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전체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65a1464e273fe.inlive.co.kr/live/listen.pls

로그 입니다.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남겨보세요.
  • 20
  • 확실한 신원

    moo∏(@skym00n)

  • 20
    moo∏ (@skym00n)
    2024-09-08 03:33


    무거운 일몰의
    냄새를 싣고

    끝이 없을
    비가 쏟아진다


    기울어지는 황혼
    우거진 숲에 마지막 입맞춤 으로
    생을 마치며 뱉는 고통으로 가득찬
    날카로운 탄식



    나부끼며 우는 버드나무



    속삭이는 어둠



    은밀한 마음 속



    방향을 잃고
    추락하는 폭우




    순수를 가장한

    상처의 반복



    물끄러미 서서


    날 비웃듯 비추는 햇살





    말라가는




    비의 향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9-05 19:39


    이미 검게 그을려

    보잘것없는 숯이 되었지만



    온 힘을 다해

    재가되어 타 들어갈


    그 순간을 기다린다


    그저

    작은

    불씨



    하나..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9-03 18:02


    잊지 말자

    하늘을 나는 새는


    공작처럼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절망,


    부정,


    포기,



    슬픔,


    이 모든것들은
    가슴에 틈이 생기면

    너무나도 빠르게 스며든다

    틈을 주지 말자


    지극히 평범하게

    잘 살아왔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8-15 22:27


    흐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흐름이다

    그곳에 발을 담그면
    스침이 된다

    참 많은 흐름을 또
    많은 스침을 격었다

    흐름은 아프지 않치만
    스침은 가끔


    아프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7-24 13:25


    흔들리지도
    빠지지도 않을 것 같던 못이

    스스로 빠져나갔다


    빠져나간 자리
    허한 못구멍만 남아있구나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7-14 11:53


    어른으로 살아가는 삶에 쉬운 것은 없다

    스스로를 위로하라
    최선을 다 했으니 수고했다..

    그리고..

    잘 했다.


    놓아야 할 것..
    포기 해야 할 것..

    스스로를 위해 놓고 포기하라

    위로가 될 것은

    모두에게 지랄 맞은 세상이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2-24 10:16


    WHEN U WITH US




    무료하고 보잘 것 없던 매일이

    찬란해 진다.





    함께 해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2-06 20:00


    깊게 단단히

    박힌 못

    흔들리지도

    구부러지지도 않는다





    친구다,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2-04 20:26


    살면서 말야..

    지치고 힘든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냐..

    모두가 각자의 무게로

    지치고 힘들거든

    그것을 못 견디는 것

    그게 부끄러운 거야



    나의 하늘이 나의 바다가 이러하듯

    너의 하늘이 너의 바다도 그러하길



    힘내

    옆을 봐 누가 있는지




    난 네 편

    댓글 0

  • 20
    moo∏ (@skym00n)
    2024-02-01 02:41


    비 오는 날 이들과 함께 하면

    현 의 소리가 비에 스며

    먹먹하게 그늘진 가슴을 때리고

    터져 나온 광채가 달빛에 스며

    바다까지 번진다


    소리를 타고 온 달빛 스민 비로

    가는 길의 완성이다


    좋다 . .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