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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ia。

소중한 넌...。 늘 웃음꽃만 피길...。
  • 39
  • 넌 감동이었어

    사랑스런💚(@princessii)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0 22:57








    시인의 마을 /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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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30 22:22
     
     

     
     
     
    북한강에서 /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 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소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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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24 22:44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건가요 / 심규선 (Lucia with 에피톤 프로젝트)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그대여새벽 바람처럼 걸어 거니는 그대여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그대여여기 나 아직 기다리고 있어 그대의 미소는 창백한 달꽃같이내 모든 이성을 무너뜨려요그대의 입술이 내 귓가를 스칠 때면난 모든 노래를 잊어버려요 손 끝이 떨려오는 걸 참을 수가 없어그대의 시선을 느낄 때숨결속에 숨겨놓은 이 떨림을 그대  눈치 채면 안되요이 떨려오는 맘 잡을 수가 없어 왜단 하나의 마음으로 한 사람을 원하는 나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그대여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영상도 참 좋고...음악도 감미롭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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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22 23:33











    편지 / 김광진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케이팝스타에서...신지훈이 부르는 편지를 들었을때...갑자기 울컥해지더니 결국 난 울고 말았다...。

    댓글 0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22 22:22








    눈물비 / 살찐고양이 왜 늘 나의 사랑은 
    눈물로 그 끝을 맺는지
    내가 그렇게 잘못된 아이인지
    난 행복해지면 안되는지
    햇살처럼 포근한 사랑을
    난 바라고 꿈꿀 수 없는지
    참으려 해도 눈물이 내려
    막으려 해도 바보처럼 하염 없어
    한 여름날의 소나기 같은 눈물이
    내리고 내리고 내려

    왜 또 나의 사랑은 
    상처로 끝이 났는지
    내가 그렇게 잘못 투성인지
    난 행복해질수 없는건지
    참으려 해도 눈물이 흘러
    막으려 해도 아이처럼 소용 없어
    긴 겨울밤의 서러운 비처럼 자꾸
    흐르고 흐르고 흘러 (보고싶은데 보고싶어) 참으려 해도 눈물이 내려
    막으려 해도 바보처럼 하염 없어
    한 여름날의 소나기 같은 눈물이
    내리고 내리고 내려
    겨울밤의 서러운 눈물이 자꾸
    흐르고 흐르고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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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14 08:49

    어느 농촌 청년의 사랑(실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랄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청년은 결혼을 못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 부터 컴퓨터를 장만 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도시에 사는 젊은 사람들과 카페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느 여자와 이멜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바다'라는 닉네임을 가졌고 여자는 '초록물고기'였습니다. 
    청년이 느끼기에 여자는 박학다식 하면서도 검소하고 아름다운 마음을가지고 있어 보였으며 농촌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를 하고 있어 보였습니다. 
    여자와 주고 받는 메일의 횟수가 많아 질수록 청년의 가슴속에는 여자를 향한 분홍빛으로 사랑이 싹틈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멜을 1000여통을 주고 받으면서 두사람은 무척 가까와 졌을때 청년은 뜨거운 마음을 담아 프로포즈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까와 지고자 할 수록 여자는 점점 움츠려 들며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눈덩어리에 입김을 불어 넣어서 따뜻한 온기를 넣어 주고 싶어하지만 그 온기에 눈물로 녹아지는 눈덩이처럼 여자는 자꾸만 작아졌습니다. 
    청년이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는 하루에 열통씩 오가던 메일이 
    사랑을 고백하고 나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답장이 오곤했습니다. 그 마저도 답장은 늘 한,두줄의 짧은 답이었습니다. 
    청년은 절망을 했습니다. 
    그토록 믿어 왔던, 또 믿고 싶었던 늦게 찾아온 사랑에 더욱 더 절망을 했습니다. 
    '누구도 시골은 싫은가 보구나...다 이상일 뿐이야... 나처럼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내가 바보지. 누가봐도 이건 바보 짓이야...' 
    그렇습니다. 
    청년은 대학을 나와서 다른 친구들이 좋은직장으로 취직을 하고자 할 때 우루과이라운드로 농촌이 어려울 때 
    농촌을 지키고자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농촌에 정착을 했지만 정작견디기 힘든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청년은 도무지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여자의 닉네임이 '초록물고기'란것 밖엔... 자신이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이렇게 빠져 버릴줄은 몰랐습니다. 
    그 무엇에도 두렵지 않던 자신이 이제는 초록물고기가 사라질까 두려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달째 멜 수신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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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14 08:44
    청년은 다시 절실하게 여자에게 멜을 보냈습니다. 

    ♥초록물고기님 !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 드는 밤에 술 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 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것 처럼 바람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쓸데 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 보지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한 달 후 쯤...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초록물고기에게서 이멜이 왔습니다. 

    ♥바다님! 
    나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하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릴적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적 덴 화상으로 흉터가 많이 져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은 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텐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몸마저 이래서 누구하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저를 보면 그만 등을 돌렸습니다. 
    그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등을 돌리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버림을 받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 서지요. 
    바다님에게 멜을 받은 순간 기쁘고 설레였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다시 아픔을 줄 수가 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사랑할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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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3-14 08:36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 나니 갈등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 하시는 모습을 떠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자신은 위선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의 일에는 정신을 중요시 하면서 자신의 일은 껍데기를 더욱 중요시 하는 것이었습니다. 
    몇날 몇일을 고민하던 청년은 여자에게 다시 이멜을 보냈습니다. 

    ♥초록물고기님! 
    사랑하는..이제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단 한 사람 .. 초록물고기님 당신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건강한 몸을 가진 내가 또한 저에게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당신이 필요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말한 당신의 결점은 오히려 나에겐 기쁨이 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위틈에 조용히 피어나 눈길 한번 받지 못하는 제비꽃처럼 저만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록물고기가 바다의 품에서 맘대로 헤엄치는날 나는 비로소 내 스스로 당신을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초록물고기가 너른 바다에서 자유로이 헤엄칠 자유를 드리겠습니다. 

    얼마후 두사람은 서로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청년은 여자의 불편한 몸이 걱정이 되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였지만 사는걸 보고 싶어하는 여자의 부탁으로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여자는 그녀의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무작정 3월 14일 학교에서 가장 큰 나무 밑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청년은 여자가 혹 못찾을까봐 한시간 반이나 먼저 나가서 여자를 기다렸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애 간장을 다 태우고 20분이나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교문에서부터 웬 날씬한 여자가 목발을 짚고 머리엔 노란 스카프를 두른 채 뚜벅뚜벅 거리며 청년의 눈에 점점 크게 다가왔습니다. 
    혹시 초록물고기님이시나요? 
    그럼 바다님 맞나요? 
    여자는 부끄러운 듯이 살며시 고개를 숙이더니 이제 저를 보여 드리겠어요 하더니 여자는 안경을 벗고 스카프를 벗어서 나뭇가지에 걸었습니다. 
    그 순간 남자는 눈이 휘둥그레지고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여자는 얼굴에 흉터하나 없이 우윳빛 얼굴에 이목구비가 또렷한 굉장한 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목발을 내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무밑 벤취에 앉더니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놀랬나요? 처음부터 속이려던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바다에서 헤엄쳐도 될까요? 
    청년은 물기어린 눈빛으로 와락 여자를 껴안았습니다. 멀리 바라보는보리밭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댓글 2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2-22 22:44
     
     

     
    먹지 / 예성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겨울사랑 / 더 원
     
    나는 그댈 알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낍니다
    그런 나와 닮은 곳이
    많은 아픈 사람이죠
     
    사랑따윈 배워보지 못해
    잘 알지 못할걸 나는 알죠
    하지만 그대란 사람
    내 운명인걸 느끼죠
     
    하얀 눈꽃처럼 여린 나의 사람
    그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하네요
    오 바람이 불어와 멀리
    그댈 데려갈것만 같아
    오늘도 그 옆을 지키고 있네요
     

    빌어봅니다
    하늘에라도 나의 기도가 닿을 수 있게
    바래봅니다
    이젠 멈출 수도 없는 독한 사랑에
    내 삶이 조각나도 그저  단 한사람
    오직 단 한사람
     
    거부하지 못할 운명 같은 사랑
    그 사람이 나를 슬프게 하네요
    찬 겨울이 밀려와 내
    온 몸이 다 얼어버린대도
    언제나 그 옆에 내가 있을께요
     
    그댈 사랑해요 그댈 안을께요
    언제나 그 옆을 지켜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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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사랑스런💚 (@princessii)
    2013-02-22 22:33
     
     

     
    모르시나요 /  다비치 / 아이리스Ⅱ OST
     
     

     
    어떤가요 /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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