾸 뒤돌아보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스쳐가는 바람에 실어

    안부를 보낸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11-22 00:57


    지극히 일상적인 삶 속에




    지극히 대단한 감동과




    지극한 생동이 있기를..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11-14 00:16


    이 곳에서 만큼은





    편하게





    내 생각을 말 하고





    하고 싶지 않은일은 하지 말자





    숨 쉬듯.. 그렇게..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11-05 03:51


    흐르고






    멈추고







    자리하고







    또 다시 흐르고






    흐름을






    인정하고







    그리고










    또 .. ,






    .




    .




    달이 떠 있는곳은

    하늘이고





    나무가 심어진 곳은

    땅이더라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11-04 02:29


    어깨를 때리는

    무거운 일몰의 향



    수직 낙하하는 비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



    색 바랜 무지개




    말라가는 물고기




    거친 소리를 내며 넘어가는


    책 이라는




    종이 ..


    소리 ..





    거울속





    물고기






    비틀어진 손






    무심한





    오크향 품은 위스키

    댓글 1

  • 20
    moo∏ (@skym00n)
    2024-11-02 23:11


    그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나의 젓은 생각들


    흘려 보내야 할


    그 무지함..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9-11 09:49


    나의 음악은


    나에게 바다를 들려주고




    나의 바다는


    나에게 음악을 보여준다




    참 소중한 것들










    참 소중한 그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9-09 11:09


    잊었어?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라는 말




    잊지마..



    그리고




    전부가 거짓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지마 그게 속 편해



    그리고
    이것도 잊지마




    단 한 순간이라도

    너의 시간은 허투로 쓰인적이 없어





    안 보이지만 말야




    우린 늘 씨를 뿌리며 살아




    내가 늘 바다를 보며




    씨를 뿌리듯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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