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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ミ· · ·──┼▷ 시간의 숲에 가둬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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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혜빈(@tkfkrk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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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5 08:20
가시가 없는
장미는 장미가 아니다
동그라미 탁자 위
유리꽃병 속에서도
모진바람 불어 지난
담벼락 밑에서도
너의 모습 변함없이
두 눈이 시리도록
매혹적인 것은
언제든
가시를 곧추 세우고
아닌 것에 맞설
용기가 있기 때문
아니라고 말할
의지가 있기 때문
꽃잎은 더없이
부드러워도
그 향기는
봄눈처럼 황홀하여도
가시가 있어서
장미는 장미가 된다
- 홍수희, 장미를 위하여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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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4 21:27
감정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납니다.
감정은
내가 아닙니다.
더 담기 위해
내려놓습니다.
나에게 이롭지 않은 것을
내려놓고
더 좋은 것을 잡기 위해
내려 놓습니다.
-좋은글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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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4 21:01
사랑은 세월이 갈수록
온 몸에 젖어들고
정은 세월이 갈수록
마음에 깊어만 간다.
사랑은 미워할 수 있으나
정은 미워함이 없다.
미워햇던 사랑도
정 때문에 회복된다.
- 김남열, 사랑과 정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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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4 20:49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은 없다.
다만,
맞추어 가고 싶은 사람을
찾을 뿐이다.
- 이정현, 달을 닮은 너에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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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9:32
물음표가 반복되는 사람보다
확실한 마침표를 주는 사람이 좋다.
어정쩡한 표현으로 물음표를 남기는 사람보다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좋다.
생각의 늪을 선물해 주는 물음표의 사랑이 아닌
정확한 감정을 전달해 주는 마침표의 사랑이 좋다.
적어도 나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나를 힘든 시간에 두지 않는다.
-감성열차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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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9:24
관계가 오래될수록
돌처럼 튼튼하지만
돌처럼 마음이 무뎌지지 않게
자주 물어봐 주어야 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는
한쪽이 맞출 때보다
서로가 맞출 때
더 오래 따뜻하다...
-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中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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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6:38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온 우주를 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온 세상의 지혜를 깨닫는 것이고
온 세상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리 가는 것이고
가장 약하면서도
가장 강한 것이며
가장 많으면서도
가장 귀한 것입니다
온 세상의 진리에
합석하는 것입니다
- 정용철, 한 사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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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5:35
좋은 사람과라면
흐린 날은 흐려서 좋고
맑은 날은 맑아서 좋다고 한다
삐뚤어진 장독대
항아리들도 예뻐 보이고
깨어진 기왓장 조각까지
소중해 보인다
아,그렇다면
오늘 나의 소망은
너에게 오직
그런 한 사람이 되는것이다
- 나태주, 한사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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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3:41
한세월 스치고 지나치는 인연들이
어느 길목에 있다 하여도
꼭 어떤 깊은 사연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누군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집으로 일찍 들어오는 날
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또는 덧없이 흐르는 세월을 바라볼 때
누군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삶이 행복해서가 아니라
살아가는 게 힘들고 어려울 때
어딘가에
마음 둘 곳이 없다고 느낄 때면
누군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목젖까지 올라오는 그 이름
속절없기에
차마 부르지를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서
잊혀 질 수는 없기에
누군가
그렇게 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 김남식,누군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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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빈 (@tkfkrkek)2025-05-23 13:26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
그것은 그저 있는 것이다.
공유한 그 많은 추억과 괴로운 시간들,
불화, 화해 그리고 마음의 격동......
나무 하나를 심었다고 해서
어찌 금세 그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으랴.
사랑 안에 쉬기 위해서도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
사랑이 무성한 잎을 드리울 때까지.
- 생텍쥐페리, 사랑은 그저 있는 것 中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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