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히
너와 함께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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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그리운(@rmeofh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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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4-14 19:52
기다려주는 사람
산 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함께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건널 수 있지요.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지요.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세월은 가도 우리들의
마음을 영원히 기다려 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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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4-10 19:55
사랑은 어느 한쪽만 사랑한다고 이뤄지진 않더라..
바라보는 사랑이 다른쪽을 보고 있으니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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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4-09 06:41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유미성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나를 안아 주신 사람입니다
내 눈물 닦아주시며
가슴으로 함께 울어 주신 사람입니다
보잘것없는 내 삶 속으로 들어와
작은 등불 하나 밝혀 주신 사람입니다
눈부신 세상이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끼게 해주신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기에
내 목숨 버려야 해도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기에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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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4-05 16:39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가령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부름에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사소하고 그 작은 일을 통하여
내가 그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 말입니다.
그 사소함이 무시되거나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으면
이내 그 사랑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간단히 치부하여 버리는
어리석은 습성이 있습니다.
사랑은 수용되고 있다는 모습이
서로에게 보여져야 합니다.
그 수용의 모습은 받아들임이나
이해의 모습으로 결국 표출되어 집니다.
사랑이 수용이 되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의 모습으로
그리고 오해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다가옵니다.
그 누군가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으려면
아주 사소한 배려를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아주 작고도 사소한 것입니다.
이 계절은
그런 사소함을 무시하지 말라고
내게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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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3-24 18:28
그대의 눈빛에서 - 용혜원
내 마음의 자작나무 숲으로 오십시오
그대를 편히 쉬게 할
그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간간이 불어
사랑을 나누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오직
그대만을 생각하고
그대만을 위하여 살아가렵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
그대도 홀로
나도 홀로였으니
우리 사랑은 방해받을 것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누가 무어라
우리들의 사랑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여도
그대의 마음이 동요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의 사랑은
오랜 기다림 속에 피어난
난초의 꽃처럼
순결하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그대가
우리들의 사랑의 모양새를
더 잘 알고 있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수많은 말들로 표현해도
다 못할 고백이지만
오늘은 아무 말없이 있겠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에서
사랑을 읽었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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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3-15 07:12
만날수록 편안한 사람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대를 만나면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히 사랑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고
만나면 오랫동안 같이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고
영화를 보아도 좋고
한 잔의 커피에도 행복해지고
거리를 같이 걸어도 편한 사람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가까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만나면 편안한 마음에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잊도록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는 순하고 착해
내 남은 사랑을
다 쏟아 사랑하고픈 사람
나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주기에
만나면 만날 수록 편안합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한 정겨움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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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3-09 19:31
나의 마음은 - 문향란
눈물 많은 흔한 분위기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 봤으면.
한번쯤은 마음을 돌보 지 않아도 될 것을.
괜한 고민으로 울먹이지 않았으면,
거짓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들려줄 이가 있다면, 하고
피식 웃어나 봤으면.
한번쯤은 훌훌 날아나 봤으면.
멀리 있는 친구에게로
어딘가에 있을 또다른 사람에게로
'나 왔어요.' 고함이라도 질러 봤으면.
한번쯤은 지난 과거로 오랫동안 머물다 와 봤으면.
이 보다는 더 나을 텐데,
이 보다는 더 행복할 텐데,
기쁘게 말이라도 건넬 수 있으니까.
한번쯤은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해 봤으면.
숨바꼭질하듯 숨어다니며 데이트를 즐기고
감칠맛나는 삶에 대해 개인 지도나 받아 봤으면.
그리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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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1-21 23:58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 문향란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없다.
더듬어보면 우리가 만난 짧은 시간 만큼
이별은 급속도로 다가올 지도 모른다.
사랑도 삶도
뒤지지 않고 욕심내어 소유하고 싶을 뿐이다.
서로에게 커져가는 사랑으로
흔들림 없고, 흐트러지지 않는 사랑으로
너를 사랑할 뿐이다.
외로움의 나날이 마음에서 짖궂게 떠나지 않는다 해도
내 너를 사랑함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도 이유를 묻는 다면
나는 말을 하지 않겠다.
말로써 다하는 사랑이라면
나는 너만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환한 마음으로 너에게 다가갈 뿐이다.
조금은 덜 웃더라도
훗날 슬퍼하지 않기 위해선
애써 이유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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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1-20 19:36
경험담 - 원태연
집 앞까지
바래다 달라 해도 싫다 하고
바래다 준다 해도 싫다 하세요
매일 매일 바래다 주면
서로가 버릇돼
이별 후
다시 만남을 갖는다 해도
그 만남을 사랑하게 된다 해도
집 앞에서 안녕할 때
문득 떠오를 테니까요
전에 바래다 주었던
그 행복한 눈이
슬픈 눈으로 기억될 테니까요
서글픈 밤 그림자로 기억될 테니까요
그대는 오래 오래 기억될 사랑 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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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rmeofh2323)2025-01-03 21:05
내게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
내게 기쁨을
알게 해준 사람
내게 사랑을
알게 해준 사람
내게 함께하는 소중함을
알게 해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것이
나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나 봅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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