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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ἑ물음표ఠൠఠ)ノ(@n175713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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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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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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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5-10-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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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5-10-31 09:10
    어떤 행복 (이해인 시인)🌱​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기쁨이 슬픔인지

    슬픔이 기쁨인지





    삶이 죽음인지

    죽음이 삶인지





    꿈이 생시인지

    생시가 꿈인지





    밤이 낮인지

    낮이 밤인지





    문득문득 분간을

    못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분간을 잘 못 하는

    이런 것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네요

    그냥 행복하네요





    이런 행복을

    무어라고 해야 할지

    그냥

    이름 없는 행복이라고 말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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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ἑ물음표ఠൠఠ)ノ (@n1757138820)
    2025-10-31 08:50
    민들레​ (한섬 시인)🌼​





    한 시절이 곱지 않았다





    그 짧은 생,

    단 한 번의 나를 피워





    저물어가는 햇살 아래

    어리고 고되었던 지난날을 되뇐다





    아름다웠다

    달의 고운 빛을 이슬에 머금고

    몸을 녹이는 아침 해를 품었다





    이제는 바스라져

    그 눈을 잃어가고 있어도





    다시 올 찬란한 봄을 위해

    지우고 나를 새하얗게 피우리라





    단 한 번의 나를 꽃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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