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끝까직 시린 나
Łσυё➷연우_님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algh111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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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algh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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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5:02
별아 내 가슴에
숨 가쁘게 달려온 오십 년의
이 세월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짧았던 세월이었소
그동안에 만남도 많았고
이별도 많았다오
이 짧은 세월이 우리들은 만남은
추억을 남기고 저 멀리
사라지는 세월의 뒤켠으로
묻혀 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당신의
그 모습은 엊그제 헤어진 것만
같은데 어언 몇십 년이 지났구려
꽃과 같은 그대
달과 같은 그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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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59
그대를 보내며
지난 주
이 만큼 살아온 것도 감사하고
사랑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달라고하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거라고 하신 그대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때는 꽃으로 피고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는 별로 떠 있을 거라 하신 그대
그리움의 여백을 아쉬워하며
귀밑머리 하얗게 너풀거리며
그리도 용케 견뎌온 삶을 대견해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훠이 훠이 옷자락 보이지 않게 말 한 마디 않고
건너오지 못할 강을 건너 가셨습니다.
누가 있어
이리도 아프게 푸른 하늘도 울지 않겠습니까.
누가 있어
이리도 서럽게 장미꽃잎이 바람에 흩어지지 않겠습니까
저만치 간 오늘
비쳐볼 거울이 없는 아름다운 그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은 바람같이 떠난 자리에
홀로 서서 이름 붙일 수 없는 통곡입니다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간 자리
그대 눈물 내게 돌아와
사랑으로 떨어집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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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55
나의 몸은 언제나 하얗게 비워두겠습니다
네 모는 날카로워도 속은 늘 부드럽겠습니다
설령 글씨를 썼다 해도 여백은 늘 갖고 있겠습니다
진한 물감이 있어도 내 몸을 칠하지 않겠습니다
가까이 가고 싶어도 늘 멀리 떨어져 있겠습니다
바람이 불면 납작하게 엎드리겠습니다
칼날이 다가오면 물처럼 연해지겠습니다
그러나 불빛에는 되도록 반짝이겠습니다
노래가 다가오면 치렁치렁 몸으로 받겠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들어올 문을 열어두겠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향기가 되겠습니다
그땐 당신이 내 몸에 단 한 폭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러기 위해 한 필 붓을 마련해 두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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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53
말 한 마디가 당신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생활입니다
험한 말을 하는 생활은 험할 수 밖에 없고
고운 말을 하는 생활은 고와집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이웃입니다
친절한 말을 하면 모두 친절한 이웃이 되고
거친 말을 하면 거북한 관계가 됩니다
말 한 마디가 당신의 미래입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됩니다
말 한 마디에 이제 당신이 달라집니다
예의 바르며 겸손한 말은 존경을 받습니다
진실하며 자신있는 말은 신뢰를 받습니다
좋은 말을 하고 살면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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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52
길을 걷는데
햇빛이 이마를 툭 건드린다
봄이야
그 말을 하나 하려고
수백 광년을 달려온 빛 하나가
내 이마를 건드리며 떨어진것이다
나무 한 잎 피우려고
잠든 꽃잎의 눈꺼풀 깨우려고
지상에 내려오는 햇빛들
나에게 사명을 다하며 떨어진 햇빛을 보다가
문득 나는 이 세상의 모든 햇빛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강물에게 나뭇잎에게 세상의 모든 플랑크톤들에게
말을 걸며 내려온다는 것을 알았다
반짝이며 날아가는 물방울들
초록으로 빨강으로 답하는 풀잎들 꽃들
눈부심으로 가득 차 서로 통하고 있었다
봄이야
라고 말하며 떨어지는 햇빛에 귀를 기울여본다
그의 소리를 듣고 푸른 귀 하나가
땅속에서 솟아오르고 있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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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50
무너진 흙더미 속에서
풀이 돋는다
신이 내게 묻는다면
오늘, 내가 무슨 말을 하리
저 미물보다
더 무엇이라고 말을 하리
다만 부끄러워
때때로 울었노라
대답할 수 있을 뿐
풀은 자라
푸른 숲을 이루고
조용히 그늘을 만들 때
말만 많은 우리
뼈대도 없이 볼품도 없이
키만 커간다
신이 내게 묻는다면
오늘 내가 무슨 말을 하리
다만 부끄러워
때때로 울었노라
대답할 수 있을 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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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48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이 말 한마디
"세상 어지럽게 많은 말들을 뿌렸습니다"
다 잊어 주십시오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이 말 한마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다 잊어 주십시오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이 말 한마디
"당신의 사랑의 은혜 무량했습니다"
보답 못한 거 다 잊어 주십시오
아, 언제 이 세상 떠나더라도
이 말 한마디
다 잊어 주십시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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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42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날이 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으로 곱게 나를 이끌어 가면서
다하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한 고마운 사랑이런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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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40
눈빛만 보아도
기쁜지 슬픈지
마음을 읽어 내리는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지
어디가 아픈지
마음의 위안을 주는 사람
불현듯 찾아오는
외로움에 그늘진 마음
포근한 눈빛으로 보듬으며
따뜻한 가슴을 내어주는
마음이 착한 사람
기쁠 때 함박웃음으로 함께 하고
시린 가슴 포근한 사랑으로
한쪽 어깨를 내어주는 그런 사람
언제나
오롯이 내 곁에 머물러
온화한 미소로 행복을 주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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Łσυё➷연우 (@algh1111)2024-03-21 04:37
이슬을 먹는 초록 풀잎처럼
싱그러운 아침은
어두웠던 간밤의 고독을 삼켜 버리고
장미꽃 찻잔에
가녀린 미소를 휘저어 놓고
커피 향에 희석된
그리움의 향기를 마시면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아쉬움을 만드는 당신이지만
반짝이는 햇살은
아침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아쉬움을 따라가는 내 고운 사랑 앞에
동공의 슬픔도 사라져 버리고
시린 가슴 허전함도 말끔히 말려주는
햇살 같은 당신과
한 잔의 찻잔을 나누어 마시며
사랑이란 이름 하나로
어제 내린 빗 속에서
무한정 찾아나선 그리움 한 모금
지치지 않는 기다림 두 모금으로
편안함을 만드는
고운 당신의 미소를 품에 안고
소중한 행복을 절대 놓치지 않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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