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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님의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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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 ἑ물음표ఠൠఠ)ノ(@n175713882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18




    ♠새롭게 가는 길♠


    ♠새롭게 가는 길♠


    1월은 새로 시작하는 달

    고요히 홀로 촛불을 켜고

    내 안이 새로워지는 달

    새로워진 얼굴로 인사하고

    새로운 발걸음으로 일터를 향해 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길을 찾는 달



    1월은 새로 시작하는 달

    낡은 옷이라도 새로 빨라 입고

    지난날의 쓰라림도 괴로움도

    새로 짊어지고 길을 나서는 달



    짐이야 무거울수록 좋아라

    흰 눈 위에 더 깊은 발자국을 새기며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기운으로

    겨울 추위 속 봄을 위해 걸어가는 달



    -박노해 시인의 숨 고르기-새롭게 가는 길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15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언덕에 올라서서 별을 봅니다



    감시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만저 보면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전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부가 궁금하거나

    아프지 않은 지

    마음으로 걱정해 주고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잡힌 살갗이

    조금은 우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날 함께했던

    그리움의 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잊고 싶거나

    잊히는 기억이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어지는

    작은 욕심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그대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김경훈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13




    ♠낙엽♠


    ♠낙엽♠


    묻지도 않았는데

    몸으로 대답하네

    때가 되면

    무성했던 시절도 덧없더라고



    새순으로 쑥쑥

    올라오던 사랑 노래가

    황토 장마에 쓸려갔는지



    가지마다 품어 안던

    무성한 기억들이

    뚝뚝 떨어져간다고



    지폐보다 더 소중했던

    눈빛, 목소리, 미소가

    바람 따라 주름지는 날에



    마지막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아름다워서 눈물이라고

    눈물이라서

    가슴이 비워진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몸으로 대답하네



    글-목필균-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11




    ♥행복 길♥


    ♥행복 길♥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인생을 잘 산 것입니다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인생을 더욱 잘 산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은 그때 찾아옵니다

    당신이 자신의 행복보다는

    누군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 때



    사랑의 기쁨이 바로 그러하듯이



    글-양 광모-시인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07




    ♤악수♤


    ♤악수♤


    가을 햇살은

    모든 것들을 익어가게 한다

    그 품 안에 들면 산이며 들

    강물이며 하다못해 곡식이며 과일

    곤충 한 마리 물고기 한 마리까지를

    익어가지 않고서는 배겨나지를 못한다



    그리하여 마음의 집들이며 담장

    마을로 뚫린 꼬불 길조차

    막 빵 기계에서 구워낸 빵처럼

    말랑말랑하고 따스하다



    몇 해 만인가 골목길에서 마주친

    동갑내기 친구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얼굴

    나는 친구에게

    늙었다는 표현을 삼가기로 한다



    이 사람 그동안 아주 잘 익었군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잠시 어리둥절해진 친구의 손을 잡는다

    그의 손아귀가 무척 든든하다

    역시 거칠지만 잘 구워진 빵이다



    -글-나태주-시인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05




    ♣멈추지 마라♣


    ♣멈추지 마라♣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 할 곳이 있다면

    태풍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글-양광모- 시인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03




    →한번 왔다가는 인생길←


    →한번 왔다가는 인생길←



    아무렴

    한번 왔다가는 인생길

    그냥 갈 수는 없잖아



    바람 같은 인생이라면

    나뭇잎이라도 흔들고 가야지

    강물 같은 인생이라면

    이슬이라도 맺혔다 가야지



    그래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길

    흔적이라도 남기고 가야지



    꽃 같은 인생이라면

    씨앗이라도 여물고 가야지

    나그네 같은 인생이라면

    발자국이라도 남기고 가야지



    아무렴

    뒷모습은

    뒷 사람 만이 볼수 있는 게지



    누가 인생을 무상이라 했더냐



    글-이채-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4:00




    ♡좋은 때♡


    ♡좋은 때♡


    언제가 좋은 때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지금이 좋은 때라고

    대답하겠다



    언제나 지금은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햇빛이 쨍한 날 가운데 한날



    언제나 지금은

    꽃이피거나

    꽃이 지거나

    새가 우는 날 가운데 한 날



    더구나 내 옆에

    웃고 있는 사람 하나

    네가 있지 않느냐



    글-나태주-

    댓글 0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3:58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 찬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아께 주는

    사랑하는 연임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가장 소중한 선물-중

    댓글 1

  • 63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6-05-14 13:58




    ♤삶이 나에게 묻는다♤


    ♤삶이 나에게 묻는다♤


    멈추지 않는 비 없고

    지나가지 않는 바람 없는데

    벌써 지쳤냐고



    꽃은 봄마다 다시 피어나고

    단풍은 가을마다 다시 물드는데

    벌써 지쳤냐고



    돈에 져도

    사람에 져도

    그대 걸어가는 길에는

    결코 지치지 말라고



    죽는 날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야 할 것이

    어찌 사람뿐이겠느냐고

    삶이 내게 푸른 의지를 묻는다



    글-양광모-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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