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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신원
강산(@wjsr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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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9:05
오색약수 주전골 만경대로 올라가는 길에…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할 때
지저귀는 새소리 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
2020년 10월 04일
20.10.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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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9:03
어머니를 그리며
-사임당
산 첩첩 내고향 여기서 천 리
꿈 속에서도 오로지 고향 생각 뿐
한송정 언덕 위에 외로이 뜬달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톱에 헤어졌다 모이고
고깃배는 바다 위를 오고 가겠지
언제쯤 강릉 길 다시 밟아가
어머니 곁에 앉아 바느질 할꼬
2020년 10월 03일
20.10.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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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9:02
정동진역…
저 깊은 어둠속으로 달려오는 기차를 타면..
나를 어디 까지 데려갈것인가..
바람따라 발길닿는 곳으로 그렇게..
2020년 10월 02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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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9:00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시인 / 이채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 척할 뿐이지
이성 앞에 감성이 눈물겨울 때
감성 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이지
사랑 앞에 나이 앞에
절제라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울 뿐이지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던 세월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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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59어느새 심산유곡으로 접어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할 때
지저귀는 새소리 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봄과 가을 사이
내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던가
꽃그늘 아래 붉도록 서 있는 사람이여!
나뭇잎 사연마다 단풍이 물들 때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먼 훗날 당신에게도
청춘의 당신에게도
쓸쓸한 날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 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길을 걸어보라
당신이 꽃이더냐, 낙엽이더냐
20.09.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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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579월의 노래 / 이채
나도 한때 꽃으로 피어
예쁜 잎 자랑하며
그대 앞에 폼잡고 서 있었지
꽃이 졌다고 울지 않는다
햇살은 여전히 곱고
초가을 여린 꽃씨는 아직이지만
꽃은 봄에게 주고
잎은 여름에게 주고
낙엽은 외로움에게 주겠네
20.09.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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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54古木과 강물
강따라 물이 흐르고
물따라 강이 흐른다
물 흐르듯 흐르는 세월 기슭에
저만치 고목이 서 있고
바람 따라 세월이 가고
세월 따라 바람이 흐른다
넘어치는 강 바람에
잎은 물나부리로 출렁거렸고
세월에 발돋움 했지마는
애말라 속이 썩은둥치
원으로 겹겹 파문져 가는 나이에
안으로 묵묵 인고가 그대로 긴사연이고
하늘은 온갖 모양으로 바뀌어도
바다로 가는 마음 그대로 그것 아닌가
안개와 구름과 하늘빛 물색
강물은 저렇게 흐르는 것이고
고목은 저만치 서서만 있고
바람따라 세월이 가고
세월 따라 바람이 흐른다
牧人 전 상렬
20.08.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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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25어느님의 플필에서 보았나..
내가 위험할만큼 가까이도 오지말고
그렇다고 내가 신경 쓰일만큼 멀리도 가지말고..
ㅎㅎㅎㅎㅎ
대단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만..
공감이 가고도 남는 글은 아닌가..^^
20.08.1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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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24.맑은 하늘
벌써 선선함을 머금은
부드러운 바람..
오랜만이다...^^
20.08.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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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wjsrhr)2025-02-05 18:22
나비
- 이 선정-
단 한번의 생(生)으로 와
아름다이 갈 수 있다면
그대 내게 나비로 오시게
팔랑이는 날갯짓 하나로
내 생의 전부를 휘몰아칠
짧고도 아찔한
태풍 같은 사랑으로 오시게
용추 폭포로 올라가는길에 마주한...
20.07.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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