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마녀 로그 입니다.
이곳에서 음악으로 잠시 힐링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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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마녀(@dbgksak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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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시오 (@tjdrhdfur7)2017-11-02 21:05
힘든 하루가 되셧겟네요~유한님 방송 하시는 목소리를 들음 저는 힘이 나곤합니다~~삶 자체가 힘드시겟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안락하게 쉴수 잇는곳이 주어지셧음 좋겟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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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시오 (@tjdrhdfur7)2017-10-31 22:32
살다가 보면 험난한 길도 잇겟지만 이리 고운 꽃길도 나오겟죠 ㅎㅎ화이팅되는 하루 하루 되시길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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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劤읫鍋펙 (@radex)2017-10-30 12:19푸른 밤
- 나희덕 -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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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劤읫鍋펙 (@radex)2017-10-26 22:01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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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한마녀 (@dbgksaksu)2017-10-20 23:59상아의 노래
바람이 소림없이 소리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란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 아 ~~~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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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시오 (@tjdrhdfur7)2017-10-17 12:15
느낌이 유한님 닮아 한컷~~ㅎㅎ
가을의 끝자락~~함 부둥켜 피부로 느껴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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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한마녀 (@dbgksaksu)2017-10-17 00:39
스미다 이병률
새벽이 되어 지도를 들추다가
울진이라는 지명에 울컥하여 차를 몬다
울진에 도착하니 밥냄새와 나란히 해가 뜨고
나무가 울창하여 울진이 됐다는 어부의 말에
참 이름도 잘 지었구나 싶어 또 울컥
해변 식당에서 아침밥을 시켜 먹으며
찌개냄비에서 생선뼈를 건져내다 또다시
왈칵 눈물이 치솟는 것은 무슨 설움 때문일까
탕이 매워서 그래요? 식당 주인이 묻지만
눈가에 휴지를 대고 후룩후룩 국물을 떠먹다
대답 대신 소주 한 병을 시킨 건 다 설움이 매워서다
바닷가 여관에서 몇 시간을 자고
얼굴에 내려앉는 붉은 기운에 창을 여니
해 지는 여관 뒤편 누군가 끌어다 놓은 배 위에 올라앉아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는 한 사내
해바라기 숲을 등지고 서럽게 얼굴을 가리고 있는 한 사내
내 설움은 저만도 못해서
내 눈알은 저만한 솜씨도 못 되어서 늘 찔끔하고 마는데
그가 올라앉은 뱃전을 적시던 물기가
내가 올라와 있는 이층 방까지 스며들고 있다
한 몇 달쯤 흠뻑 앉아 있지 않고
자전거를 끌고 돌아가는 사내의 집채만한 그림자가
찬물처럼 내 가슴에 스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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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劤읫鍋펙 (@radex)2017-10-16 08:57
아침저녁으론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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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시오 (@tjdrhdfur7)2017-10-15 21:32
언제나 화통한척 하면서도 여리여리한 유한님 특히 감기 조심하시고 커피는 하루에 한잔만 ~~저도 많이는 마시지만 ㅎ 국화차한잔으로 피로 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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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별빛사랑x (@doden79)2017-10-12 18:05
언제나.......가을날의 시간 하루들~ 기쁘고 멋진 날들로 웃음이끊이지를 않는 마음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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