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포장하고 일탈을꿈꾸는 빠른호랑이
하루 하루 일탈을 꿈꾸며 살아가고싶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해서 방황하는 불쌍한 청춘입니다. 싸이버상에서나 일탈함 해볼랍니다..... 현실로 갈수도 있으려나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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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won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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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7 11:56사랑하는 동안에만
사랑 받는 이는
사랑하는 이의 우주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꼭 끌어안고 있는 것은
온세상을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용서 없이 행복은 없습니다.
용서하는 것은 가장 고결하고
가장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 이옌의《천만명의 눈물》중에서 -
* 사랑하는 것, 용서하는 것,
미루면 안됩니다. 지금 해야 합니다.
서로 가까이 있을 때, 살아 있을 때 해야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사랑하는 동안만 진짜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안만 진짜 행복입니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내일이 아니라 오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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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6 13:42사랑법
어머니는 평생 우산을 받쳐 들고 계셨다
살아계신 동안 어머니의 계절엔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는 우산을 적시고 어머니는 늘 비에 젖고 계셨으나
우리는 한 방울도 비에 젖지 않았다
내게는 우산이 없다
비가 오지 않기 때문이거나 받쳐줄 아이들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산으로 펼칠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눈물이 사랑임을 알 나이인데도 나는 눈물이 없다
흠뻑 젖어보고 싶은 계절이다.
- 박진환, 시 '사랑법' 중에서 -
우산을 씌워 양지까지 동행해주고 돌아가신 어머니.
평생 자식을 위해 우산을 씌워주신 어머니처럼 오늘은 넓은 우산으로
내 가까운 이들이 시름에 젖지 않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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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5 12:13행복해지는 두 가지 길
행복하자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욕망을 줄이거나,
소유물을 늘리거나 하면 된다.
어느 쪽이라도 된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많은 것을 갖고 싶고,
많은 것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 같은데
그것이 어디 마음처럼 쉽게 되겠는지요.
두 가지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중에도
여전히 행복에 목말라하는 것을 보면
행복해지는 조건은 도대체 무엇일까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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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1 12:52길 나섬
오랜만에 홀로 길을 나섰다.
간단한 옷가지와 나무 피리, 읽을 책,
그리고 낯선 곳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도 함께
배낭에 차곡차곡 담아 춘천행을 타고 다시 화천행.
무엇에 목마르고 나만의 갈등 속에서 헤맬 때 찾아가는 곳,
어디서나 반겨주고 항상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자연.
그곳에서 난 또 큰 위안과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으리라.
아직도 낯가림에 어색한 만남,
언제쯤이면 눈을 마주치고 부담 없이 만남을 반가워 할지...
짧지 않은 시간의 마주침 속에서
낯설음이 익숙함으로 변하며 부담의 무게는 조금씩 가벼워졌다.
세상도 서로 어우러져 흘러가고 있으리라.
서로를 인정하고 자기의 틀 속의 상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주는 그런 어울림으로.
아직 내가 갈 길이 멀다.
그래도 걸어가야 할 길이다.
- 산들바람님, '길 나섬'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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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0 12:02쌈
쌈은 예술에 가깝다.
예술 중에서도 미술 쪽이다.
쌈할 거리가 푸짐한 식탁을 대하면
붓을 들고 캔버스 앞에 앉은 것처럼 흥분이 일곤 한다.
밥과 반찬은 입맛 당기는 대로 입에 넣고 씹으면 되지만
쌈은 그렇지 않다.
재료를 차례대로 손바닥에 쌓아 올려야 하고
된장이나 갖은 양념 또는 젓갈 국물로 덧칠을 해야
제 맛이 난다.
- 구활, '죽어도 못 잊을 어머니 손맛' 중에서 -
사람 사는 모습도 쌈을 먹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생의 적당한 잎에
각양각색의 희로애락을 얹어 쌈 싸 먹는 일상입니다.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어야 맛깔나게 먹을 수 있을지는
경험으로, 지혜로 터득하는 것일 테지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로 만들어보십시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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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0 12:01디지로그
아날로그와 디지털.
굳이 사전풀이로 하자면 어렵다.
그냥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세대로 가보자.
아날로그세대는 윗세대로부터 전해지는
전통이나 관습을 중시하는 종적인 세대,
깊이에 기준한 세대다.
반면 디지털 세대는 사회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이끄는 세대이며
횡적인 넓이에 기준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종종 구식이고 고리타분하고 편리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아날로그가 수세에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진보와 혁신만이 최고라는 기준을 둘 수는 없다.
반면 능률적이고 신속하고 정확성을 주됨으로 하는
디지털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보다 관대한 인식도 필요하다.
어느 것에 후한 점수를 주기에 앞서
아날로그의 따뜻함에 디지털의 정확함과 속도감이 어우러진
일명 '디지로그'식의 생활도 괜찮을 듯싶다.
중요한 것은 아날로그세대이든 디지털 세대이든,
서로 이끌고 뒤따르며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이어야 한다는 점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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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0 12:00하늘로 쏘아올린 성적표
"건강관리를 잘 하셨군요. 약은 지금처럼 처방하겠습니다."
진료결과를 받은 나는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쉰다.
지난날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빠 이젠 걱정 안하셔도 돼요. 곧 수술날짜를 잡을 거예요."
'수술날짜라니?'
정신이 혼미한 중에 올려다보는 나의 손을 꼭 잡은 아들은
"당연히 제 간을 드려 아버지를 살려내야죠."라고 말하고 있었다.
수술은 성공이었고 아들의 희생으로 나는 건강을 되찾았다.
7년이 지난 지금, 아들은 하버드에서 생명과학분야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유학을 떠나기 전날 가족들이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제 간을 드린 것은 생명과학도로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생체실험의 좋은 기회였어요."라고 말해
아내와 나를 비롯한 가족 모두 웃다가 끝내는 울고 말았다.
오늘의 진료결과는 그동안의 내 성적표이자
내게 주신 사랑의 척도다.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자랑하고픈 마음처럼
손전화를 꺼내 문자판을 눌렀다.
"검사결과 양호, 감사 합니다!"
문자는 빛을 타고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 최장순, 수필 '하늘로 쏘아올린 성적표' 중에서 -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내의 힘, 자식의 힘, 가족의 힘 앞에서.
그들의 사랑 앞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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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0 11:58나야말로 내가 의지할 곳이다
나야말로 내가 의지할 곳이다.
나를 제쳐놓고 내가 의지할 곳은 없다.
착실한 나의 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 법구경 -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도저히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없을 것 같은 때
어디서 그런 판단과 능력이 나오는지
고난을 기어이 이겨내는 나의 놀라운 힘을 보곤 합니다.
내게 이런 능력이 있었나, 놀라지만
그것은 남모르게 꾸준히 쌓은 실력 때문입니다.
평소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결국 자산이 되고 힘이 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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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10 11:57정이 있는 곳에
혈이 있는 곳에 정이 있다는 말이 있다.
마음을 손에 집중하면 손에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기 때문이다.
또 기가 있는 곳에 혈이 있고, 혈이 있는 곳에 정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근원은 마음이다.
우리는 흔히 정이 없어서 못 살겠다는 말을 한다.
정(精)이 충만하면 자연 정이 생기게 되어 있다.
왜 학교의 도덕교육이 실패하느냐 하면
학교의 공부는 정이 없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정이 없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기술교육은 정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참 인간교육은 정 없이는 할 수 없다.
그러면 인간교육은 누가 해야 하느냐 하면 부모밖에는 없다.
자식에 대한 참사랑을 지닌 부모가 해야 한다.
요즘 부모들은 인간교육도 선생님들이 다 해주려니 기대한다.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인간의 교육은 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 민순호 님,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느니라' 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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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빠른원돌 (@woncs)2010-11-01 16:04거짓말
거짓말은 불행을 몰고 오는 여신의 기수이다.
- 쟝지로드 -
바로 앞의 불리함을 피해가기 위한 거짓말이
엄청난 화를 몰고옵니다.
거짓은 늘 거짓을 동반하고, 그것으로 인한 비난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입니다.
상대를 배려한 선의의 거짓말을 제외하고는
정직이 먼 길을 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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