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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시절

나는 이 슬픔을 팔아서 자그만 꽃밭 하날 살거야. 저 혼자 꽃밭이나 바라보면서 가만히 노래하며 살거야.
  • 30
  • 하늘가°밤빛(@dovmfvkdl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8-15 08:29
    서늘하다.
    서늘한 그대의 목소리 들려온다.
    어서 오라,
    만감이 교차한 그딴 표정 보이지 말고 쉬이 어서오라.
    이리 기다리다,
    이리 서있다가 망부석이 됬다는 전설속의 이야기가 되고 싶지 않다.
    교만하고 건방진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숨어서 지키고 있지 않을테니,
    어서오라 그대여.
    그리도 이 사내의 뒷모습이 궁금해서 숨어, 사라지지 않았다면
    어서 오라 그대여,
    빛바래져 가는 내 옷이 너무도 추레하니 눈물이 나는 시절이다.
    그대 제발 어서 오라.
    내 발끝에 차인 돌멩이가 너무 슬픈 지금이다.
    그러니 제발 고개 한번만 딱 한번만 바라봐 주었으면......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8-13 21:06
    어쩌면,
    어쩌면,
    ..................
    멈출 수 있는 걸까,
    멈춘게 맞는지
    흐르다 멈추다
    그러다,
    나는 내가 싫어지고
    나는 내가 원망스럽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흘러 흘러 간다.
    지금처럼 또 내 삶의 여정에 새벽같은 숨을 쉰다.
    이 시절이 멈추듯 가고있다.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8-11 03:22


    새벽 3시,
    다시 너도 나도 되지 못한 것들의 시간이다.
    시린 눈 감고 어서 오라 손짓하는
    그대에게 시선을 둔다.
    그래, 멈칫 거리지도 말고 덥석 힘줘서 움켜줘 보자.
    언제나 한발 물러서 보이지 않는 구석이 좋았건만,
    탓해서 뭐하랴.
    왜,왜 말해주지 않했야는 눈물 흘렸던 옜사랑이나
    기억하자.
    낡아가는 내 삶의 여정에 그대의 노래가 들린다.
    다시, 시린 눈 감고 흥얼 거리자.

    가끔,가끔은 기억해 주시나요......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8-06 13:03
    그래, 터진 심장 끌어안고서 백야도로 가자.
    그 곳에서 나 그대 만나게 되리라.
    오래전 그 황토길에 손 흔들던 그 모습 그대로
    끝내 만나고야 말리라.
    사무치게 그리웠다고 말하고야 말리라.
    맞아, 맞아,
    무슨말을 할 수 있겠어.
    또 한세월이 지나 기억은 말랐지만,
    나 이제 백야도로 가고야 말리라.
    먼저가 날 기다려줄 그대,
    끝내 만나리라.
    더운 바람내음에 지쳐가는 오후가 시작된다.
    난잡한 데스크에 몇개의 빵봉지,
    참으로 참으로 더디게 흐르는 하루다.
    가자 백야도로.........
    한밤의 꿈처럼 그렇게 ,

    빨리 휴가 가고 시퍼,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8-04 09:09




    판교몽 브런치 ,
    계곡도 있지만 넘 더워 내려갈 엄두 못냄.
    토요일은 이리 덧없이 흘려 보내고......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7-27 19:52
    게으르게 다녀가자.
    참으로 빛나다, 다시 흐려지고
    서늘하다가 끈적거리임에 하루가 이리 간다.
    느긋한 주말 저녁,
    다녀온 북한강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그리고 두고온 내 숨소리
    이제 어찌 보낼까,
    어서 들어보자. 나의 별이 되어버린 그대의 노래를.....

    다시 눈을 감고,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7-27 06:43
    거칠고 난폭했던 몇주가 지나갔네,
    거울뒤에 몸을,마음을 감추고 숨을 참다가
    겨우 이용 가능한 세상을 마주하자.
    뭘 보든지, 안보든지, 듣던지 말던지
    토해내는 이 벌판에 참았던 소리를 지르자.
    참으로 급 공허한 주말 아침에,
    몸무게를 재어보고,
    낡아가는 몸을 들여다 본다.

    이 얼굴이 넘 낯설어서 눈물이 날듯하다.
    넌 누구야. 날 닮은 넌 도대체 누구인지.
    호흡이 점점 느려지는 시간이다.

    찿아보자,
    숨어있는 별의 노래를 들어보자고요.....

    댓글 1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7-21 10:57
    우아하고,
    품격있고,
    멋드러지게
    살아지고 그리 늙어 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치열하게 생각해야되고
    내일이 두렵고 긴장되는 삶이다.

    오늘 하루만, 지금 이시간 잠시라도 고요하고 싶다.
    마음담아 실려오는 타건,
    눈을 감자,
    내 아름다운 시절 지금도 여전히 보석처럼 빛나기를....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7-14 05:19
    두고온 이야기를 아침이 부를 시간에••••
    생각해 보자,
    서늘한 사람,
    허락받지 못한 이별,

    날 닮은 그대•••
    날 닮은 그대의 노래,
    지나간 바람,
    그곳엔 지금도 불어, 불고야………
    그 바람같은게,
    그대의 바람이 불어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이 아침인지 새벽인지 모를 시간에
    탄식과 회한에
    한숨같은
    눈물이, 눈물에
    돌아 눕고야 ,사내의 등을 보이고야,
    남몰래 서성이다 훔쳐보았던
    앞이 먼저이고 뒤가 먼저인지 모를 기억이
    ......

    댓글 0

  • 30
    하늘가°밤빛 (@dovmfvkdl0)
    2024-07-07 21:00


    다시 잎이 필때까지 , 혹은 꽃이 질때까지,
    때론 바람불고 눈내리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리라.

    비 같은게,
    비 같은 생각이라니,
    그러지마 방금 눈떠서 들리는게
    빗소리 ,
    문득 장마인게지 하면서도
    핑계삼아 그리워 해보자.
    그래도,
    이 그리움은 그대는 진정 몰라야 한다.
    비 같은게, 비가 내려서 ,
    글을 덧 입히고 수정하는
    비오는 월요일 아침 6시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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