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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포장하고 일탈을꿈꾸는 빠른호랑이

하루 하루 일탈을 꿈꾸며 살아가고싶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해서 방황하는 불쌍한 청춘입니다. 싸이버상에서나 일탈함 해볼랍니다..... 현실로 갈수도 있으려나 소원합니다
  • 1
  • 졸라빠른원돌(@woncs)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2-01 10:40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서른 개의 바퀴살이
    바퀴통에 연결돼 있어도
    비어 있어야 수레가 된다.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창과 문을 내어 방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그런 고로
    사물의 존재는 비어있음으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 서현의《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중에서 -


    * 노자의 '도덕경'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비우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잃은 것 같고 놓치는 것 같고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많이 비워져 있는 그릇이 큰 그릇입니다.
    많이 비워 있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비운 만큼 많이 채울 수 있고
    많이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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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7 16:21













     
    차근차근


    현대 사회엔 자극이 너무 너무 많아요.
    그런 게 정신의 평안을 빼앗아 가지요.
    집에선 텔레비전이 '왕왕'거리고, 자동차에선 라디오가
    떠들어 대고, 광고로 도배된 버스와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 전화... 그러니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생각을 하는 게 불가능해요.
    사람들의 생각은 짧게 '툭 툭'
    끊어져 버리지요.


    - 티찌아노 테르짜니의《네 마음껏 살아라》중에서 -  


    * 어수선한 때일수록
    덩달아 왕왕대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차근차근 생각을 가다듬으며
    더욱 차분하고 냉철하게 대처해 가야 합니다.
    툭 툭 끊기는 것들에 맥없이 끌려다니면
    자기 인생도 툭 툭 끊기게 됩니다.
    차근차근 걸어가십시오.
    그게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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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7 16:21













     
    사람은 가끔 시험 받을 필요가 있다


    자기 의지를 단련하기 위해
    사람은 가끔씩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승들은 제자를 시험함으로써 참된 수행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점차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제자가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은
    또한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보를
    평가하고 의식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잘못을 자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스와미 라마의《히말라야 성자들의 삶》중에서 -


    *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시험 속에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시험에는 반드시 뜻이 있습니다.
    때로는 무서운 고통과 위기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시험을 잘못 넘기면 돌이킬 수 없는 화가 되지만
    잘 치르면 오히려 복이 되어 찾아옵니다.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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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4 12:54
    사람은 '감정'부터 늙는다

    일본의 스테디셀러 가운데
    <사람은 '감정'부터 늙어간다>는 책이 있다.
    오랫동안 고령자들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와다 히데키라는 정신과 의사가 그 저자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에 앞서 우선 감정에서부터
    시작된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감정이 늙어가는 징조가 있습니다.
    눈물이 메말라 버립니다. 웃음이 없습니다.
    표정이 어둡고 사나워집니다. 꽃을 보아도 소용없고
    아름다운 새소리마저 시끄러운 소음처럼 들립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갑자기 바싹 늙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노래하며 재미있게 사십시오.
    몸은 늙어도 감정은 늙지 않게!

    댓글 0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3 10:53













     
    나를 발가벗겨 전시하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나 자신이다." (루소 '참회록')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 없던 길을 새로 내는 사람,
    꿈을 말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자신을 발가벗겨 전시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때로 엄청난 수모와 모멸감을 견뎌 내야만 하고,
    그러면서도 꼼짝없이 자기 자리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길밖에 없습니다. 내가 먼저 한 올도
    남김없이 진심을 드러내야 또 다른 진심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진심과 진심은
    서로 통합니다.

    댓글 0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3 10:52
    지조


    사람은 변하지 않는 지조가 필요하다.
    지조가 없는 자는
    무당이나 의사라도 고칠 수가 없다.

    - 논어 -


    한결 같다는 소리를 듣는 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융통성이 없어 보이고
    때로는 이익을 찾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이들.
    그러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
    지조 있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지조 있다는 말이 더욱 희귀한 것은
    요즘 우리 사는 세상의 어지러움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있어
    순리대로 가는 것입니다.

    댓글 0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3 10:51
    징처럼


    누가 나를 제대로 한방
    먹여줬으면 좋겠다
    피가 철철 흐르도록
    퍼런 멍이 평생 지워지지 않도록
    찡하게 맞았으면 좋겠다
    상처가 깊을수록
    은은한 소리를 낸다는데
    멍울 진 가슴 한복판에 명중해야
    멀리멀리 울려 퍼진다는데
    오늘도 나는 처마 밑에 쭈그리고 앉아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를 넘기고야 만다

    - 박정원, 시 '징' 중에서 -


    힘껏 쳐 오래도록 울림을 내는 징처럼
    세상을 호령하며 제대로 살고 싶은데
    매번 징채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날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세상을 힘껏 두들겨
    내 소리 내며 사는 날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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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23 10:50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


    나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것이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는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 더 낮추어야 할 때,
    좀 더 내려놓아야 할 때,
    너무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할 때,
    그때마다 저도 '스승'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하여 낮은 자리에서 더 높은 것을 바라보고,
    더 많은 배움과 영감과 힘을 얻고 돌아옵니다.
    그것이 놀랍고도 신비로운 여행의 힘,
    좋은 스승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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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19 11:29














     
    감동하는 것도 재능이다


    가령 남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는 것만으로도 감동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정도가 사뭇
    다르다. 감동을 잘하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생각도 잘 떠오른다.
    감동은 뇌의 주요 활성 요인이다.
    감동을 잘하는 것도 실은
    대단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 하야시 나리유키의《일머리 단련법》중에서 -


    * 매사에 무덤덤한 사람이 있습니다.
    표정도 없고 웃음도 눈물도 없습니다.  
    돌처럼 굳어 그 어떤 일에도 감동을 모릅니다.
    좋은 사람과 어울려 웃을 때 같이 웃고, 울어야 할 때
    함께 울고, 감동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 그것은
    재능을 넘어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동을 많이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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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졸라빠른원돌 (@woncs)
    2010-11-18 09:59
    옹졸함

    출근길, 오늘은 꼭 앉아가리라는 마음을 다잡고 승강장에 진입한다.
    다음 역에서 거의 다 내리니까 난 앉을 수 있을 거야,
    문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주섬주섬, 눈을 두리번 두리번,
    그 사람이 일어났다! 하하...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쏙~내 앞 빈자리로 들어오고,
    내 옆에 섰던 사람이 그 앞 빈자리에 앉는다.
    미끄러지듯 들어온 여자는 무료 신문을 들고 훑어 내리고 있다.
    고개도 들지 않는 그 여자.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말하리오.

    기분 나쁨으로 일관하던 나는 문득,
    지하철 검은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감히 사랑하겠다고
    감히 포용하겠다고
    감히 용서하겠다고
    감히 화해를 이루어 보겠다고
    감히 좋은 세상을 꿈꾸노라고
    손해 보아도, 착하게 살아 보겠다고
    상처 받아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하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 박성실 님, '옹졸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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