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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른 솔나무처럼 ...

처음마음 영원히 ~~ ...
  • 1
  • 향기진(@poem622)

  • 1
    향기진 (@poem622)
    2018-01-17 19:28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내 삶에 의미를 부득이 부여하고 싶을때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을때
    삶으로 부터 점점 멀어져 가고 있을때
    내 삶을 접고져 마지막 약병과 마주하고 있을때
    인생의 고비에서 넘지 못하고 주저 앉자 있을때......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다는것이 하도 서러워
    꼬박 며칠밤을 가슴 쓸어내리며 울어야 했을때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살고 싶음에 목마름 했을때
    어디로든 떠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을때......
     
    짚시처럼..
    이방인 처럼..
    허공에 발을 내 딛은 지난 몇 년을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었다..
    사랑받고 싶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필요했고
    필요한 누군가가 사랑이어야했다..
    그립다는 것이
    그래서 아프다는 것이
    내 삶의 지탱이되는 버팀목이 되었다는것을
    혼자가 되고부터 알았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겠노라고
    그 모질게 내 뱉은 말 조차 이제는 자신이 없다..
    긴 아픔을 가진 사람은 안다..
    그나마
    사랑했기에 그렇게라도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그것 마저 없을땐
    숨쉬는 고통조차 내것이 아닌
    빈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빈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
    ..........
     

    댓글 0

  • 1
    향기진 (@poem622)
    2017-12-23 18:07


     


     
    無  ..
     
     
     
     
    空  ..
     
     
     
     
    不  ..
     
     
     
     
    .
    .
    .
    .
    .

    댓글 0

  • 1
    향기진 (@poem622)
    2017-05-29 19:45




     
    ......
     
    ......

    댓글 0

  • 1
    향기진 (@poem622)
    2017-05-18 19:50











                                              

     
     
    몹쓸것들

    몹쓸 사람들..
    그렇게 나를 떠나 보낸다..
    바보처럼 울고만 있었던
    나를 그렇게 떠나 보낸다..


    꽃들이 다 이쁠 필요가 없듯이
    저 꽃들이 향기가 모두 다르듯
    초라히 피어오른
    내 꽃방울의 모가지를 따내고
    그저 이름 없는 향기로
    어느 들길의 한 모퉁이에
    주저 앉아 있다..



    원망이 많았다..
    눈물이 참 많았다..
    그 슬픔들이 대단한 것들이라
    숨 조차 쉴 수 없었지만
    이제
    햇살의 품으로
    내가 걷는다..


    떠나보내고
    나를 그렇게 떠나보내고
    어느 오후에 걸쳐진
    작은 평화의 움틈들에
    내 몸을 놓는다..


    허허로움으로...


    ......
    ......





    댓글 0

  • 1
    향기진 (@poem622)
    2016-12-07 18:22




     
     
    ........
    ........

    댓글 0

  • 1
    향기진 (@poem622)
    2016-06-07 21:37





     
    내 떠나온 그곳까지
    돌아 갈 수 있을 즈음에
    시간은 이제 다시 처음이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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