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의 시절
나는 이 슬픔을 팔아서 자그만 꽃밭 하날 살거야. 저 혼자 꽃밭이나 바라보면서 가만히 노래하며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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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dovmfvkd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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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7 02:02
추억을 파는 가게.....
잔잔한 일상.
몇개의 빗방울과,
몇개의 바람과,
몇개의 기억으로,
그리 치열 하지 않아도 될 시절이고,
딱히 공허해도 공허함이 날 무너뜨리지 못 할것 같은,
무너져 내려, 무너져 버려도 무슨 변화가 있을까 싶다.
허함과 외로울지 고독할지 알 수 없는 세월을 살아 버렸나,
누구든 흔하게 말하는 그냥 그러지 싶다.
이 휴일 아침 빈 커피잔이 못내 아쉬운가,
그만 일어날지 말지도 결정 못하는 애매함이 너무 좋다.
조그만 까페에 몇 사람이 있는지 세어보자.
좀더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나 아니나 할때,
과꽃이 피어난다는 그대의 노래가 흐른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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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5 08:42습습한 한주,
빗물머금은 느린 바람 약간 불어 주고있다.
주말에는 몇번 가본 태안으로 가자.
수국도 보고 비오면 빗속의 트레킹도 좋고
몇 사람 어울려 모르는 그대들이 사는 태안에 가자.
몇개의 일들과 수심은 빈 사무실에 던져주고,
그래 훨훨 날아 가자고요.
금요일은 언제나 좋다.
가야할 곳이 기대되고 그리워 진다.
모르는 그대들을 스치듯 지나치겠지만,
모르는 그대들을 모르고 살아가기 싫다.
그런 설레는 금요일 아침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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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4 15:43무슨 글을 써 볼까 생각 하지만
막상 쓸말이 딱히 없는건지,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아무도 몰라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기도,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내 기분이 어떤지, 모르는 그들의 사는 곳의 날씨가 좋은지,
그들이 아는 노래인지, 내가 모르는 노래를 들으며 시시콜콜 이야기한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 아무도 모르는 곳도 모르게 쉬이 못간다.
그래서 말없는 방이 좋다.
마치 날 닮은 음악이 흐르면 그 모르는 사람이 내가 되어지고,
그 모르는 사람이 반갑다.
모르지 않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알 수 없는 이야기도 너무 좋고 모르는 노래와 모르는 그대의 분위기와
모르는 그대의 손을 잡고 기대고 마주 볼 수 있어 자유롭다.
하루에도 몇번은 내가 모르는 곳에서 숨을 쉬곤한다.
이런 느리게 흘러가는 풀어져 흐트려 가는 오후의 일상...........
그리 낮설지 않는 음악은 흐르고 흐르고 들려온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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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4 04:16새벽 4시,
너도 나도
되지 못한 것들의 이름,
그저 시린 눈 애써 감고서
옛사랑이나 생각 하자고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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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3 08:40이 공간에
기억되지 못한 시간,
새벽이 아침을 부르다
너도 되지 못하고
나도 되지 못하는 이야기.
허락받지 못한 딱 이만큼의 시간,
그런 수요일 7월3일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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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2 09:17섬이 작아야 바다가 커지고.......
상념의 이른 아침
비를 좋아했던 옛사람의 노래가 들려온다.
그 빗속으로
볼품없는 추레한 사내의 출근이 시작된다.
그대가 들려주는 멜로디에
가는 듯 멈추는 듯 ,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늙어버린 차창에 몇개의 빗방울이
소식을 전한다.
착각, 불안한 착각을 또 겪을려나.....
그런 칠월의 둘째날, 화요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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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밤빛 (@dovmfvkdl0)2024-07-01 11:427월의 뜨거운 광야,
그냥 그런 사무실의 낮은 바람소리가 신경을 자극한다.
또 도지는 자기연민에 오그라드는 뱃속이 불편해지고
가면과 허세뒤에 숨어있는 나와 너는 불분명해
날 닮은 너와 널 닮은 나는 기어히 숨을 곳을 찿고만다.
날선 삶,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7월의 시작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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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노을_ (@tvgstf)2010-09-09 13:25
쉬어가며 하세요 ㅎㅎ
일하는 자만이 삶의 특권을 누릴수있다는..^^*
좋은날 되세요 아주 행복한!
(빠샤삿~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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