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정님의 로그 입니다.
❝ ESFJ ❞-
39
-
확실한 신원
ʚ열무ɞ(@anyo91)
- 29 팔로워
- 24 팔로잉
- 벚꽃나무 코끼리 숲
-
39
ʚ열무ɞ (@anyo91)2025-08-20 23:49
로그에 글 남겨주시는거 정중히 거부합니다.댓글 3
-
39
ʚ열무ɞ (@anyo91)2025-08-19 17:08
여친이 갑자기 그러더라
자기 고백 받았다고
같이 카페 가자마자 핸드폰에만 열중하고 있었던 나는
그제야 고개를 들고 여친을 쳐다보았다.
"너? 네가 고백받았다고?"
"응.동아리에 어떤 오빠한테."
"나랑 사귀는 거 다 알지 않아? 너 카톡프사에 나랑 찍은
사진도 걸려 있잖아."
"응. 알고 있었데, 그 오빠도."
"근데 고백을 해?"
모르고 그랬다면야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알고도 그랬다니까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졌다.
그래서 그 남자가 어떻게 고백했냐고 하니
여친이 말 없이 자기 핸드폰을 내밀었다.
장문의 카톡 하나가 그 핸드폰 화면에 꽉 채워져 있었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이렇다.
너 많이 좋아한다
너 남자친구있는거 아는데도 그렇다
미안하다
나 곧 휴학해서 동아리 탈퇴한다
괜히 이런 말 해서 다시 한 번 미안하다
간추리자니 이렇지만, 그 카톡 안에는
내 여친에 대한 마음이 정말 빼곡히 적혀 있었다.
기분이 확 나빠졌던 나는 그 카톡을 보고
오히려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누군가에겐 남친이 있는 걸 알면서도 좋아질 만큼
소중한 여자인데
나는 지금 그 여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지?
당장 그자리만 해도 그랬다.
같이 카페 가자마자 내가 여친에게 한 행동은
고개 내리고 핸드폰만 두드린 게 전부였다.
그뿐인가
어디 놀러갔는데 피곤하다며 설렁설렁 다니고
손편지를 열 통 넘게 받아도 답장 한 번 안 하고
낯간지럽다며 애정표현은 꺼내지도 않고
여친이 점점 익숙한 존재로 변해가니
나도 모르게, 아니, 다 알고 느끼면서도 그녀를 소홀히
대한 것이다.
한참 그 남자의 카톡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여친이 기분 나쁘겠지만 말 안 하는 것도 좀 그럴 거 같아서
말했다고 하며 미안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카톡봤으면 자기한테 잘 좀 하라고 오히려 한 마디
할 법 한데도...
소중한 것은 떠난 후에야 깨닫는다는데
떠나기전에 깨달아 너무나 다행이란 생각이 듣다
- 내가 죽으면 누가 울어줄까- 책 속의 문장입니다.댓글 2
-
39
ʚ열무ɞ (@anyo91)2025-08-19 09:33
부부 싸움을 한 다음날
눈치없는 남편이 와이프에게
간장게장이 먹고싶다 말했더니
화난 와이프가 저녁 식탁에 올려 준
간장게장이래요..풉댓글 6
-
39
ʚ열무ɞ (@anyo91)2025-08-11 11:41
긴장을 하긴 했나보다...
당 충전이 필요한 지금이다..!!댓글 2
-
39
ʚ열무ɞ (@anyo91)2025-08-09 09:30
지금 필요한건 너다!댓글 4
-
39
ʚ열무ɞ (@anyo91)2025-08-06 15:20
정현종 –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오는 것은
그 사람의 전 생애가 오는 것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댓글 10
-
39
ʚ열무ɞ (@anyo91)2025-08-03 22:52
4,5년정도 사용한 핑돼 닉을 버려요 ㅋㅋ
이유를 말하자면 같은 핑돼 닉네임이 생겼지말입니다 ㅋ댓글 4
-
39
ʚ열무ɞ (@anyo91)2025-08-01 11:20
웃지마
기분 나빠 ~!!댓글 2
-
39
ʚ열무ɞ (@anyo91)2025-07-30 20:13
해 있을때 외부업무...
차에서 내리기 진짜 싫은 요즘 ㅡㅡ^
숨멎 숨멎 숨멎~~~댓글 6
-
39
ʚ열무ɞ (@anyo91)2025-07-27 10:56
때론 힘들고 지쳐서 내가 선택한 이 직업에
현타가 오기도 한다.
하지만 또 힘을 내본다
내내 행복했습니다
내내 힘내겠습니다!!댓글 8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