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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마녀 로그 입니다.

이곳에서 음악으로 잠시 힐링 되셔요 ^^
  • 3
  • 유한마녀(@dbgksaksu)

  • 46
    폴리아모리 (@linkkorea)
    2017-09-04 23:42




    황당한 계산법  김대리가 부장에게 하루 쉬겠다는 휴가원을 냈다.

    부장이 말한다.
    "김대리. 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중 자네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3분의 1을 근무하니까,
    결국 1년에 자네가 일하는 날은 122일 밖에 안된다는 얘기야.
    그 중에서 52일의 일요일이 있고, 반만 일하는 토요일을 26일로 치면 겨우 44일 남아.

    그걸 자네가 다 일하나?
    밥 먹는 시간에 화장실 출입하는 시간에 담배피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빠진다구.
    그걸 다 빼면 자네가 일하는 시간은 27일 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자네 여름휴가는 10일이지? 그럼 17일이 남는군.
    그중에서 신정, 구정, 식목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휴일이 총 16일이야.

    결국 자네가 제대로 일하는 날은 1년에 딱 하루라 이거야.
    그런데 그 하루마저 휴가원을 내면, 아예 놀고 먹겠다는 건가?
    자네도 입이 있으면 대답 좀 해보게."
    *****

    그러자 김대리가 억울한 표정으로 말한다.

    "부장님, 전 너무 피곤해요. 왜 그런지 이유를 말씀드리죠.
    우리 나라의 4,500만 인구 중에 2,500만은 노인이나 실업자 아니면 퇴직자들이죠.
    그럼 남은 인원은 2,000만명 입니다.

    그 중에서 1,600만은 학생이거나 어린이들이죠. 그럼 400만이 남습니다.
    현재 100만명이 국방을 위해 군대에 있거나 공익근무 중이고,
    100만명은 국가공무원 입니다,
    그럼 200만명이 남는 거죠?

    또 180만명이 정치를 하거나 지자체 공무원들이니 남는건 20만명,
    그중에 188,000명이 병원에 누워 있으니 겨우 12,000명이 남죠.
    그리고 11,998명이 감옥에 가 있으니 결국 두 명이 남아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바로 부장님과 저!
    그런데 부장님은 매일 제가 올린 보고서에 결재만 하고 있으니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저 하나뿐이라구요.

    제가 얼마나 피곤한지 아시겠죠 ㅡ"ㅡ;;

    댓글 1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9-03 19:32





    휴식다운 휴식을 가지는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 1

  • 39
    劤읫鍋펙 (@radex)
    2017-09-03 08:42


    웃는 나


    달이 웃고
    해가 웃으니
    나도 웃는다

    하지만
    달은 혼자 웃지 못하고
    해도 혼자 웃지 못한다

    달과 해가 합창으로 말한다
    달도 해도 내가 웃어야
    따라 웃는다고

    그래서 나는
    달을 웃기기 위해
    해를 웃기기 위해

    오늘도 웃는다

    - 소 천 -

    현자가 말한다
    "많이 웃는 사람이 크게 성공한다"고


    댓글 1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9-01 22:33


    감기란 넘을 조심할때가 왓네요~나가시는 저녁에는 항상 두터운 옷을 입고 다니시길 ~~따스한 차한잔과 좋은 음으로 항상 기분업 되시길~~~


    댓글 1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8-29 12:23



     
     
    가을 들녘에 서서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홍해리·시인, 1942-) 



       
        가을이 오면 

           나무야 



    너처럼 가벼워지면 


    나무야 


    너처럼 헐벗겨지면 


    덕지덕지 자라난 


    슬픔의 비늘 


    쓰디쓰게 


    온통 떨구고 나면 


    이 세상 


    넓은 캔버스 위에 


    단풍 빛으로 붉게 


    물감을 개어 


    내 님 얼굴 고스란히 


    그려보겠네 


    나무야 


    너처럼만 투명해지면 


    (홍수희·시인) 
     

      가을편지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순하고도 단호한 


    바람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용서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톡, 하고 떨어지는 


    조그만 도토리 하나 


    내 안에 조심스레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를 닮았네 


    (이해인·수녀 시인, 1945-) 
     

    댓글 0

  • 39
    劤읫鍋펙 (@radex)
    2017-08-26 10:06




    가을이 오긴 오려나 보다요~~~

    댓글 1

  • 39
    劤읫鍋펙 (@radex)
    2017-08-24 14:44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계속 행복하세요~~~(^_^*)

    댓글 1

  • 3
    마시오 (@tjdrhdfur7)
    2017-08-22 14:29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댓글 1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8-21 14:28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아프고,
    속상하고, 괴로워도
    그래도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그런 일들이 없을 순
    없으니까요  
     
    사람으로 인하여
    슬프고 괴로웠듯이,
    사람으로 인하여
    또한 기쁘고 행복하잖아요.  
     
    사람이 산다는 것은
    결국 함께 일 때,
    모든 것에 의미가 있고
    행복이 있는 거랍니다.  
     
    사람이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은
    중심이 아닌 조건들에 불과 하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사람 때문에
    슬프고 괴로운가요?
    고통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특권
    이랍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사람 때문에
    당신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마음을 돌이켜
    그사람을 축복해
    보세요.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놀라운 평안이 깃들 거예요.  
     
    함께 더불어 살아갈 더욱 빛이
    나는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을 기억
    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그래도 사람을 사랑합니다.  

     
    --------------------------------------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08-19 01:54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한줄기 바람도 없이
    걸어가는 나그네가 어디 있으랴
    한 방울 눈물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여름 소나기 처럼
    인생에도 소나기가 있고
    태풍이 불고 해일이 일듯
    삶에도 그런날이 있겠지만


    인생이 짧고 길든
    하늘은 다시 푸르고
    구름은 아무일 없이 흘러 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여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물소리에서
    흘러간 세월이 느껴지고
    바람소리에서
    삶의 고뇌가 묻어나는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 답노라


    《시인/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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