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ss the radio °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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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r현*)(@wls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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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4-01-05 10:35백합의 꽃말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
*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
백합의 꽃말이 정말 백합답습니다.
하지만 그 백합이 피어나기까지 너무나
많은 풍파를 참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실 속에서 자란 꽃은 화려해도 향기가 없습니다.
척박한 곳에서 모진 비바람과 땡볕과 가뭄을
이겨내고 '마침내 피어난' 꽃이야말로
향기가 황홀합니다. 꽃말도
향기롭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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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4-01-03 20:31차 한 잔과 좋은 생각
누구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
친구로 삼게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그에게 반대 급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그가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어쩌다 그가 나를 모질게 떠나 간데도
그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 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마음을 어긋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아픈 날에,
어려운 날에,
가난한 날에,
외로운 날에....
정말 좋지 않은 날들 일수록
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너와 나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 최복현님의 '세상살이'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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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4-01-02 00:57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완전히 무시하고 살 수는 없으리라. 하지만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해
너무도 자주 감정이 요동친다면, 내가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 이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언행이
내게서 나올 수 있다. 영혼까지 깨끗하게 해 주는
음악을 더욱 자주 들으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이겨 내야지. 그게 뉴스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내가 내린 현실적인 처방이다.
- 신순규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 중에서 -
* 오늘도 수많은 뉴스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공기를 마시지 않고 살 수 없는 것처럼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뉴스를
떠나서는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들에 마음이 추락하고
언행마저 거칠어진다면 자기 손해일뿐입니다.
바깥의 폭풍에도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알아차리기이고 바라보기입니다.
그것은 음악일 수도, 호흡일 수도,
명상과 요가일 수도 있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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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4-01-01 14:24
친밀한 사이
친밀한 사이가 되려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
친밀함이란 멋진 극장에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가는 것과 같다. 특별하게 차려입어야
귀한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다. 친밀함을 공유하는
관계는 일반적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상대가 나를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한다면
어떻게 내가 그 사람과 친밀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중에서 -
언니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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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rmfls0205)2023-12-30 18:26
가늠할 수 없는 거리
이정하
가까운 것 같아도
사실,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겠습니까.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겠습니까.
가늠할 수 없는 그 거리,
그대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오늘은 아픔이기도 합니다.
나는 왜 그리운 것,
갖고픈 것을 멀리 두어야만 하는지...
[새해 福 많이 바드시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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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ideandseek)2023-12-26 21:07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별다를 것 없는 비슷한 말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며
삶의 힘이 되기도 한다.
오늘의 햇살은, 당신을 위해 환하게 비추고 있으니까.
오늘의 비는, 당신을 위해 시원하게 울어 주고 있으니까.
오늘의 밤은, 당신을 위해 조용하게 들어 주고 있으니까.
[전승환]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나현언니..^^
예쁜 흔적을 보고 기분이 참! 좋다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해요.
최고이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 있을뿐..
그렇게 사람과 사람사이는
모두가 내 맘 같지는 않은것 같아요.
나현언니 올 한 해 동안 고생했어요.
보이지 않는 모습은 알 수가 없지만,
많이 밝아진 모습에 지켜보는 사람도 좋아요.
남은 2023 잘 마무리하세요.
새해에는 원하고 바라는 모든일들이
행복한 바람과 함께 불어와 안아주는 따뜻한 새해이기를..
오늘 하루도 수고했을 울 나현언니.
저무는 이 밤의 깊이처럼 언니의 하루도 달달하기를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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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3-12-26 13:23그대로 인해 이처럼 행복해도
그대로 인해
나 이처럼 행복해도 될까요
바람처럼 일어나
내 가슴 깊은곳에 천천히 고여가는
그대로 인해 나 이처럼 행복해도 될까요.
연두빛 꿈결로 다가와
내 체온속으로 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대로 인해
내 영혼이 이처럼 눈부셔도 될까요.
갈색의 대지에
옹골지게 물들어 가는
은총의 색깔들 그대로 인해
나 이처럼 아름답게 채색되어도 될까요.
그리움과 축복이
같은 부피로 채워지는
아침같은 시간들
나직히 불러보는 그대라는 이름
나 이처럼 봇물터지듯
그대를 그리워해도 될까요.
그대라는 강물위에
투명한 이야기들을 풀어제끼고
푸른 물길을 따라 은빛 날개를 퍼득이며
그대가 있는 곳에 날아가
그대에게 최후의 기쁨으로
스며드는 한 방울의 삶이 되고 싶은
소망을 품어도 될까요.
그대로 인해 내가
이처럼 행복해도 될까요.
그대로 인해 내가
이처럼 눈부셔도 될까요.
그대가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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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3-12-20 10:03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15번이라도 웃어보게나
무슨 말인지 알겠나?
웃음은 우리의 영혼을
치료해주는 보약일세
설사
웃을 기분이 아니더라도
거울을 보면서 잠시라도 웃어보게
그러면 정말
멋진 기분이 들 걸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게 아니다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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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3-12-18 10:22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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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정보 없음 (@hjlim79)2023-12-08 14:15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꼭 잃어버린 후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못난 습성
행복은 공기 같은 것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는...
영국 속담 중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 낸다...."
사람들이 행복의 실체를 보고 만질 수 있다면
그것이 떠나가기 전에 소중히 다루련만
행복은....
언제나 떠나가면서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말이겠지요.
- 박성철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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