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룰리안블루님의 로그 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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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siberia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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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3-01 04:33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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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3-01 04:28
인간에게는 네 번의 생이 있대요
씨 뿌리는 생
뿌린 씨에 물을 주는 생
물 준 씨를 수확하는 생
수확한 것들을 쓰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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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3-01 04:23
사랑한다 의 반대말은
사랑하지 않는다 가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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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2-23 07:12
파도가 말했다
무언가 안다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것을 알려고 하는 욕망의 고리야
일단 그 고리에 걸려들면 빠져 나오기가 정말 힘들지
내가 평생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아름다운 것은 법칙이 없다는 거야
그건 사랑과 같은 것이지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너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야 돼
밝게 빛나는 곳
맑게 살 수 있는 곳으로
그리고 거기서 보아야 돼
사라질 때 사라지고 태어날 때 태어나는 모든 것을
그것만이 진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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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2-23 07:05
추억 속의 친구들 .... 용혜원
우리들의 어린 시절 친구들은
언제나 그 모습으로
똑 같이 기억되는데
나만 혼자 어른이
된 것만 같을 때가 있다
그 시절의 친구들은
언제나 즐거운 모습으로
그리움 속을 뛰어다니고
해맑은 웃음소리가
내 마음에 가득하다
어린 날의 친구들이
마구 달려온다
어느 날 우연히
거리에서 만나면
소꼽친구는
세파에 시달려
그 시절과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추억 속에선
언제나 그대로인
친구들이
오늘도 자꾸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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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2-20 01:49
잘 지내고 있어요 .... 목필균
그리움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묻게 한다.
물음표를 붙이며
안부를 묻는 말
메아리 없는 그리움이다.
사랑은 어둠 속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전하게 한다.
온점을 찍으며
안부를 전하는 말
주소 없는 사랑이다.
안부가 궁금한 것인지
안부를 전하고 싶은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묻고 싶다가
잘 지내고 있어요.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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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2-20 01:39
그리움의 저수지엔 물길이 없다 .... 나호열
출렁거리는 억 만 톤의 그리움
푸른 하늘의 저수지엔 물길이 없다
혼자 차오르고.... 혼자 비워지고....
물결 하나 일지 않는 그리움의 저수지
머리에 이고 물길을 찾아갈 때
먹장구름은 후두둑 길을 지워버린다
어디에서 오시는가 저 푸른 저수지
한 장의 편지지에 물총새 날아가고
노을이 지고.... 별이 뜨고....
오늘은 조각달이 물 위에 떠서 노 저어 가보는데
그리움의 저수지엔
물길이 없다
주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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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2-01 12:32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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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1-30 09:43
행복 .... 허영자
눈이랑 손이랑
깨끗이 씻고
자알 찾아보면 있을 거야.
깜짝 놀랄 만큼
신바람 나는 일이
어딘가 어딘가에 꼭 있을 거야
아이들이
보물찾기 놀일 할 때
보물을 감춰두는
바위 틈새 같은 데에
나무구멍 같은 데에
행복은 아기자기
숨겨져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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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 (@siberian4)2020-01-30 09:41
누군가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 .... 이동진
어린 누이에게 알사탕을 사 주는
하루살이 오빠의 마음씨만 가지고도
골목길의 추위는 멀리 달아납니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라면을
어린 동생에게 끓여주는
지친 누나의 손길만으로도
허기를 너끈히 견딜 수가 있습니다.
입시에 실패한 자녀를 껴안고 격려하는
부모의 건강한 정신만으로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에 미소 띄웁니다.
우리에게 큰돈은 없습니다.
땅도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액수의 채권도 주식도 어음도
우리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디선가 누군가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다고 믿고
우리 자신도 행복해집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설명은 못해도
그래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설명할 순 없어도
사랑의 참 모습을 본 적은 없어도
우리에게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분명히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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