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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ia。

소중한 넌...。 늘 웃음꽃만 피길...。
  • 39
  • 넌 감동이었어

    사랑스런💚(@princessii)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12 22:44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 문정희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것은 무슨 일인가.
    눈이 많이 내린 날, 떨리는 가슴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저 하늘에도 외롭고 슬픈 사람이 많이 살고 있구나.
    이렇게 스산하고 향기로운 생각들이 쏟아지다니.
     
    첫눈 오는 날은 사방에다 전화를 걸고 싶다.
    드디어 오랜 방랑끝에 무사히 귀환했노라 외치고 싶다.
    낯선 사람과 손잡고 그 따스한 온기를 사랑이라 부르고 싶다.
     
    나는 숫자만 나오는 최신형 디지탈 시계는 싫어한다.
    시계만은 구식이 좋다.
    거기에는 꿈꾸는 시간과 함께 무한한 공간이 있기 때문.
     
    시간이 우리를 쫓은 적이 없지만
    우리는 언제나 시간에 쫓겨다닌다.
    바쁘게 빠르게 사는 삶의 속도에 어느새 길들어 있다.
    그래서 잠시라도 혼자만의 아늑한 시간을 갖게되면
    기대밖의 선물이라도 받은 것처럼 기쁘다.
     
    내가 나를 아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아껴 주지 않는다.
    나를 아끼는 첫걸음은
    자신을 냉혹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겨울밤이 긴 것은
    누구에겐가 긴 편지를 쓰라는 신호이며
    바람불고 추운 것은
    누구에겐가 따스한 사랑을 나눠주라는 신호.
     
    '지금 여기에 이렇게 건강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행복이라고 이름 붙일 줄 아는 지혜를 갖지 못한다면
    행복이란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투명하고 미약한 추상명사.
     
    시간은 약이다.
    이런 평범한 진리에 맹목적으로 매달리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군가를 잊을 수 없을 때, 그러나 잊어야 할 때.
    바로 시간이라는 약에 한없이 기대게 된다.
    그러나 시간은 독일때도 많다.
    시간이란 독에 꽃은 어김없이 시들고,
    아름다운 젊음이 시들고,
    사람이 변질되는 것을 보라.
    시간은 약이고 독이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내가 나와 마주 앉는 시간.
    내가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내가 나를 미워하는 시간.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려고 길을 떠난다.
    그러나 홀로 떠난 길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바로 외로운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 속에 들어 있는
    낯선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봄이라고 너무 얇은 옷을 입으면
    봄과 함께 감기가 따라오기 쉽다.
    사랑이나 우정도
    너무 얇은 옷을 입고 만나면 허물이나 권태가 따라온다.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나이 들고 늙은 일이 아니라
    정신의 성숙없이 그냥 육체만 늙어가는 그런 상태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혼자 만들어낸다.
    꽃이 홀로 피듯이.
     
    나이가 젊다고 해서 다 젊은 것은 아니다.
    젊은 속에서 열정과 희망이 소금처럼 반짝거려야 하고
    노을처럼 방황이 서려 있어야 한다.
    열정과 희망은 꿈을 꾸게하고, 방황은 실수하게 한다.
    꿈꾸는 것과 실수하는 것은 젊음이 갖는 특권이다.
     
    고독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외롭고 쓸쓸한 고독이 아니라, 고고하고 그윽한 사색이
    고여오는 고독의 공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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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12 22:33






    내 허락없이 아프지도 마 / 유상희




    꽃도 필 때는
    아프다고
    불어오는 바람에게 말 하잖아


    진주 조개는
    상처가 쓰라리면
    밀려오는 파도에게 하소연 하는데


    저녁 노을도
    뜨거워 견딜 수 없다고
    서산 마루에게 안기던 걸


    하물며
    사랑하는 당신이 아프려면  
    나에게 먼저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 상처 바람에게
    호호 불어 달라 부탁을 하지


    쓰라린 가슴은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 달라 얘기를 하지


    정말이야
    이젠,
    내 허락없이 아프지도 마
     
     

     
     

     

     

     

    댓글 0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12 22:22


     
    어른으로 산다는 것 / 김혜남
     
     
    무엇인가를 더 원하고,
    그것을 손에 넣는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바로 우리는 더 큰 것을 원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그에 비해 내가 가진 것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오히려 덜어냄으로써 찾아온다.
    가지지 못한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하는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삶이란 고된 강을 열심히 헤엄쳐 왔기에
    충분히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를 짓누르는 과거의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나 자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조금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과정이다.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성장의 과정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목적은 바로 우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데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하나 차근히 배워 나간다.
    지나가 버린 것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것들을 맞아들이는 법,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는 법,
    그리고 인생의 작은 행복을 느끼고 즐기는 법을….
     
    비록 내가 더 많이 배우지 못할지라도 나는 그것에 만족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게 바로 나니까.
     
     


     

    댓글 0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08 04:44






     
    MAR DEL PLATA 풍경이 제일 멋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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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07 23:51




     
    이 나라에 와서 구름을 참 많이도 찍은 것 같다...。
    봐도 봐도 좋으니 어쩔 수 없다~ㅎㅎㅎ
     
     

    댓글 0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4-07 23:47




    언제봐도 하늘빛은 참 좋다...。
     

    댓글 0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1 14:14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 최연제
    홀로이 서있는 그대는 그저 눈물만 보이고 있네요왠지 난 슬퍼져요 이제 난 견딜 수 없어요그대도 누군가 원하잖아요 이 마음 느끼나요
    내게 전해줘 그대의 사랑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도록홀로 견딜 수만 없는 그대 마음을 난 알고 있어요내게 말해줘 날 사랑한다고 돌아서면 난 없을 지도 몰라이젠 더이상 난 기다릴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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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1 13:31









    눈물 한 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 / 이유진

    밤하늘 별을 세던 그 시절 가버렸어도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너 너는 아직 나의 꿈이야호수에 일렁이던 그 별빛 사라졌어도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너 너는 아직 나의 전부야
    사랑은 그리움 사랑은 외로움눈물 한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마침내 가슴을 송두리째 매워버린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철없던 어린시절 덧없이 가버렸어도아직도 내가슴에 남았네 아픔처럼 여울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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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1 13:03









    강변연가 / 권진경

    그대 나를 멀리 떠나 가신대도 그대 못 잊어가슴 속에 남아 있는 미련때문에 내가 우는데
    사랑한다 말을 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말못하는 내 마음은 이슬비처럼 눈물 흘려요
    내 마음 속 깊은 그 곳에 안타까운 사랑만 있네
    그대 나를 사랑했다 생각한다면 아무 말 없이 나의 눈에 젖어 있는 이 눈물을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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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0 23:23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 & 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음 달빛 밝은 밤이면음 그리움도 깊어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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